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재밋는 낚시란?
서론이 좀 길다보니 배스그림 부터 먼저 올려놓고.
마릿수 무지 잘나오는게 젤 재밋는 낚시는 아니죠.
작년에 낚시좋아하는 동네 친구의 고향인 낙동강에서 생미끼 낚시
해봤습니다
제쉬는날 맞춰 며칠에 한번씩 계속 했었는데
싸이즈가 선별되어 큰놈들만 나온다든지하면 나름재미있을수도있는데
한뼘부터 대물까지 마릿수 무지나왔습니다
나중에는 물어주는게 귀찮을 정도 였고요
생미끼도 첨할때는 물때가 맞았던건지
배스들이 생미끼니까 탐해서그런지 진짜 잘나오더니만
나중에는 처음 만큼 잘나오지는 않더군요
마릿수많이잡는게 재미있었음 그낚시를 한참동안 계속했겠지만
너무쉽게 나오니 낚시의 묘미랄까 ?
그런재미가없어 자연히 안하게 되었고요
나중에 몇번 꽝맞는 조행 이어지면 다시 시도 해보겠죠
세상에서 젤 재미있겠다고 생각되는 낚시는 15분에 한마리정도 나오면서
서너번 출조에 런커급 한마리씩 나와주면 더 바랄께 없겠죠
이런게 젤 재밋는 낚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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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행나서면 평균 3시간정도 낚시할려하는데
15분마다 한마리씩 나와주면 12 마리네요
제 기억에는 3시간 낚시해서 12 마리 이상잡은 기억은
요 몇년사이에는 없었던것 같네요
싸이즈 3짜 이상으로만 이야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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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로위 형님이 광주에 계시는데 휴가때 놀러와
장성댐 낚시해보라합니다
장성댐
저한테는 꿈의 필드 라는생각이듭니다
올해는 그렇게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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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
오늘 날씨도 좋고 뭐하나 탓할게 없네요
낚시하기에는.
일욜이라 낚시터가 붐비(?)는것 말고는.
오전 이른 시간보다 한낮이 더 잘나오길래
10시경 아침겸 점심먹고 해량교로 갔습니다
몇분낚시 하고 있는 사이에 같이 하기도 그렇고해서
요근래 꾼들이 전혀없던 팔달교 를 선택했습니다
상류는 낚금이지만 많은분들 낚시하고있고
전 하류쪽에서 해보기로했습니다
큰싸이즈 기대는 못하겠지만 잔챙이 손맛은 볼수있고
나중에 알자리 포인트는 어떤곳에 배스들이 자릴잡을까도 볼겸.
웨이더입고들어가니 작년과는 분위기가 전혀다름니다
토사가 밀려들어 군데군데 둠벙같은 포인트도 없어지고
수초 고랑(?)사이가 좋은포인트가 되는데 수초도 전혀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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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은 적당히 탁해 작년에 나오던곳 공략해봅니다
제가 믿는건 최근에 이곳에서 낚시한사람이 없었다는것.
쉽게 말해 인간의 발길이없었다는겁니다
강가운데 무지 휘졌고 다녔습니다
거의 4시간 여를.
체력 90% 방전!
진정한 꾼은 겨드랑이에 로드끼고 강가운데서 커피마셔야 하지만
오즉했으면 강가운데 퍼질러 앉아 가져간 캔커피
마셨겠습니까
자그마치 4시간동안 꽝 조행은 이어지고있고.
체력만 거들나지않았으면 팔달교 상류 낚금지역으로 들어가
예전에 공략했던곳 가보고싶더구만
체력도 고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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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싸이즈 상관없이 무조건 배스를 잡아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금호강에서 4시간 동안 낚시하고 꽝맞았다고는 할수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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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팔달교 배스들아
한마리만 좀나와도.
사정을 했더니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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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조행기는 여기 까지
이조행기는 나중에 2부로 계속됩니다
코로나 땜에 눈앞만보고 살다보니
두류공원 벚꽃이 피어너고있네요
기대 만땅입니다.
아...볼락 맛있겠습니다
헐.....
빵배스 올려놓으시고 관련 내용은 2부로 미루시고 .........
금년에는 지난해 포인트에 공략해 보아도 배스가 이동한것인지
안물어 주고 올해는 포인트 찹아 다니는 중입니다.
첫사진 배스 이야기가 억수로 궁금한데예
서론이 또 억수로 기네예
3킬로 정도는 될 것 같은 데요..
궁금증만 유발해 놓으시고서는...
놀랄만한 사이즙니다.
이글의 댓글쓰신분들에게는 일일이 답글은 못드리는점 양해드립니
이날 네다섯시간 낚시하면서 끄리도 구경못해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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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너댓시간 물속에서 훼집고 다니면서 고기구경못하면
누구나 그리되실겁니다
그날저 멘붕 상태였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