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골드웜네 가을소풍
지난해 부부배스님의 1000회조행기념을 끝으로
부부배스님 기념조행 모임을 안하다보니
여름이 그냥 지나가버렸네요.
8월말에 모일 핑계가 괜히 사라진듯 하여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소풍날짜를 좀 빨리 잡아야했는데,
요즘 제 일들이 너무 바쁘다보니 미루고 미뤄 어떻게 10월 끝자락에 하게되었네요.
모임을 잡아두고 나면
누가 올까? 인원 파악이 저에게는 제일 급한 문제입니다.
전에는 홈페이지에 공지만해도 됐는데,
요즘은 블로그, 페이스북, 카톡단체방등에서 일상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경우가 더 많다보니
직접 카톡으로 연락도 드려보고
제 입장에서야 많이 오면 좋지만...
어찌 그렇게 될수는 없지요.
낚시는 취미생활이고
남 눈치 볼것없이 내 하고싶은대로 하는 것이 정답이다.
단체나 모임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그게 골드웜네 일지라도...
제가 늘 하는말 입니다.
그래도 늘 예외는 있는데,
바로 운영자인 골드웜은 늘 예외지요.
소풍 마지막에 마이크들고 멘트때도 드렸던 이야긴데,
늘 머리 한쪽구석엔 '골드웜네'가 따라다닙니다.
시도때도없이...
어떨때는 좀 내려놓거나 잠시 잊어버리면 어떨까도 싶은데,
그게 잘 안되고,
구속 혹은 집착이 되는 경우도 많네요.
모임에 달랑 서너명이 모여도
그모임도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치 보지말고 끌리는대로 하시되...
오실땐 미리 미리 알려주세요. 그래야 준비가 수훨하거든요.
소풍때 제가 했던 멘트 조금더 말씀드리자면
앞으로의 골드웜네의 정체성은 여태까지와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루어낚시 입문자들의 커뮤니티
지아무리 소셜네트웍이 발달해도
홈페이지만큼 잘 정리하고 정돈해서 보여줄 수 있는 매체가 아직없고
낚시와 관련된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는 있지만,
제대로 배울곳은 여전히 부족하며
골드웜네는 정보에 목마른 루어낚시 초보자들과 늘 함께 할것입니다.
최근 많이 아쉬운것은
과거에 골드웜네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많이 뜸해진 상황인데
이또한 맨처음에 혼자서도 헤쳐나갔던 것처럼 그렇게 또 돌아 돌아가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소풍을 치뤄놓고 하루이틀 지나면서 생각해보니
골드웜 운영자 나 스스로도 집착과 구속을 조금더 풀어놔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조금더 느슨하게...
저 역시도 취미생활의 연장선에서 골드웜네를 운영하고 있는것이니까요.
너무 길어지니 이쯤에서 이야기를 줄이고...
골드웜네 본부모습입니다.
가을 파란하늘과 골드웜네 캐노피천막의 노란지붕이 참 잘 어울립니다.
플라스틱 의자들의 파란색깔마저 색깔맞춤을 한듯 하네요.
아래 사진들중 절반이상이 스타님의 새 스마트폰으로 찍혀졌는데,
색감 선명하고 참 좋습니다.
회오리님이 보내오신 사진.
골드웜네 소풍에서는 늘 계측을 이런방식으로 합니다.
카톡으로 줄자사진 찍어 보내기.
전체 사진 + 부분사진 까지 같이 보내주시면 명확하겠죠.
45cm 이날 최대어입니다.
제2왜관교 아래에서 바이브 로 잡으셨다는...
이뭐꼬님도 꽤 큼직한 배스를...
4짜 턱걸이지 싶습니다.
요사진들은 히트님 내외분들이 보내주셨던거 같습니다.
낚시 시작을 골드웜네에서 시작했고
돌이켜보니 참 오래되었네요.
골드웜네가 2002년도 부터 시작이니까... 이제 14년째인가요?
인기폭발하는 은빛스푼님의 오뎅탕.
우리모임에서 아예 고정코너가 되었습니다.
아주 좋아요~
그래서 은빛스푼님께는
창고를 개방하고 협찬품 마음껏 집어가시게 했는데,
손이 얼마나 큰지 계속 집어내고 계시길래 강제봉쇄....
아래는 억새풀사진들...
