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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평택호 저금통..

김기한(벤) 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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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토요일!

동네예보를 확인해 보니 대호만에는 오늘도 똥바람이 분다고 나옵니다.(5m). 가까운 신갈지는 왠지 삥뜯기는 기분이고, 결국 1시간내 거리인 평택호로 달려 봅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앞 서 서부소년님의 추천코스, 저금통 포인터로 결론을 내렸으니 달려야지요.

 

서둘러 나온 덕분에 어부도 주변 워킹꾼도 아무도 없습니다. 좋구로~~ 당거리포인트도 좋지만 이젠 배서들이 너무 많이 찾는 포인트가 되어 버려 괜시리 꺼려집니다. 더더욱 고무보트를 임대를 해주기 시작하면서 배서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래서 배서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이곳이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오전낚시만 간단히 할 생각입니다. 태현이랑 약속도 있고..천천히 천천히 여유를 즐겨가며..한수면 어떻게 두수면 어떻습니까? 꽝만 아니면 되지요..

 

일단 밸리를 펴고 셋팅이 끝난 나의 밸리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그러고 보면 나의 조행기에는 나의 모습과 나의 밸리 모습이 거의 없더군요.. 오로지 배스 사진만...

 

P1100132.jpg P1100133.jpg P1100134.jpg

 

수온을 측정해 보니 18도 정도, 이 정도면 오늘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P1100142.jpg

 

노를 저어 생각해 두었던 첫번째 철탑포인트로 직행합니다. 도착하니 이곳 저곳에서 라이징이 시작되더군요.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라이징하는 곳으로 크랑크를 열심히 던져 보았지만, 배서들은 나의 크랑크는 처다보지도 않는군요.

 

결국 웜채비로 지지기 모드로 들어 갑니다. 이곳은 바닥 및 그물용 로프로 밑걸림이 심한 곳입니다. 하드루어를 사용하다 걸리면 루어회수기로 회수할 확률도 매우 낮은 곳입니다.  암튼 붉은 계통 웜으로 천천히 바닥을 느끼면 끌고 오니, 갑자기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바로 훅셋과 함께 힘겨루기 한판..수온이 상승 탓인지 배스들이 바늘털이와 라이징이 멋집니다.

 

일단 패턴이 확인 되었으니, 이젠 쭉쭉 뽑는 일만 남았네요. 충분히 손맛을 보고 나서 다시 미노우, 크랑크 등 하드루어로 교체하여 주변을 공략해 보았으나, 왠지 하드루어에는 반응을 안합니다. 그리고 같은 채비웜도 녹색계열 웜에는 거의 반응이 없고 붉은 계통의 웜에만 반응을 하더군요..물색깔 때문일거라는 생각..

P1100135.jpg

 

P1100136.jpg

 

P1100138.jpg

 

P1100139.jpg

 

P1100140.jpg

 

P1100141.jpg

 

P1100143.jpg

 

 

크랑크 딱 한마리 잡은 것을 빼고, 모두 붉은 계열 웜으로만 히트하였습니다. 크랑크(DC200)로 장타를 치고 나서 첫 액션에 히트하였습니다. 라이징에 바늘털이까정 정말 잼미 있었습니다. 장난 치다 털린 놈을 포함하면 20여 마리 잡은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3짜 중반에서 4짜 초반이 대부분 이고요..

 

P11001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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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한(벤) 글쓴이

오랫만에 골드웜에 조행기를 남깁니다.

카페에는 몇차례 조행기를 올려 놓았는데, 늘 골드웜에 담기를 해야하는데 생각만 하고..그렇게 못했네요.

 

아참 포인트를 공개해야죠!

 

저금통.JPG

10.05.17. 15:21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 마릿수에. 사이즈에..  눈 호강도 하셨네요!!!

평택호도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5.17. 15:36
김기한(벤)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님)

평택호!

사실 물색깔 보면, 조금 그시기 합니다.

하지만 주말 오전장 보기에 거리가 가까워 부담도 없고,

꽤 알려진 포인트도 많아 사람들에게 치일일도 적고 ...

