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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강계워킹!

박경찬(요세재미들린) 4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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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시 : 2013 11 5. 화요일

장소 : 남양산역~호포철교

장비 : 아부 호넷레밍턴6112mh//루비나 블렉스페셜2 7.4:1//베이직12lb - 프리리그

ns로드스2ML//바낙스 삼스핀600스피닝//베이직6lb - 네꼬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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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재.린입니다.

올초에 이어 오랜만에 남양산역~ 호포교까지 워킹낚시를 했습니다.

올초가 갓 풀이 올라올시기에 워킹했다면

이번엔 풀이 숨이 죽을때쯤에 워킹을 해서 그런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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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013-11-05 10.19.11.jpg

일단.. 남양산역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수문입니다.

따듯한물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겨울에도 이 주위엔 물이 결빙이 안되더군요.

근처에 끄리로 보이는 라이징이 간간히 보입니다.

.꾸미기_2013-11-05 10.26.27.jpg 꾸미기_2013-11-05 10.29.42.jpg

일단 수문포인트에서 네꼬리그로 구멍 안쪽으로 넣고 툭툭스테이 바로 받아먹네요.

사이즈는 손 한뼘사이즈입니다. 전형적인 양산천 사이즈입니다.

몇분더 지져보지만 입질이 없어서 호포쪽으로 향해 걸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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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013-11-05 10.49.15.jpg

가는길에 붕어조사님을 만났는데, 이제 철수하시는지 어망을 비우시더군요.

큰 잉어와 누치들이 보이던데, 그중에 제일큰놈으로 양해를 구하고 사진한컷 찍었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을 보면 색깔과 덩치가 아주 멋진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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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013-11-05 10.51.43.jpg 꾸미기_2013-11-05 10.58.07.jpg

다리밑과 조과..

오늘은 프리리그에는 영 조용하네요. 전에는 프리리그로 재미 많이본 장소인데

턴오버 영향도 있고, 배스들이 많이 예민해서 네꼬에만 반응을 보입니다.

여기서는 한마리가 끝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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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013-11-05 11.03.14.jpg 꾸미기_2013-11-05 11.26.15.jpg 꾸미기_2013-11-05 11.34.35.jpg 꾸미기_2013-11-05 12.14.28.jpg

멋져 보이는 포인트이고, 올초에 몇마리 뽑았던 곳인데..

수심도 조금 아쉽고, 주위에 끄리들이 잠자리 잡는다고 배치기를 펼치고 있어서 그런지

배스들은 전혀 반응이 없네요. 배스도 못잡고 풀숲만 헤치다가

온몸에 도깨비가시가 잔뜩 붙어서 떼어낸다고 아주 식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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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깐.. 여기까지 쓰고, 다른창을 닫다가 모르고 작성중인 이 창까지

꺼버려서 멘붕 상태로,, 재접속을 했는데.. 다행이 복구 기능이 있네요.

지옥에서 천당온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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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013-11-05 12.56.56.jpg 꾸미기_2013-11-05 13.00.25.jpg 꾸미기_2013-11-05 13.09.37.jpg

역시나 물이 나오는는 좋은포인트입니다

기대한만큼 네꼬로 살살 흔드니 어김없이 물고 째네요.

하지만 사이즈는 역시나 한뼘사이즈들...

일부로 스피닝드랙도 들을겸 드랙을 잔뜩 풀어놨는데

훅킹할때만 드랙이 풀리고.. 질질질 끌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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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013-11-05 13.22.54.jpg

한참 걷다가.. 호포다와갈무렵.. 길 쪽에서 세워진 정자에 앉아서

물한잔 하면서 쉬었습니다.

주위에 그늘이 없어서.. 정말 가뭄에 단비 같은 휴식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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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013-11-05 13.30.32.jpg

오늘의 종착지!! 호포대교 도착!

지난번엔 오후 4시쯤? 도착했던것에 비하면 오늘은 초스피드로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필드 진입이 전보다 좋지 않아서 건너뛰면서 왔기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네요. 호포상태는.. 부유물이 물살에 이리저리 떠돌아 다녀서

상당히 지저분해 보였습니다.

