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21 낙동강 중동교
?오늘은 조금 일찍 출발하여
낙동강 상주권에 위치한 중동교에 다녀왔습니다.
중동교는 일전에 조행기에 언급한적이 있죠.
※ 낙단보 상류권, 중동교 부제: 4대강 보 상황 http://goldworm.net/1481593
중동교 아래편엔 자연슬로프가 잘 만들어져있는데,
여름철엔 수상레저로 난리법석이라 합니다.
난리법석이 나기전에 다시한번 확인차 다녀와봤구요.
지난번엔 늦가을에 가서 릴꾼 붕어꾼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평일임에도 봄철 붕어를 노리는 붕어꾼 텐트가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보트를 펴고 하류로... 위천합수부지나
직벽권에 바짝붙어 들어다다보니
움푹페인 포켓 하나가 눈에 딱 들어옵니다.
보트로 들어가기엔 좀 좁지만
요리조리 나무가지들을 잘 피해 들어간후
어제 만들어왔던 미니스피너 투척~
냅다 물고 한마리 달리네요.
스커트는 반장 잘라 붙였는데
적당히 이쁘장하게 만들어진듯 합니다.
기분좋아 셀프샷 한컷 더 찍고...
사이즈는 4짜초반정도... 빵빵하고 힘 좋았습니다.
고기잡았던곳의 포켓지형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이 죽은 나무가지들도 몇해 안가면 다 사그라들고 큰 둥치만 남겠죠.
왜관~성주권을 꼭 빼닮을듯 합니다.
배스들은 꾸준히 나오는데,
웜채비, 골드웜표스피너베이트, 미니스피너 등등 가릴거 없이 잘 붙는 편입니다.
그런데 빈도수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입질하는 활성도를 봤을때는 충분히 더 물어줄거 같은데...
조심스레 내려보는 결론은 아직 개체수가 조금 부족한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고기들의 영양상태나 빵빵함으로 볼때는 앞으로도 괜찮은 상황을 줄듯하지만 말입니다.
두어시간 그렇게 중동교 하류구간을 흔들어보다가
위천합수부로 올라갈려니 들낚꾼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포기하고
중동교 상류로 올라가 역시 직벽권에서 한마리...
중동교 상류 우측에 작은 개울 합류하는 두개의 큰 포켓지형이 있는데,
거기에는 잉어 붕어만 잔뜩 보이더군요.
중동교 상류 직벽권을 그렇게 잠시 올라가는데
왠 싸이렌 소리에 뭐라뭐라 사격한다는 경고방송.....
그리고 전투비행기들이 우르르 지나갑니다.
실제 사격은 아닌거 같고,
연막탄으로 위치표시만 하는 사격인가본데,
타겟이 강에서 매우 가까운 모양입니다.
비행기 한대씩 지날때마다 보트바닥이 우드드 떨릴정도...
매일 있는 행사는 아니겠지만,
중동교 가실분들은 참고하실 대목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중동교 상류권 가급적 안가는게 나은듯.
영 찝찝해서 여기는 아닌갑다 하고 중동교로 후퇴....
그리고 철수...
..
오후내내 '나의 주제넘는 오지랖' 이라는 부분에 대한 생각에 몰두.
서운함을 느끼는 것은
상대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서운함을 느끼는 당사자가 잘못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다가설 거리가 얼마만큼인지도 모르면서
주제넘게 덥썩 손이라도 잡아버리는 실례는 없었는지
내가 늘어놓은 호의만큼이나
뭔가 돌아오겠지하며 괜한 기대감이나
지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오지랖만 넓어서
듣고싶지도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간섭질만 늘어놓는것은 아닌지
..
이 지면을 빌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간 골드웜의 오지랖을 감당해주시면서도
짜증내지않고 웃음으로 화답해주신 저와 가까이 지내는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 전합니다.
앞으로는 오지랖도 적당히 조절하겠다는 다짐하며
조행기 끝.
오지랖???
중용이 제일일듯 싶으네요^^♡♡
배스들이 물고있는 자작품들이 탐나네요
손맛보심을 축하밥니다
내개인적인 생각은요
손맛축하해요
나는제대로된손맛 본지가 꽤 오래된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 호불호가있지요...
내가 싫다고 꼭 나쁜건 아니니까요..
그냥 남에게 심한 피해가 아니라면.. 오지랖도 고마운 사람들이 많습니다요 ~
손맛 축하드려요~
도보로는 구경하기가 힘든..
오지랖..도 성격이겠지만 용기도 필요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럼 사람들도 있어야 세상도 조금씩 바뀌는거 아닐까요?
내일 아니라고 모두들 못본듯 한다면..^^
.
예전에 꽂밭에서 낚시하면 비행기소리 엄청났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