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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FA 정규 1전 "도요"컵, 신갈호 !!

임성규(임님) 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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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러분~ 임님입니다.... 이번주는 경기도 신갈 다녀왔습니다...

KBFA 정규 1전이 열렸거든요.... 리포트 올립니다....

(블로그에서 발췌하여 어체가 짧은점 양해바랍니다...)

 

----------------------------------------------------------------------------------------------------

사본04031.jpg

국내 최고의 조구업체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요피싱의 후원아래

"도요"컵으로 치뤄진 이번 1전.. 2011년 KBFA 정규전이 경기도 용인에서 치뤄졌습니다.

이철 싸부님을 통해 2009년부터 개인적인 스폰을 받고 있는 도요컵이기에 나름 잘해야 겠다는 부담감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장소가 신갈이라니...

지방에 거주하는 프로들에게 경기도권 필드는 많이 어렵지만 그보다 더 어렵다는 신갈에서의 정규전이라...

목표는 노피시만 면하자!!! 골드웜에 조행기는 올려야 하니 한마리만 잡자는게 이번 대회의 목표였습니다.

 

- 프랙티스-

새벽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신갈에는 벌써 많은 보트들이 떠있었고, 날씨는 우중충...

한바퀴를 돌아본다는 각오로 연안부터 오픈워터까지 천천히 돌아본다.

험프가 많은 신갈이기에 한두군데만 찾아놓으면 게임때 유용하게 사용할듯하여, 어탐GPS에 입력 좌표를

마크도 해보았다...

요즘 같은 시기의 패턴.... 쉘로우냐? 딥이냐? 고민도 해보지만 정확한 답은 없는듯하여

내가 가장 잘할수 있는, 자신있는 패턴으로 밀어부치기로 다짐해본다.

 

수온은 10도 안팎... 2~3m / 7~8m권의 험프사면에 고기들이 찍히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도통 입을 열지 않는다.

연습중에 만난 몇명의 프로들로부터 얘기도 들어보고.. 사와무라가 답이다..헤비커버도 들어가 보고... 등등..

점심도 굶은채 하루종일 프랙티스를 해보았지만... 입질 한번 못받고 허망한 상태로 연습을 마감한다.

 

숙소에 와서 채비를 다시 점검하며 플랜을 짜보지만... 답이 없다...

그나마 저수위때 찍힌 신갈 위성사진 한장을 보며 답은 없지만 한가지 플랜으로 확정을 하곤

잠을 청한다. 한포인트, 사와무라.. 이것이 플랜이었다...

사본040312.jpg

 

-토너먼트-

"도요"컵으로 치루어지다보니 대회장이 멋지게 변신해 있었고, 마스터/엘리트 프로 모두

개회식에 참가하는 모습이 질서정연한게 너무 멋있었다.

날씨는 좋다... 출발번호표는 38번... 광땡... 이것도 좋다..

어짜피 나의 플랜에는 출발 순서는 상관없었다. 개회식을 마치고 드디어 출발....

많은 보트들이 각자의 플랜대로 열심히 간다... 다행히도 내가 목표로 하는 포인트에는 몇명 없었다.

 

수중섬 같은곳에 1~1.5m 수심, 구도로 바닥에 잔돌 조금과 수초가 약간 올라와 있는 형태였다.

이런곳에 배스 없으면 말이 안되는 포인트다. 다만 못잡아낼뿐...

난 도로 탑 부분의 삭은 수초대를 노렸다. 수심과 무게를 달리한 사와무라의 부드러운 스위밍...

그리고 행오프..

 

30분이 못되어 드디어 입질이 왔다.

비고레 M / 도요 우라노 6:1 / DAN라인 10파운드 /사와무라 4인치(자작 스몰 프리지그)

바닥면에 살짝 닿을듯 말듯하는 스위밍액션에 한녀석이 걸려들었다.

1400그램... 내가 생각한 패턴이 맞아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30분정도 흘렀을까... 이번엔 바닥을 초절정 슬로우 드래깅으로 끌고있는데 다시 바이트..

힘껏 훅셋... 꾹꾹꾹...로드가 휘는걸 받쳐주면서 릴링... 그러나..갑자기 빠져버린다. 이런...