꾸미기_2013-11-05 13.59.42.jpg 꾸미기_2013-11-05 14.42.02.jpg 꾸미기_2013-11-05 14.45.46.jpg

호포다리 밑.. 돌덩어리위에서 네꼬로 살살살 밑걸림 피하면서

액션주니 슥 끌고 가주네요.

원래 여기가 나오면 사이즈가 큰곳인데.. 계속 눈물나는 사이즙니다.

여긴.. 밑걸림이 쫌 많이 심해서.. 프리리그는 아예엄두를 안하고

그나마 가벼운 네꼬로 중층 유영하듯이 운영해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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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013-11-05 15.34.48.jpg

마지막으로.. 오늘의 장원!

하루종일 푸대접받던 프리리고 장타를 쳐서.

발앞 수초지대까지 끌고 오다가. 수풀에 걸린 채비를 빼던도중

리액션바이트로 잡았습니다.

그리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앞서 잡은녀석들보다 커서 그런지

아주 팔딱팔딱 뛰면서 나오네요.

요놈때문에 바늘이 휘어졌는데, 인증샷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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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을 끝으로 더 두드려 보지만. 입질만 몇번 받고 숏바이트로 끝나서

하루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오늘 기억에 남는건

1년동안 볼 메뚜기를 다 봤을만큼 엄청난양의 메뚜기떼와

깡패같은 끄리떼를 만나서 스왐프 6개 털리고...

풀숲걷다가 갑자기 꿰웩 하면서 튀어나온 꿩 때문에 심장박동수가 올라가고..

온몸을 찌른 도깨비가시가 아주 잊질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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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시즌오프 다되가는데,

골드웜네 회원분들도 마지막 손맛 더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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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앞 낙동강은 물이 덜 흐를지언정 이맘때 물이 아주 파랬는데.. 

지금은 시커무리 합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쨋건 배스는 더 있겠죠.

강물색이 우리집앞이랑 비슷해요. 

13.11.06. 00:40
김진충(goldworm)

올 한해 태풍도 없다시피하고, 날이 많이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유동이 없어서 그런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탁한 물속에도 나올 배스는 나오는거 보면 낚시대상어종으로 배스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3.11.06. 08:01
profile image

지난해까지 출장 많이 다닐때는,,,

하루에도 ㅁ몇번 지나든 강이네요?

리벤지 축하합니다.

13.11.06. 09:35
저원

감사합니다.

 

양산천도 최근 몇년동안 외래종퇴치행사를 시행해서 그런지..

실제 마릿수에는 큰 변동이 없겠지만, 느낌상 큰놈들이나 포인트에 있을만한 배스가 많이 줄었다고

느껴집니다.

13.11.06. 09:44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

포인트 좋아보이고, 발판도 좋아보입니다.

도깨비가시가 좀 걸리네요.

저도 좀 싫어 하거든요.

13.11.06. 09:36
한원식(문천)

감사합니다.

 

요세 일교차가 심해서 기모바지를 입고, 등산티를 입고 워킹했는데,

이 옷감이 도깨비가시나 털같은거에 아주 쥐약이네요..

게다가 툭툭 털면 가시는 그대로 박혀있고 위에 몸뚱이만 떨어져서, 빨래할때도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빨리 따뜻하면서도, 가시가 박히지않는 옷감을 물색해봐야될꺼같습니다.

13.11.06. 09:45
profile image

요즘같은 시기에 대박 조행이시네요...

거리도 후덜덜.... 배스들도 잘 나와주고....

대구쪽은 벌써 월동 준비하는 녀석들때문에 손맛보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13.11.06. 11:27
장현수(또라에몽)
아무래도 제가 걷는곳은 진입하기가 까다로워서
보통 초입부까지만 사람이 들어오고, 그 외는 전혀 손길이 닫지 않는곳입니다.^^

전 대구쪽.포인트가 정말 부럽습니다....
13.11.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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