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후기는 그냥게시판, 조황정보 등에 남겨주세요.
포인트정보가 빠진 조행기, 낚시금지구역, 퇴치행사, 대상어를 험하게 다루는 등의 혐오감을 주는 조행기는 금지합니다.
금어기, 금지체장, 안전장비 미착용(확인이 안될경우 따로 기입) 조행기는 금지합니다.
※ 배스 뒤로 던지는 낚시꾼은 출입금지, 지난 조행기 게시판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대청...여름의 시작인가..

구도형(지성아빠) 4034

0

20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조행기올립니다.

조행기만 오래간만이아니라 조행자체가 얼마나 오랫만인지 어제밤을 새하얗게 보내고만 지성아빠입니다.

1달가까이 주말만되면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대청방면을바라모며 밤새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길고긴 슬럼프를 깨고 오늘 드디어 조행을 떠났습니다.

저희집에서 대청은

1. 방아실---30분도착

2. 석호리---40분도착

3. 추소리---35분도착

뭐 대략이렇습니다. 절대 염장지르는거 아니고요 . 그냥 그렇다는겁니다.

대구에 계신 某르는강물처럼님(개인신상보호차원에서 아이디 전체를 공개하진않습니다.)

약올리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튼 부푼가슴에 6시에 석호리슬로프에서 만나기로 직장동료이신 "채운아빠"님과 약속을 합니다.

밤새 정말 잠이 오지않더군요..골드웜을 들락날락, TV를 보다 잠들어야지 하고 보다보니 너무 재미있어

끝까지 다보고마는 저력까지 발휘해 버립니다.

새벽2시쯤에 간신히 잠들었습니다. 4시15분에 알람을 맞춰놨으니 한 2시간정도 취침을 한 것 같습니다.

비몽사몽 정각5시에 집을 나서 주유소와 편의점에서 볼일을 보고 석호리 슬로프에 도착하니 5시40분입니다.

후다닥 보트를 피고 채운아빠님이 오기를 기다리다 전화해보니 15분정도 걸린답니다.

먼저 슬로프근처를 지져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배를 띄우니 여기저기서 피딩이 시작되더군요...

석호리 슬로프의 현재상황입니다. 비포장길이 조금 들어나 있긴하지만 아직 트레일러도 여유있더군요

DSC03466.JPG 

흰색차량들 보트조립후엔 모두 윗쪽주차장에 주차를 해주는 멋진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슬로프예절은 보팅족이라면 늘 신경써야될 부분입니다. 가끔 자기만 생각하시는 분들..쫌 불쾌하죠.

또하나 구명조끼. 백번천번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오늘도 3~4팀 정도가 구명조끼없이 그냥 보팅을 즐기더군요

오늘은 지난몇주와는 사뭇다른 날씨가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

아침에는 수온이 18정도였는데 오후1시쯤엔 23도까지 올라가더군요..

전날 강물처럼님의 달창조행기에서 네꼬에 반응이 좋았다는 정보를 습득.

스피닝에는 네꼬를 달아서 지져보았습니다.

채운아빠님 보트를 띄우기 전까지 한 30분동안 슬로프인근을 지졌더니 30급의 배스들이 인사를 해주네요

1달만의 조행치곤 스타트가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채운아빠님이 도착하여 함께 포인트로 이동중입니다.

견인은 처음해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속도의 욕심만 없다면 엔진하나로 이런식으로 함께해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DSC03471.JPG 

IMG_0290.JPG 

 

일단 실컷 손맛 볼 욕심으로 네꼬로 지져대니 바로 반응해 줍니다.

직벽에서도 한두마리씩 나와 주었지만 전체적으로 골창안의 쉘로우에서 활성도가 좋았습니다.

DSC03472.JPG DSC03473.JPG DSC03474.JPG

30cm~40cm급의 배스들은 시원스러운 입질로 쉽게쉽게 나와줍니다.

오전8시쯤 10마리를 채우고 이제부턴 크랭크로 한번 도전해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긁어봤더니

"Bingo"

제가 가장좋아하는 쉐드형 크랭크베이트인 "메드페퍼"입니다.

