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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에서...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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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5일 아침에 일어나

 

비가 오기 전에

 

자전거와 한판 씨름을 한 후.

 

 


시골에 들러

 

아버지 드실 것 장만해 두고서

 

집으로 오니 오후가 되었네요.

 

 

 

누군가

 

오짜를 잡았으니 인정해달라고

 

자꾸 카톡을 보내는 통에..

 

조용하게 운동이나 하려고 했는 데.

 

운동하러 가기전에

 

집 뒤로 가 봅니다.

 

 

 

 

 

 

 

 

 

 

 

 

 

 

 

 

 

 

 

배수1.jpg

 

배수2.jpg

 

...배수중인 집뒤 저수지...

 

 

 

 

 

 

 

 

 

 

 

 

 

 

 

 

 


집 뒤 저수지에는

 

제방붕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제방에 그라우팅작업이 한창 중이고..

 

이 제방에

 

3000포의 시멘트를 메꿔 넣는다고 하네요.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붕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물론 제방 연안에는 돌망태(석축)작업도 하고..

 

그 때문인지..

 

배수가 한창 진행중이고..

 

연안을 따라 한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덕분에 연안에는 잉어들이 빽빽하게 있네요...

 

 

 


여차 저차해서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동안..

 

 

 

 

 

 

 

 

 

 

 

 

 

 

 

 

채비1.jpg


...바이브...

 

 

 

 

 

 

 

 

 

 

 

 

 

 

 

 

 

 

처음위치로 왔건만..

 

세빌레 바이브 하나와 스피너베이트 하나 떨궈먹고..

 

바이브에 새끼손가락 굵기의 비늘 하나를 건진것이 전부...

 

 

 

 

 

 

 

 

 

 

 

 

 

 

 

 

 

 

 

 

채비2.jpg

 

...프리리그...

 

 

 

 

 

 

 

 

 

 

 

 

 

 

 

 

챙겨온 스피너베이트가 없어서

 

떨궈먹은 스피너베이트 로드에 프리리그를 결합..

 

몇번을 던졌지만

 

후다닥 거리는 입질 몇번에 챔질미스로 이어져..

 

실망할 즈음..

 

 

 

제방 우안에서

 

연안으로 캐스팅하여

 

한 2미터 정도 드레깅한 후

 

슬랙라인 정리하는 데..

 

라인이 이렇게 빨리 움직일줄이야..

 

바로 챔질하니...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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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jpg

 

4.jpg


...오우 당찬 손맛...

 

 

 

 

 

 

 

 

 

 

 

 

 

 

 

 


대꾸리는 아니어도

 

무게를 달아보니 1.45Kg정도 나가네요..

 

좀만 더 커서오면 2킬로 오버는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큰 수확은 아니지만

 

당찬 손맛을 안겨준 녀석을 담아주고서는

 

더 있어봐야

 

수확이 없을 것 같아..

 

로드와 태클을 싣고서는

 

바로 운동하러 갑니다.

 

 


봄철

 

여기 저기서 오짜들이 터졌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그 흥분이 대뇌 전두엽까지 전달되지 못하고

 

가슴에 부딪쳐 튕겨져 나가는 듯 하네요...

 

이런 저런 이유로..

 

먼길을 쉽게 떠나는 것이

 

예전처럼 쉽지가 않아지고.....

 

 

 

그래도..

 

이번 주말즘엔..

 

흥분과 열정이 가슴속으로 스며들어

 

전투적으로 불을 땡겨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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