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18 집앞강
보트를 창고에 넣어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아직은 아니지.... 하다가
오늘 날씨가 모처럼 좋아보여서
동락공원에 보트를 펴고 출동했습니다.
낚시시간 오전 10시~12시 딱 두시간
포인트는 구미천합수부
제가 운동하는 도장의 관장님이시기도 하고
학교 선배이시기도 합니다.
성심검도관 관장님.
낚시에 관심을 보이시길래
몇번 모셨는데,
이젠 꽤 잘 하시네요.
스푼으로 해보다가 안되서
1/8온스 지그헤드에 반똥가리 스웜프크롤러... 최곱니다.
저도... ^^
고기들이 대부분 2-3년생으로
보 공사 이후에 태어난놈들일겁니다.
잘먹어서 영양상태 훌륭하고
힘도 아주 좋습니다.
평일임에도
구미천합수부 부근에 도보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더군요.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도보하는 분들 피하느라 멀리 가지는 못했습니다.
메탈바이브에 안나오겠나 싶어
계속 메탈바이브만 던져봤으나...
웜이 훨씬 반응이 빠르더군요.
두시간동안
관장님은 6-7마리 잡으셨고,
저는 1-2마리...
짬낚에 이정도면 훌륭하죠.
수온이 더 떨어지면 어려워지겠지만,
당분간은 이렇게 몇군데에 몰리는 현상이 있지 싶습니다.
검도 수강료 랑 낚시 수강료 랑,,,
퉁치면 되겠네요???
저원님이 그러라고 하더라고 말씀드려볼께요....
헐,,,
꼭 내가 시켯다고,,??
그냥 골드웜님 실력이 관장님 실력 보다 한수 위 라고,,,
여전히 낙동강은 조과가 따라주네요
물론 잡는 사람이 대단한거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낙동강 함 달리고접네요...
참으시이소~
오늘 근질근질해서 잠시 강창교에 나가보니 따라와서 물어주는 넘 있긴 하더군요.
내일부터 추워진다고는 하는데...
토욜 락군님과 낙동강 보팅 마지막으로 함 달려볼라하는데... 날씨가 더 추워지만 진짜 곤란하겠어요...
좀 늦게 나가서 일찍 들오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