천천히 감아들이기만해도 반응이 뛰어납니다.

저는 카이만70크랭크대 + 루비나크랭킹4.7:1을 사용하는 운용하는 묘미가 뛰어납니다.

오늘은 사진속의 메드페퍼 한마리로만 10여마리 잡은 것 같습니다.

중간에 폐그물에 걸려서 수장시킬뻔했지만 물속에 들어가서라도 건져낸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그물을 잡고

늘어져서 결국엔 회수했습니다.

 

DSC03487.JPG

 

 DSC03488.JPG  DSC03492.JPG

크랭크의 반응이 좀 뜸해져서 지그헤드를 달아서 던졌더니 거기에도 덥석 물어줍니다.

아주 행복합니다.

DSC03499.JPG

사이즈는 다 고만고만합니다.

45이상은 굉장히 드물고 30후반에서 40초반이 주종을 이뤘습니다.

직벽쪽에서 굉장히 큰녀석을 걸었었는데 다운샷바늘을 두동강내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놓친고기가 크다" 고 오늘 50에 가까운 배스를 아쉽게도 몇번씩이나 바늘, 라인 트러블로 놓쳤습니다.

채운아빠님은 한수 더 뜨시더군요..오전내내 보트에 올릴려다 바로앞에서 몇번씩이나 떨어뜨리셨습니다.

랜딩을 좀더 연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잡은 고기 놓치는걸 계속보니 제가 다 안타깝더군요.

내일부터 다시 날씨가 않좋아진다고하니 오히려 다행입니다.

오늘은 완전 여름패턴이었습니다. 오후에 수온이 20도를 넘어가기 시작했을때부터 전반적으로 상태가 않좋아 졌습니다.

오후엔 곳부리에 낱마리..그것도 웜에 미약한 입질을 보내주었습니다.

대청...정말 잘나올땐 캐스팅미스로 뒤로 던져도 4짜가인사해준다는 그 시기가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6월중순까지 지금이 바로 대청을 다녀가실 절호의 시간입니다.

넉넉한 손맛에 아름다운 5월의 대청...다들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IMG_0293.JPG 

IMG_0295.JPG IMG_0296.JPG IMG_0297.JPG

이렇게 멋진 대청을 들르실땐 제발 쓰래기만은 버리지 말아주세요~

슬로프주위가 많이 지저분합니다.

이상으로 오랫만에 조행기를 작성하는 지성아빠입니다.

채운아빠님 오늘 고생많으셨습니다.gw-life.jpg  

신고공유스크랩
20
profile image

즐거운 조행하셨네요....

요즘 석호리슬로프예절은 상당히 좋은것 같습니다... 조금의 양보심만 있으면 될것입니다..

 

청소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들러야겠네요...

11.05.08. 20:39
정진수(배스마루)

한번오셔서 낚시도 하시고 슬로프청소도 해야겠습니다.

슬로프예절은 배스마루님 말씀대로 상당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11.05.09. 08:57
호정규(세지니아빠)

저도 4주만의 출조였습니다.

그 심정 아주 잘 알고있습니다.

11.05.09. 08:57
profile image

약속하신대로 조행기를 이쁜 배스들로 아주 멋지게 장식해주셨군요.

간만에 손맛이라 더 남달랐을꺼 같애요.

대청이 가까워서 늘 부럽습니다. 대청에서 조우할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엔진없이 저 혼자 가게 되면 뒤에 달고 다녀주시기 바랍니다.  

11.05.08. 21:20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언제든지 오세요~

끌고가는거 별거아니더라구요

그리고 한대더 붙여서 다녀도 9km/h정도 나옵니다.

웬만한데는 다 다닐수 있겠어요ssik.gif

11.05.09. 08:58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아직 5짜 한마리도 못했는데 벌써 여름으로 가는듯 합니다.

11.05.08. 23:08
최우현(대마왕)

저도 아직 오짜는 접하지 못했네요 이제 시즌시작같은데 벌써 여름입니다.