10.05.17. 17:09
profile image

요즘같은 날씨에 발 담그고 있으면.

 

피서따로 필요없이 시원할 것 같습니다.emoticon

 

10.05.17. 15:56
김기한(벤)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점점 기온이 상승하여 이제는 정오때 낚시하기에는 꽤나 덥죠..

아직 수온이 20도 아래라 몸 담그고 있으면 시원합니다.

10.05.17. 17:10
profile image

벨리를 타면 마음도 더 차분해질거 같다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볼일 마려울까봐 제일 걱정입니다.

어차피 안탈 거지만 말이죠. emoticon

10.05.17. 15:57
김기한(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고무보트에서 밸리로 바뀌면서 달라진게 한가지 있죠!

고무보트 탈땐 늘 시원한 맥주한 캔과 간단한 안주를 준비해서 보트위에서 조금한 여유로움을

즐겼는데, 밸리를 타면 맥주랑은 안친해 집니다.

10.05.17. 17:13

새로운 놀이터를 하나 장만하셨군요.

예전에 저 근방에서 워킹할때가 생각납니다.

꾀 자주 갔었는데..

10.05.17. 16:39
김기한(벤) 글쓴이
장인진(재키)

당거리 포인트보다는 이곳이 쪼금 물색깔이 좋습니다.

당거리는 이제 고무보트를 임대해 주기때문에 주말에 사람들이 굉장이 많아요..

 

이후 몇번은 더가지 싶습니다.

10.05.17. 17:14
profile image

오랜만에 벤님 조행기 반갑습니다.

프리지그 채비로 손맛 많이 보셨네요.

 

10.05.17. 17:02
김기한(벤) 글쓴이
오진용(오션)

반갑습니다. 오션님..

 

말씀대로 대부분 프로지그 채비로 손맛을 봤어요..

하드루어에는 영 반응을 안하더군요..

10.05.18. 19:11
profile image

평택호에서 밸리로 마릿수 조과까지! 대단하십니다.

평택호의 위엄을 자랑하는 풍경감상과 함께 운동도 하시고 마릿수로 징한 손맛까지!

1석 3조를 획득하신 벤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10.05.17. 17:34
profile image

오랜만에 조행기 남기셨네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릿수 조행 축하드립니다.

10.05.17. 17:41
김기한(벤) 글쓴이
박재관(현혜사랑)

예..오랫만에 조행기 올렸습니다.

사실 주말이면 조행을 하는데, 울 카페에만 글을 올리고 골드웜에 옮겨야 하는데..

귀차니즘 땀시..이젠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0.05.18. 19:13

아..저도 일요일 길음리 끝부분에서 배를 펴고 도두리 석축에서 낚시를 했는데..

저는 몇마리 못잡았습니다.

패턴은 석축에 아주 가까이 붙어 있어고..아주 간혹 확실한 입질을 해주는 녀석들도 있었지만

대분은 잡혔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마리수 축하드립니다.

10.05.17. 17:54
김기한(벤) 글쓴이
문형석(철없는남편)

예..말씀하신대로 입질감이 거의 없었죠..본능적으로 무게감이 느껴지면 바로 훅셋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채비손실도 꽤 많았고요..

10.05.18. 19:14

벤님의 조행기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자주 들리시지 않구요?

대박으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emoticon

10.05.17. 20:48
김기한(벤) 글쓴이
박종길(공산명월)

예..이젠 부상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글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05.18. 19:15
profile image

저도 밸리보트 타면서 느끼점 중에 하나가 항상 사진 찍어면 한손과 그물망 그리고 배스 한마리만 찍히더군요

배스 사진도 항상 머리는 왼쪽 꼬리는 오른쪽으로 가지런히....어쩔땐 다 같은배스처럼 보입니다

셀카도 팔이 짧아서 힘들고...

 

밸리 보트 멋집니다

그런데 벤님...로드 거치대가 노 때문에 앞쪽에 다신듯 한데 로드 장/탈착시에 불편하지는 않으신지요

10.05.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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