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미대교 철탑포인트
토요일,
와이프랑 어머니랑 수영장과 병원을 차례로 모시면서 ?주말기사노릇을 오전내내 마칩니다.
점심을 먹고는 포항 구룡포로 달릴까 하다가
구미배스사냥에 들러서 시마노에서 나오는 내부폭이 60cm쯤 되는 아이스박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디기 비싸데요.
9짜농어조사라서 또 같은 녀석이 잡힐걸 대비해서 큰 아이스박스로 준비를 해놨습니다.
그리곤 거기 눌러 앉아서 오후내내 입낚시로 시간을 보냅니다.
5시 30분경.
같은 아파트 동민, 라이트닝님과 전화끝에 해질녘 짬낚시를 함께 하기로 합의를 보았구요.
신동지 제방에서 탑워터 정도 생각하다가....
제가 오래전에 즐겨이 다니던 남구미대교 철탑포인트를 제안합니다.
그리곤 바로 출발....
?지도 올려봅니다.
제가 낚시에 처음 재미를 느꼈던것이 "철탑포인트"입니다.
요즘은 영역을 넓혀서 바다 보트낚시에까지 도전하고 있지만,
지금도 철탑에서 끄리만 잡아도 충분히 재미있더군요.
강 끄리낚시에 태클은 매우 간단합니다.
1. 장화 : 있고 없고에서 포인트 접근에 차이가 매우 큽니다.
2. 라이트대 : 대표적으로 보자면 NS에 RSII 662 정도의 라이트대가 최곱니다.
없으면 배스용 미듐라이트대도 충분합니다.
3. 라인 : 3~4파운드가 적정이지만, 뭐 8파운드 배스용 라인도 안될것도 없지요.
4. 릴은 : 1000~2000번릴
5. 루어는 5그램 전후 스푼, 인라인 스피너, 립짧고 작은 미노우, 작은 바이브레이션, 쏘가리용 글럽웜 정도
?라이트닝님의 슈어캐치 작은 미노우에 강준치가 올라오네요.
?남구미대교 철탑아래는
3공단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곳입니다.
냄새가 조금 나긴해요.
추울땐 따뜻한물,
더울땐 차가운물이 되어서 포인트가 됩니다.
사시사철 맑은물(?)이 나오니 홍수철에는 특급포인트가 되기도 하지요.
수심 한뼘도 안되는 곳위로 끄리들이 타고 오르더군요.
?금오산을 배경으로 석양이 지는 풍경 한컷.
스푼, 미노우, 바이브 등 아무거나 잘 물지만,
오늘은 특히 인라인 스피너가 주효하네요.
?꺽지도 나오네요.
두마리나 잡았습니다.
?끄리 독사진입니다.
가만 보면 끄리도 참 잘생긴 녀석이죠.
끄리낚시 재미없고 단조로워 보이지만,
저에게는 루어낚시에 재미를 느끼게 해준 어종이고, 아직도 끄리 한마리를 잡아도 참 즐겁고 그렇습니다.
끄리낚시할때에 몇가지 팁을 일러드리면
마릿수에 큰 의미가 없으므로 바늘에 미늘은 꺽어놓는게 좋구요.
훅셋은 무 뽑듯이 스윽~ 길게 뽑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텐션을 잘 유지하면서 느긋이 끌어올리면 털리지가 않아요.
라이트닝님이 밥 내기를 제안했는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9대 14정도로 제가 졌네요.
집앞 선산곱창에서
돼지찌게로 밥을 샀습니다.
얼마나 양이 많고 맛있는지....
내일은 구룡포 부근으로 새포인트 탐색에 나섭니다.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저도 설렘니다...가지못하니 선장님께서 바다와 잡으신 농어 볼 생각을하니 [꼭 잡으셔야....]하하
기록깨시길.....
간만에 들어왔는데 누구 글인지도 모르고 보다가.. 참 정겹다싶었는데 역시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셨네요 즐건 조행되세요
얼마만에 글을 남기신건가요.