소풍장소 앞이 너무 널찍하고 좋았습니다.
물도 가까워서 낚시접근이 수훨하고 좋았네요.
앞으로는 비안오면 여기서 해야겠습니다.
제2왜관교에서 하류쪽으로 200-300미터 지점이며
작은 개울 하나 건너면 커다란 고수부지가 나옵니다.
차 진입 수훨하고
땅 단단하고
너무너무 넓고
낚시하기도 좋고
최고였습니다.
골드웜네 10주년때 뱃속에 있었다는
진덕님의 아들입니다.
사진만 봐도 진덕님인지 바로 알겠네요.
아침나절이 좀 춰워서
파카에 단단히 무장들 하셨죠.
골드웜네 본부 바로앞에서 낚시중이신 이뭐꼬님
요자리에서만 여러마리하셨습니다.
히트+1님
오뎅탕을 실컷 끓여먹고는 그 육수에다가
라면을 투하~
12봉지를 남김없이 드셨더군요.
진덕님과 아들#2
진덕님 낚시대는 거의 못들어보셨을걸요....
칠천사님의 지깅대 자랑...
래핑 이쁘게 된 칠천사님의 지깅대들
단체사진.
라이트닝님
진덕님과 아들#3
이뭐꼬님
핀온릴 협찬해주신 블랙맨님
오뎅탕~ 은빛스푼님
회오리님
이구역 최강배서십니다.
물티슈 두박스를 협찬해주셨죠.
골드웜네 원년멤버 키퍼님...
옥계천 상황을 매일같이 리포트 하시던 기억이 새록~
늘 조용 조용히 도움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스타님
구미시내에서 스타갤러리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점심때쯤 호출이 너무 와서 빨리 철수 하셨죠.
시내 놀러갈때면 스타갤러리 들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되어버렸습니다.
구미시내 오신다면.... 꼭 놀러가보세요.
http://dmaps.kr/2sqht
마실아제님
현금 5만원 찬조 해주셨고요.
요즘 점점 낚시중독 증상을 보이시더니
차에 장비가 잔뜩 늘어나시는 중이랍니다.
누가 감염 시키신거에요~?
문천님...
일년에 한번 오는 이날을 간절히 기다리신다는 말씀이 늘 고정멘트 입니다.
골드웜네 큰형님이신 골드훅님...
생수 캔커피 찬조를 늘 해주고 계십니다.
모임때마다...
멀리 부산에서 달려오신 칠천사님
오랜만에 뵈었는데,
역시 멋쟁이 패션은....
요새 술 줄이신듯 합니다.
모임에 인원은 20-30명선이 딱 좋은듯 합니다.
마이크 돌아가며 한번씩 잡고 소개할 시간도 있고,
모인 멤버들끼리 한분한분 빠짐없이 소통하기에도
딱 좋은 인원인듯 합니다.
던지기 이벤트 일등하신 라이트닝님
몽크로스 썬글 받아가셨네요.
협찬은 이철프로님이 해주셨고...
몽크로스에 감사 인사 드립니다.
요새 술을 좀 많이 마셨더니
더 뚱뚱해보이네요.
90키로 또다시 돌파~
이뭐꼬님 사진 중복인가요?
45cm 잡아서 최대어 기록
다솔에서 협찬해주신 릴백 드렸습니다.
칠천사님의 자작지깅대 관찰중이신 스타님...
낚고파님....
어디 빠지라면 서운해하실
열혈 낚시꾼중에 한분이십니다.
마지막으로 부부배스님 따님...
맨날 모임에 오셨는데,
공식석상을 피하셨는데,
이번엔 마이크 쥐어 드렸습니다...
이외에도 락군님 이철프로님 늑돌이님도 계셨는데,
사진에 안나왔네요.
사진들이 카톡받은사진들과 뒤죽박죽이 되어
시간배열에 맞지 않으니
그냥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웬 잔챙이를 너무 리얼하게 들고 있는 모습이 영 보기 안좋습니다.
작성중이라도 한 댓글 남깁니다.
지워달라 하시면 지워드립니다.
준비해주시고 협찬해주시고 일 해주시고 .....
잘 차려주신 분들 덕분에 즐겁게 잘 놀다 왔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사진과 글이네요.
다음에는 저도 좀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잘 놀고, 잘 먹고 왔습니다.
매 행사때 마다 수고가 너무 많이 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