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구경하고 온 남부리그
12월 중순쯤엔가 하빈지에 얼음 얼어서 보팅을 포기한 이후로
한참을 쉬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오랜기간 낚시대를 만져보지 않은적이 있었나 싶네요.
주말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얼음이 얼어서 도와주질 않고 있고요.
해가 점차 길어지는 모습을 보니 긴 겨울도 곧 끝을 알리겠구나 싶습니다.
구정 전후로 해서 낚시가 다시 시작될거 같습니다.
지난 주말 라이트닝님과 함께 남부리그가 열리던 장성호에 다녀왔습니다.
대회 참여는 아니었고, 그냥 배 구경 하러 간거였죠.
이상기온탓에 남쪽지방이 이렇게 추웠던적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제 어릴때는 강 어귀에 얼음이 한뼘 이상되는게 떠다니곤 했었는데,
그때로 돌아간듯 싶네요.
장성호도 이렇게 얼었던적이 있을까요?
강변가든 앞까지 다 얼어있었는데, 대회 운영진분들께서 열심히 깨주셨다는군요.
이렇게 추운날 게임을 할수 있다는것이 참 신기하고,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강변가든에서 점심을 일찌감치 먹고 귀착을 기다리고 있으니 한분 한분 도착하시네요.
늦게 출발한 만큼 늦게 도착하나 봅니다.
이고기는 누구 고기일까요?
게임피싱에서 계측은 이렇게 물칸같은곳에 고기를 부어놓고
고기가 잘 서잇나 확인합니다.
옆으로 누으면 무게를 감하는 패널티를 주게 되죠.
입이 벙긋거리지 않으면 많인 패널티를 먹거나 중량에서 제외되기도 합니다.
참고가 되실까 싶어서 하이텍님의 계측 동영상 한편 올려봅니다.
?일등하셨던 2%님의 계측결과입니다.
이겨울에 놀라운 무게죠.
?입상하신 모습도 연속컷으로 담아봤습니다.
보통 1보트 2인 탑승을 주로하는데, 게임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서
본 게임피싱에 들어가기전에 프랙티스로도 좋을거 같고...
이 겨울에 막간을 이용한 게임피싱으로도 참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볼지도 모르겠네요.
이날 2%님 일행분들은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으셨답니다.
그리고 이날 5등 하셨던 하이텍님
?고기들 중에 옆으로 누운 녀석들때문에 패널티를 좀 받으셨더군요.
그게 아니었더라면 2등인데 많이 아쉬웠겠습니다.
그리고 뜻밖에도 꾼님을 여기서 뵙게 되더군요.
2등이셨던가... 3등이셨던가... 사진이 흔들려서 올리질 못했습니다.
그외에도 앨리스님도 뵈었고 대청호 지킴이 돌콩님도 뵈었고....
참 많은 분들과 인사하고 뵙고 왔습니다.
시상식 참관 후
식사자리가 남는다며 기어이 또 한그릇을 더 먹게되었네요.
운영진분들의 열정이 있어서 이런 대회가 치뤄질수 있지않았나 싶습니다.
골드웜네 가족분들을 여기서 뵙게되고
또 입상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물 본 김에 한번 던져봐야하지 않나요?
배스 얼굴이 그립습니다.
전 4월이나 되어야 첫배스 잡을수 있을듯....
대단한 열정을 지니신 분들 입니다.
얼음과 눈만 봐도 춥습니다.
담번엔 골드디오 타시고 한번 오세요~
왠만한 열정이 없으면 흉내도 어려울듯합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하얀세상에서의 토너먼트...
쬐금은 낯설은 그림이네요.
2%님 복장이..너무 인상적이시네요..추우시겠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열정에 1등하수밖에[없었다 라는 생각도
골드웜님도 배스보트로 가실려나 봅니다.
올해같이 추운 겨울에 남쪽도 얼음이 어는 상황에서 배스대회가 있다는게
열정으로만 표현하기엔 어려운 그 무엇인가를 쫓는 분들이 계시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부럽습니다.
대단한 열정을 갖은 분들이십니다.
참여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배스에 대한 열정이 한파를 이겨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