올해 처음으로 보트펴 봤습니다.
저의 영원한 낚시친구 아들냄이가 아빠 낚시 한번가셔야죠 한지가 벌써 한두 달은 다돼어 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어깨수술후 이제 어깨도 많이 좋아 졌고 아들이 덩치가 커져서 보트펴고 접는데는 이제 별무리가 없어서
오늘 대성지로 아침 보팅 다녀왔습니다. 오전 5시 기상해서 편의점 들러 삼각김밥 이랑 음료수로 준비해서
대성지 자갈터 백숙집 앞에 도착 해보니 물이 많이 빠져 바닥이 뻘상태라 초등학교쪽으로 갈까 하다가 그냥 배를 폈습니다.
뻘때문에 조금 힘들었지만 별무리 없이 보팅을 시작 합니다.
백숙집에서 출발해 왼쪽 산쪽으로 이동하며 아들이 스피닝 라이트대로 한수 올립니다. 이제 웜낚시에 대해
뭔가 좀알아 가는듯 입질의 느낌을 알고 제대로 후킹도 합니다. 물론 스피닝대 베이트대 모두 캐스팅도 가능하고요
지그헤드에 씨테일로 드랙을 찌는 놈을 만났는데 저도 처음보는 불루길 사이즈 26센치가 넘어 갑니다.
이놈이 정확하게 윗입술에 후킹 돼어 나오는데 대성지 불루길 많이 자랐습니다.
초등학교쪽으로 가면서 보니까 불루길 라이징 모습이 많이 보이던데 다음주는 밸리로 플라이대 챙겨와서
불루길좀 노려 봐야 겠습니다.
아들얼굴이 큰편인데 아들 얼굴만한놈입니다.
저도 아들이 여러수 하고 나서 겨우 면꽝합니다. 요즘 대성지 배스들 사이즈는 작아도 아주 힘이 넘치더군요
웜낚시가 지겨워 질때 쉘로 크랑크에 불루길이 덥석 하고 물더군요
저도 아들이 잡은 불루길보다는 작지만 불루길도 한수 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대여섯수 하고 삼각김밥으로 아침해결....
먹성좋은 울 아들입니다. 중2인데 벌써 185센치에 육박하는 한덩치 하지만 아직 정신연령은 초딩수준
이제 낚시도 제법하고 보트펴고 접는것도 저랑 손발이 척척 입니다.
미노우에도 나오고 오늘 아침 6시부터 각자 열마리정도 손맛보고 8시반경에 철수합니다.
철수 하면서 자갈터 백숙집쪽으로 찍어 봤습니다. 물이 많이 빠졌지만 조금더 빠지면
다음주 행사 할때 도보로 낚시 하기가 수월 할것 같기도 합니다.
앞에 보이는곳이 자갈터백숙집 좌측편이 물로 차있었는데 배수로 인해 뻘이 덜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여긴 자갈터쪽에서 대성지쪽으로 보이는 모습니다.
지금 물색은 적당히 흐리고 잔챙이 지만 잘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주 는 밸리로 한바퀴 더돌아 보고 싶네요
아드님과 같이 낚시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전 몇년이나 더기다려야 할지 까마득합니다.
다음주 대성지 가실때 연락 주세요. 저도 주중이나 토요일쯤 시간이 날듯합니다.
알로하님 세월은 금방 흘러가니까 조그만 기다리세요
아주 어릴때는 어려워도 초딩 5~6학년이면 재미를 붙입니다.
다음주 주중에 오전 7경에 출조해서 한 3시간정도 밸리타고 플라이 날리러 갈계획입니다.
화요일 수요일경에 비가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 조과의 변수가 있지 싶은데 연락 드리겠습니다.
아빠가 커서 아들내미도 한덩치 하는군요
벌써 낚시에 재미를 붙여 가니
장래 멋진 파트너가 되겠네요
부럽습니다
또가자고 하네요 이제 다른곳에도 가보자고 하는데... 아들과 오래 오래 낚시 하고 싶습니다.
모래밭이라 보트 접을때 모래투성이가 됩니다.
덩치는 다컸는데...
마음은 초딩...
우리집에도 하나 있습니다.
언제 같이 한번 달리시죠 ... 가족 대항전
아들이 덩치가 커져서 보트펴고 접는데는 이제 별무리가 없어서
오늘 대성지로 아침 보팅 다녀왔습니다
아드님이 든든하니 좋으시겠습니다~
부자간의 조행기 보기 좋습니더~
전 아직도 올해 첫 보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게을러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