자주 들러주세요.
요즘 도통 배스들을 구경할수가 없어 퇴근길에 주구장창 화랑교 지져봅니다..
작년 이만때 스픈으로 끄리 타작하던 생각이 나서 끄리라도 볼까해서요...
하지만 끄리들도 절 외면하네요....
아이스박스 내부폭이 1m 는 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꼭 기록 깨시길 바랍니다
요즘 선장님 배식이는 멀리시하십니다.
농어에 이어 끄리와 강준치...꺽지까지. 뭐 가끔 다른 녀석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저도 슬쩍! 땡깁니다.
다음에 구미쪽으로 강준치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작년에 구미대교 아래에서 밤에 강준치 잡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엔 저 배미남과도 대결한번 하시지요? 돼지찌게가 탐이 납니다.
오늘 동해안 농어 소식 많던데..민물계에서 한바탕 하셨네요.^^
농어루어는 잠시 쉬고 있는데..왜케 땡기지요 하하하하
끄리 손맛 무지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농어1미터 꼭성공하세요
미터급 잡어면 또 아이스박스 교체 하셔야겠습니다
강준치는 Pass
끄리도 Pass
꺽지까지도 Pass
저에게는 얼큰해 보이는 돼지찌게(?)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보니 저도 루어낚시에 미치게 해준 고기가 끄리였습니다.
뭐 배식이도 못보는데 끄리는 언제 보러 갈런지......
돼지찌게는 비게가 최곤데..
골드웜님의 오래간만의 철탑조행기 네요.
골드웜 초기에 철탑조행기가 많아서 철탑이 자못 궁금해진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스 박스 큰거~
잊지않으시고... 철탑을 찾으시네요...
저희같이 이제 낚시좀 한다 하면... 외면하게 마련인 포인트죠..
초심을 잃지 않아야 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다양한 낚시 하시고 계십니다.
끄리 플라이3번대 정도로 잡아도 손맛이 좋습니다.
잔잔한 진동이 낭창한 플라이대로는 잘느껴지더군요.
요즘 운동삼아 자전거 타고 회사 출퇴근 한다고 매일 철탑 근처 다리밑을 지납니다. 한번가야지 가야지 했었는데..
골드웜님께서 먼저 다녀오셨네요. 끄리, 강준치 ,꺽지까지 다양한 손맛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찌개 사진 캬 소주한잔 생각나네요
아이스박스 축하드립니다!
아이스박스가 차고 넘치는 시즌 되시기 바랍니다!
아이스박스!!! 전 그냥 집에 보니 스티로폼박스가 좀 적당한게 있던데.. 이걸로???!!!
암튼, 강준치는 부럽사옵니다.
배스낚시 초기에 골드웜님이 올려주신 끄리낚시방법을 읽고 금호강 축구장 배수구 앞에서
끄리재미에 푹 빠졌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난폭한 입질과 바늘털이가 재미가 그만이었습니다.
새로 장만한 아이스 박스를 농어로 꽉 채우시길 바라겠습니다.
포인트좋아보이네요.
우리공장근처에 흑돼지찌개 잘하는집있는데...
근처에 지나가는일 있으시면 함 들러주세요.
같이 저녁이라도 한끼하시죠.
우리집에도 아이스박스가 2개나 있는데 하나는 너무 크고 하나는 너무 작습니다.
40개 정도 들어가는 아이스박스가 요즘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에 지름신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새로 장만하신 아이스박스에 농어 가득담아 오시길 기원드립니다.
가까운 곳에 멋진 포인트가 있었네요~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라서 흑탕물일줄 알았는데~~
손맛 축하드립니다.
흙탕물일 것 같아 요즘 가보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나오네요...
투둑 치는 끄리의 손맛도 짬낚시에는 참 좋았던것 같네요..
저녁 퇴근시에 저도 한번 들러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