숏바이트였다... 그렇담 채비를 바꾸어 다시 도전!!

 

비고레 MH / 도요 코바블루 8:1 / DAN라인 12파운드 / 사와무라 5인치(노싱커)

사본04032.jpg

 

더더욱 초절정으로 스위밍과 노싱커로 바닥 드래깅을 번갈아 가며 끈질기게 공략하던중..

물고있는 느낌이 나길래 바로 훅셋... 이번엔 안 놓친다는 생각에 라인 텐션만 유지하곤

코바블루의 드랙소리를 들으며 겨우 조심스레 랜딩한 녀석. 1500그램.

주먹이 불끈 쥐어진다..

 

그러나... 이후 주변 프로분들이 점점 몰려들고 포인트에 올라타신 몇몇 프로분들은 아주 힘차게

가이드를 틀어대며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

시간은 흐르고 수온이 조금 올라 좀더 세심하게 탐색하다보면 입질을 유도해낼수 있을것 같은데

상황이 허락지를 않는다.. 이게 끝이라는 생각이 밀려왔다.

이젠 귀착 모드로 전환해야 할 시간이다... 게임 종료...

 

들어오는 길에 한국에버그린 매니져님으로부터 고생했다는 말을 들으며 귀착신고후 계측...

사본04035.jpg

 

사본04034.jpg

 

2마리 합산, 2875그램...

어려운 신갈에서 나름 선방했다며 내 자신에게 말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아쉽다는 말도 함께..

 

시상식/폐회식전에 조금이라도 짐을 챙기다보니, 다른 프로들의 계측 소식을 듣지못하고 폐회식 참석.

엘리트 부문 시상.. 5위... DAN라인 스텝.. 임성규 프로....

오잉?? 엥?? 나??

갑작스런 호명에 어안이 벙벙하지만 정말 좋았다. 함박 웃음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개인적인 스폰을 해주시는 도요엔지니어링의 성열완 상무님께서 시상...

"임님, 축하합니다"

사본04036.jpg

사본04037.jpg

 

서울,경기지역 많은 프로분들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는게 너무 기분 좋았고, 도요컵에서 단상에

설수 있어 기뻤다...

또한 무엇보다 내가 작심하고 한포인트에서 5시간 넘게 집중했던 나의 플랜이 성공했다는게 너무

좋았다...

 

대구로 내려오는 길은 콧노래가 절로 나오며 피곤한줄 모르고 행복하게 내려왔다....

 

사본04039.jpg

 

 

Thanks to...

멋진 대회 가능하게 해주신 도요피싱 사장님이하 관계자분들..

초보낚시인 임님의 메인 스폰서이신 한국 에버그린/DAN라인 가족들..

KBFA 모든 프로님들..

언제나 든든한 김명진%님과  대구 프로팀원들..

2%라인 팀원들..

그리고 버팀목이자 싸부이신 이철프로님..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임성규프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자!!!

 

------------------------------------------------------------------------------------------------------------------------------

 

이렇게 즐겁게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저 잘했죠??? 칭찬해주세요~~

앞으로 더욱 멋진 골드웜 가족이 되겠습니다.... 화이팅!!!

이상 임님이였습니다....

 

참, 그리고 가족여러분... 4월24일 열리는 에버그린컵 페스티벌에도 많은 참석바랍니다....

정말 공정한 현장 계측을 하려고 노력중이니, 가족 여러분의 참여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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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신갈지 선전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

실력이 날이갈수록 늘고 있어요.

이제 사부님을 제낄때가 된듯.....  bass.gif

11.04.04. 20:00
임성규(임님)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제끼다니요?

큰일날 말씀을 하십니다.. 주인장님...

저 2%님한테 쫓겨나면 책임지실겁니까??

11.04.05. 16:54
임성규(임님)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네, 감사합니다. 달창에서 좋으 고기 잡으셨던데요...

수고하셨어요....

11.04.05. 16:54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5시간을~~!!  대단한 집중력이십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을 거 같습니다만..  담이 또 있으니~~!!  더 힘내십시요~

11.04.04. 20:55
임성규(임님)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님)

그러게요....

