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안동호
어제 먹은 술 탓인지 일요일인 오늘은 늦게 일어납니다.
11시쯤 초심님으로 부터 전화가 오네요.
미노스님 무월광님 안동으로 갔다고.....
그시간쯤 기상청 레이더영상을 보니 안동에 비가 안오네요?
주섬주섬 챙기고 있으니
둘째 5학년 아들녀석이 왠일인지 따라가겠다고 나섭니다.?
12시경 출발.
비옷이랑 옷버리면 입을 예비옷에다가 애들용 구명쪼끼까지 챙겨서는 나섭니다.
고속도로에 올려서 열심히 달리다보니 바로 앞차가 초심님 차네요.
세상 참 좁습니다.
2시경 주진휴게소 도착하니 비가 더 강해지네요.
좀 기다렸다 배를 펴고 출발하자마자 또 비가 오고요.
제 보트는 45인치 짜리 파라솔이 있으니 아들이랑 파라솔 밑에 딱 붙어앉아서 낚시에 들어갑니다.
?제가 사는 구미는 아카시아꽃이 거의 끝물인데,
안동은 한창이더군요.
비오는 안동호,
바람한점 없으니 파라솔 아래가 정말 고즈넉하니 좋더군요.
게다가 아카시아 꽃향기까지 실려내려오니 금상첨화지요.
?물고기 조황은 별로 였습니다.
아들녀석, 캐스팅 가르쳐주느라 제 낚시는 하는둥 마는둥.
그래도 오랜만에 아빠와 단둘이라 그런지 좋다네요.
제가 첫수를 올렸는데, 얼라가 나옵니다.
?멀리가지 않고 주진휴게소 부근에서만 놀았습니다.
잉어골 들어서니 라이징이 많이 보이네요.
그런데 입질이 없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분명 배스가 맞던데....
탑워터에는 전혀 반응 없었구요. 수온은 20도 였습니다.
아들녀석은 루어가 네꼬리그로 교체해놨었는데,
"아빠 이상해" 하더니 라인이 막 흐릅니다.
그러곤 47cm짜리 배스를 끌어올리데요.
아빠보다 낫습니다.
?올 여름쯤에는 아들과 안동호에서 1박2일을 보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안동 밤하늘에 별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고 싶더라구요.
비오는날, 번개안치고 바람 안불면, 파라솔 거치대까지 있으면 정말 최고로 쾌적한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선선하고 좋더군요.
마무리........
칠천사님과 떨래님일행도 뵈었구요.
비를 얼마나 맞으셨던지... 손이 퉁퉁 불어 계시더구라구요.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주진교 어머님 반가웠습니다.
?
초심님 전화를 안받으시던데,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어요.
체력은 국력인데....
아드님이 선장님을 쏙! 닮았습니다.
낚시 실력도 선장님을 능가하는군요!
비 오는 주말 오후 아드님과 안동호의 즐거운 출조 축하드립니다.
많이 닯았다 하네요.
그런데 낚시 실력은 아빠 닮아서 별로입니다.
다행인건 집에가자 소리는 안하더군요.
비올때 잠깐 전화를 받았는데 그 이후부터 꺼졌다 켜졌다 반복 되네요.. AS보내야 겠습니다.
파라솔 나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오다가 졸음운전 안하실랑가 싶어서 전화를 드렸었는데,
꺼진갑다 했죠.
파라솔은 필수라고 봅니다. 비 맞아보면 알아요.
역시 피는 못 속입니다
어찌 저리도 쏙 빼닮을수가 있는지요
저는 크게 못느끼겠던데 많이 닮았다고들 하더군요.
정말 많이 닮았습니다.
전 ....딸이라던데....절 안닮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어딘가 조금씩은 닮게 되더라구요.
아드님 커가는 모습이 가끔씩 사진으로 보이네요...
1박 낚시라~~ 저도 아들놈이랑 한 번 계획해봐야 겠습니다..
집에서 게임이나 할려고 하고 만화책 읽는걸 더 좋아하죠.
그래도 집에가자 소리 안하는게 참 기특했습니다.
