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다음날, 무늬오징어 팁런 도전~
무늬오징어 낚시를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은 된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힘들고 잘 모르겠는것이 무늬오징어낚시.
에깅입니다.
추석다음날.
차도 별로 안막힐거 같고
바다 기상조건도 완벽합니다.
동해권은 거의 10일쯤 태풍이 지나갔었죠.
라이트닝님의 신발짝 사이즈~
2주전에 이어
오늘도 영덕 노물항에 배를 띄웠습니다.
새벽 6시 좀 넘어 출항.
물이 또 청물,
너무 맑습니다.
8미터 아래 바위가 또 보여요.
냉수대가 살짝 올라왔다는거죠.
수온은 19도 후반대로 출발.
10-15미터권을 긁어보았으나 조용~~ 합니다.
조용해도 너무 조용합니다.
3시간쯤 같은 패턴, 같은 깊이 반복해보다가...
남쪽으로 내려오며
25~30미터권을 공략하는 트라이엄프 보트 님들께 물어보니
깊은데 있답니다.
문제는 바람이 불어서
30그램 팁런 에기가 바닥을 못찍습니다.
좀 무거운걸 준비할걸하는 후회가 급!!!
40그램대로 공략하는 라이트닝님은 다섯마리를 낚아올립니다.
아주 드문드문 하게...
봉돌을 달아보고
마스크를 끼워 무게 실어보지만...
뭔가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영 시원찮습니다.
오후 2시 다되갈무렵 철수~
저는 꽝, 라이트닝님은 다섯마리.
배를 올리다가 판단미스로
배 궁뎅이 frp가 좀 까졌습니다.
속상하고...
. . .
항 밖으로 후다닥 빠져서
도로가 공터에서
까진부위 살피고
준비해간 수돗물로 세척하려는데...
어디선가 누군가 짠 등장합니다
스타님 은빛스푼님 허우적님까지.
밤낚 하러 경정리 들어가신다하네요.
잠시지만 반가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뒤풀이 반주한잔.
손질하여 숙회~
또 한잔...
그리고 무늬오징어 회.
정말 달짝합니다
그렇게 또 한잔...
몇마리면 족한거죠
저는 꽝쳤지만...
제 보트는 수확물은 무조건 엔분에 일입니다.
이 얼마나 좋은 규칙인가요?
낚시는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공격 갑니다 ^^
아직 생각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
무늬...
제가 좀잡아드려요...
좀 잡아주이소 ....
신발짝 싸이즈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