다음에는 자신 없습니다.. 올시즌의 운은 이걸로 다인듯...

11.04.05. 16:55
임성규(임님) 글쓴이
윤갑식(진돌이신랑)

진돌님이 더 멋지세요... 언제나 화이팅!!!

11.04.05. 16:56

축하드립니다.

 

임님이 점점

 

 

실력이 무서워진다는 사실..

 

핫스팟 공략하는 실력

 

제가 한수 배우고 싶네요

11.04.04. 23:14
임성규(임님) 글쓴이
이동규(조조만세)

감사합니다.. 조조님... 해창에서 몇십수씩 하시고..

대단하셔요~~~역시...

11.04.05. 16:56
profile image

역시 신갈지 기댈 하길 잘했군요!!

입상 축하드립니다!!

 

나중에 저 낚시좀 알려주세요

 

 

11.04.04. 23:18
임성규(임님) 글쓴이
허무진(세리어스)

제가 가르쳐드릴 정도는 아니구요...

시간많은 좋은 싸부(?)님 한분 아는데...

어찌 소개 시켜드릴까요???

11.04.05. 16:57
임성규(임님) 글쓴이
이강수(도도/DoDo)

도도님 덕분입니다....

내려오시면 밥 사드릴께요...

11.04.05. 16:58
임성규(임님) 글쓴이
박재관(현혜사랑)

현혜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낮으곳으로 가지 않을까요...

11.04.05. 16:59

감축드립니다.... 임프로님!

이사가도 날 버리지 마세요~

11.04.05. 09:44
임성규(임님) 글쓴이
이 철(2%)

에이.. 무슨 그런 말씀을.....설마??

수고하셨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11.04.05. 17:00
임성규(임님) 글쓴이
구도형(지성아빠)

감사합니다....

이제 대청 자료 좀 주세요~~~~플리즈...

11.04.05. 17:01
임성규(임님)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감사합니다. 어르신...건강하세요...

11.04.05. 17:01
임성규(임님)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나도배서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1.04.05. 17:02
profile image

한곳을 끈기있게 기다린다는 거

 

막상 참가해보면 쉽지가 않던데 대단하십니다.

 

입상을 축하드려요...올한해도 늘 단상에 서시길 바라겠습니다.

11.04.05. 15:02
임성규(임님) 글쓴이
배대열(끈기배서)

끈기님이 참석 못하셔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조만간 물가에서 뵈요~~

11.04.05. 17:02

5위입상 축하드립니다.

 스폰에서 여는 행사인데...아주 강한 이미지를 심으셨습니다.

역시 임프로님!

11.04.05. 18:14
임성규(임님) 글쓴이
육명수(히트)

대회만 아니면...달창에 조인했을터인데..

아쉽습니다... 나중에 달창에 한번 더 오셔요...

11.04.05. 21:03
임성규(임님) 글쓴이
하용수(엘리트)

아니..이게 누구신지...

드디어 활동 시작입니까??

달창에서 보자구요... 수고했어요...

11.04.05. 21:02
임성규(임님) 글쓴이
이동현(그레이)

감사합니다...그레이님...

수몰나무 공략했을듯 한데..나중에 팁 좀 알려주세요.....

11.04.05. 21:01
임성규(임님) 글쓴이
김영수(허탕조사)

감사합니다... 정말 운이좋았습니다....

11.04.05. 21:15
profile image

하하 저는 무궁화나..통일호 타고 가는것 같은데,

임님은 KTX타고 다니시는듯 합니다.

실력이란 단어도 감히 꺼내기 어려울 만큼 기량이 성숙되어 가시는것 같습니다.

목표하신 패턴으로 얻은 값진 결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11.04.06. 12:37
임성규(임님) 글쓴이
오진용(오션)

오션님 잘 지내시죠?

너무 과찬의 말씀이라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04.06. 17:23
임성규(임님) 글쓴이
임승열(goldhook)

어르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11.04.09. 08:35
임성규(임님) 글쓴이
이재호(To the Victory)

이재호%님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그렇듯이 많이 가르쳐 주셔요~~형님

 

11.04.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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