분위기가 굳이 낚시를 안하고 배놀이만 하더라도, 기분이 참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아들놈하고 계획중인데.. 잘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낚시는 반쯤은 포기상태로 가야하죠 뭐.
마일리지 적립이다 생각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아들에게도 마일리지 적립해두면 나중에 내편이 생기더라구요.
애들 100명쯤 모아놓고 골드웜님 아드님 찾으라면 100프로 찾겠습니다. 아빠를 많이 닮았네요. 좋으시겠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집 분들께도 자주 듣는 소립니다.
저도 가끔 데리고 캠핑 가서 남자끼리 수다떨다 오는데 (7살)
많은 얘기 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조행이 부럽게 보고 갑니다.
많이 닮기 했나봐요. 저는 크게 느껴지질 않던데....
아드님과 함께한 낚시이기에 더 할 나위 없는 조행입니다.
부럽습니다.하하하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여름에 가족과 함께 1박2일쯤 낚시여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동호에 좋은 장소 있으면 귀띔해주세요~
아드님이 아빠보다 낫네요
역시 피는 못속입니다.
안동호 캠핑장소야 많고 많지요.
헌데 인적이 드문곳은 멧돼지가 방문하고 하니깐
주진교 부근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추워서 힘들구요.
6월 말경부터 가능하지 싶어요.
오후에 들어가서 초저녁에 낚시하고
그리고 잠 좀 잔뒤에 새벽낚시하고 뜨거워지면 철수 정도...
안동은 6월초까지도 새벽엔 잠바없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아들과의 조행을 위해 보트가 있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조행기 읽으니 결심이 굳어지네요.
+1님 설득작업 들어가야겠습니다.
부러운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땅콩보트부터 살살 시작해보세요.
골드디오 미니 나오면 기존 땅콩들이 많이 나오지않을까 하는 기대가 조금 되요.
오우~~~이런걸 보고 붕어빵~~~이라 하지 않나요....미니골드웜이네요..
그냥 틀에다가 콕 찍으셨네요...아드님과 오붓한 낚시라...저한테는 아직 5년은 있어야 가능한 얘기네요..
골선장님보다 실력이 낳다니.....저도 한수 배워야 겠는데요..
제가 볼때는 엄마도 꽤 닮았다 싶은데, 저랑 판박이로 보이나봅니다.
좋은추억을..... 보기 좋았읍니다
동행은 지율님과 달달이선생이 였읍니다
아이디를 잘못 적었군요. 죄송합니다.
물에 푹 젖어서 들어가셧는데,
철수길은 힘들지 않으셨나 모르겠어요.
트레일러 보트라서 힘드는 일은 없었지 싶습니다.
파라솔이 햇볕차단 기능 뿐만 아니라 우산 기능도 톡톡히 하네요.
아들과 함께 배에 올라 이런저런 애기나누면서 하는 보팅...많이 부럽습니다.
저도 한 10여년 흐르면 골드웜님 따라할 수 있겠네요.
바람이 안불어야 해요.
바람 불면 파라솔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하나도 안불어서 호젓하니 좋더군요.
아들과 그리 바짝 붙어있어본지도 꽤 오래된거 같습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아들놈과 낚시한번 한다는게... 벌써 몇년째....혼자서만 다니고 있네요.....
이번주는 꼭 같이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어릴때 아빠와 함께한 경험이 오래오래 간다고 하더군요.
비만 안왔더라면 신나게 달려보고 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오기로 약속했죠 뭐...
골드웜님 보다 아들 이 더 잘생겼네요.......
전 딸만 둘이라 그런지 목욕탕 같이 가거나 이렇게.
아들과낚시 하는모습은 참부럽습니다.....
딸 아들 골고루 있어야 하나봐요.
첫째는 딸이라서 좋고 둘째는 이렇게 아들이 있으니 좋더군요.
요즘 힘이 부쩍 늘어나서 목욕탕에서 등 밀어주면 아주 시원하더군요.
부자간의 안동 조행 참 보기좋습니다.
아드님의 낚시 실력이 대단하군요.라인의 흐름도 알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
아직 캐스팅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요 뭐.