부지런히 다녀야겠지요

11.05.09. 08:59

대청호갈까 고민하는 저랍니다.

 

대청호 배스가 저보고

 

혹시..

 

"장성호서 놀지 여기 왜왔노?"" 라고 할거같습니다.

11.05.08. 23:34
이동규(조조만세)

저는 반대로 장성에 가고싶어서 고민하고있습니다.

장성배스들이 "대청에서 놀지 왜왔노?" 그러면 할말없네요ssik.gif

11.05.09. 09:00
profile image

오늘 처가에 들렀다 왓는데,

하루종일 너무 덥더군요.

마치 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결국 에어콘까지 켜고 다닐정도였으니 말이죠.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하는것은 안좋은거 같은데 ...  다시 비가오길 기다립니다.

오랜만에 조행 마릿수 대박 축하드립니다.

11.05.08. 23:50
김진충(goldworm)

오늘부터 한3~4일 비소식이 있습니다.

기온도 좀 낮아지고요 그러면 오히려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벌써 송화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더군요.

여름이 곧 오겠습니다.

11.05.09. 09:01

토요일 날씨가 무색하게 너무 날씨 좋더군요. 한낮에는 더웠고요.

소요시간 보니 저랑 비슷한 지역인가보네요. 저희집은 가양동입니다.

멋진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5.09. 01:33
전우삼(꼴초)

저보다 더 가까운 곳에 계시네요~

저는 가장동에 살고있습니다.

언제 한번 뵈야겠습니다.

11.05.09. 09:02
조진호(알로하)

감사합니다.

한국에 오시면 대청호도 자주 들려보세요

11.05.09. 09:02
profile image

오랜만에 조행기네요...대청은 올해 언제 가볼수 있을지...기약이 없군요..

혼자타고 다니기도 힘든 선외기에...견인까정....보통일이 아닌데요..

전 아직 작년에 쳐박아 두고..테스트도 못해본 상황이네요...잘  돌아 가야 할텐데...

언제 뵈면 레이스 한판 하셔야죠...

11.05.09. 07:48
이호영(동방)

속도에 대한 욕구는 이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래봤자 5분 10분 차이일텐데 스트레스가 더 큽니다.ssik.gif

레이스는 은퇴 

전에 내가 이겼으니까 챔피언의 아름다운 퇴장정도로 생각해주시길

11.05.09. 09:04

멋진 조행기와 멋진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대청호 배스들.. 6월까지는 기다려 주겠죠?

11.05.09. 18:59
장인진(재키)

6월까지는 피크가 계속됩니다.

한번 오셔서 멋진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11.05.09. 22:0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16
image
윤지만(jeemani) 11.05.13.18:24 5105 0
1115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1.05.12.16:20 3879 0
1114
image
이상윤(새물이) 11.05.12.01:59 6284 0
1113
image
박경민(니나노) 11.05.11.19:11 4580 0
1112
image
이호영(동방) 11.05.11.09:02 4217 0
1111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1.05.11.00:44 7258 0
1110
image
엄근식(똘똘이) 11.05.10.21:54 4184 0
1109
image
유승목(타래) 11.05.10.21:39 3839 0
1108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11.05.10.19:19 4174 0
1107
image
최인상(현진아빠) 11.05.10.18:18 3118 0
1106
image
장현수(또라에몽) 11.05.10.14:41 3577 0
1105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1.05.10.09:21 3234 0
1104
image
이상윤(새물이) 11.05.09.20:50 3668 0
1103
image
임성규(임님) 11.05.09.15:37 9951 0
1102
image
전우삼(꼴초) 11.05.09.02:13 4805 0
1101
image
이동규(조조만세) 11.05.08.23:26 3805 0
image
구도형(지성아빠) 11.05.08.20:09 4034 0
1099
image
이상윤(새물이) 11.05.08.18:59 3398 0
1098
image
박태영(不賣香) 11.05.08.17:42 6122 0
1097
image
권수일(깜) 11.05.08.03:00 647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