헉... 아직 올해 안동배스 냄새도 못맡아 봤는데, 그냥 대충 아빠 따라가서 대꾸리 한마리 해버리네요..
골드웜님 장비 다 뺏기실라...
아들전용 낚시대 하나 장만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캬...올라오면 47이군요..
부전자전 입니다.
볼살이 많이 올랐네요..이제야 골드웜님 꼭 빼닮아 가는 듯 합니다.
키도 쑥쑥 크겠네요.
먼저 따라가겠다고 나서는 시간이 되었다니, 내심 뿌듯하시고 기쁘셨겠네요.
부자조행기 따뜻하게 보고 갑니다.
저 닮아서 키도 잘크고 몸무게도 많이 늘었더군요.
차에서 잠들면 안고 들어간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무조건 깨워야 합니다.
50키로짜리는 절대로 못들겠더라구요.
아드님 부쩍 컷습니다.
더크면 지들 혼자 바뻐서 뭐하나 같이 하기 힘들더구만요~
중학생만 되어도 같이 안다닐려고 그러죠.
선장님 주진교 부근에 계셨군요
전 그시각 비석섬 선착장 부근에서 자동차 빠지고 견인해서 끌어내니 시동 안걸리고
결국 안동시내 카센타 맏기고 다시와서 보팅했습니다.
당분간 낚금 조치가 내려진듯 합니다.
아이콩 고생이 많으셨군요.
비 안올때야 괜찮지만 비오기 시작하면 차부터 옮겨놔야 합니다.
마사토는 무리없지만, 진흙은 비오면 금방 뻘로 변해버리거든요.
안동아카시아향기 찐하고 좋더군요
골드웜님 부자조행 잘 봤습니다.
완전 붕어빵이네요
많이 닮았나봐요. 비피하며 파라솔 아래에 딱붙어서 낚시하니깐 참 좋더군요.
다시 봐도 붕어빵입니다.
아빠가 되고나니 제일 듣기 좋은말이 이거더군요
아기가 아빠 많이 닮았네요.
작은 눈이나 낮은 코, 넓은 얼굴 이런거는 좀 안닳았으면 좋겠는데,
그대로 복사해놓은거 같죠?
아들과 함께 한 낚시라.... 너무 부럽습니다..
암만 봐도 너무 닮았네요...
중학교 올라가면 잘 안따라 나설듯 하니 초등학교때라도 데리고 다니려구요.
이제 자주 동행할듯 싶습니다.
부자지간의 동행이라...
참으로 부러운 따름입니다!
전 첫째가 딸이라 훗날 저를 따라서 낚시를 다닐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딸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제편이 되어줄 아들 하나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딸들은 아무래도 낚시랑은 안 어울리더군요.
아들이 제일입니다.
아드님과 낚시라 정말 보기좋은데요~~~~~~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참 자상한 아빠군요~. 파라솔 켜고 낚시하더라도 비가 보트에 들어오지 않나요? 비오는 날 보트안이 어느 정도 될까 무지 궁금하네요~?
바람만 안불면 파라솔 아래는 거의 뭐 딴 세상입니다.
머털낚시에서 파는 45인치 짜리 큰 파라솔이라서 둘이서 바짝 붙으면 비 거의 안맞지요.
대신에 캐스팅할때 조금 불편합니다.
아드님이 아빠를 엄청많이 닳았습니다..
낚시 같이갈수있는 아들있는 골드웜님 많이 부럽습니다...손맛축하드려요
프랍스랍님도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얼른 장가를 가세요.
붕어빵... 저도 아들과 사진찍으면 이런 소릴 듣겠죠?
아무튼,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빨리 이런 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공주머슴님네에 말썽꾸러기 아들을 직접 한번 보고 싶더군요.
함 델꼬 나오세요.
하긴 낚시고 뭐고 정신없어지지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우리 아들도 빨리 커야 낚시를 같이 갈텐데... 이제 태어난지 겨우 7개월이라...
저도 빨리 저의 아들과 낚시 하는게 꿈입니다 ..
부럽습니다. 어린나이에 낚시에 너무 빠지지 않게 조심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