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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포인트 관련, 알려드립니다.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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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합천호 포인트와 관련하여 연락을 많이 주셨습니다.

드넓디 넓은 데다가 잘 알려지지 않은 합천호에서 포인트 찾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 넓은 합천호에서 제가 간 포인트에 사이즈 좋은 배스의 다수 출현으로 문의를 주시는데요.

늦게나마 이제서야 포인트를 알려드리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도는 물이 빠진 수위가 낮을 때의 지도인듯 합니다.

현재는 붉은 점이 있는 곳까지 물이 차 올라 수위가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1. 은진가든 건너편 포인트

1.jpg

▲빨간색 선은 진입로이며, 붉은 점은 힛트포인트와 라이징 및 배스의 확인이 된 곳 입니다.

 지도 상은 뭍처럼 보이지만 수위가 상당히 불어 새물유입구 까지 수위가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좌측 새물유입구 포인트 부근에 부유물이 있습니다. 그 곳이 56cm급 런커를 만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위 쪽에 2군데 붉은 점은 보트로 진입이 가능합니다만 엄청난 라이징이 목격되어 스쿨링이 된 자리인 듯 싶습니다.

 

2. 민들레모텔 포인트

 2.jpg

▲민들레모텔 안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 가면 안동호의 골창과도 흡사한 모습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우측 붉은 점은 새물유입구이며, 위 쪽 붉은 점 포인트 근처에는 전봇대가 하나 있을껍니다. 아마도 집터인듯 합니다.

 위 쪽 푸른 점은 장마가 오기 전 수위가 낮았을 때, 히트했던 지점입니다. 수위 변동이 엄청 심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측 새물유입구 근처에는 중층낚시를 하는 붕어꾼들이 자주 있을 수 있습니다.

 

p.s - 민들레모텔 포인트의 다른 진입로는 은진가든과 민들레모텔 중간에 하금교라는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그 다리 아래에 주차를 하시고, 포인트로 진입을 하셔도 됩니다. 포인트 진입하는 길이 계곡과 흡사합니다.

 

3. 축구장 포인트

3.jpg

▲유전리 아래 축구장이 있습니다. 그 축구장 뒷편으로 가시면 됩니다. 곶부리도 보입니다.

 곶부리로 가는 길은 정말 험합니다. 저도 한번 들어가봤지만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길을 따라 쭉 포인트가 되며, 아래쪽은 수풀이 잠겨 있어 베이트피쉬가 상당히 많았고, 힛트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4. 식당가 포인트

4.jpg

▲축구장을 지나 댐 쪽으로 가다보면 좌측에 식당이 하나 보입니다. 그 아래난 길이나 좀 더 지나 산길을 따라 내려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오픈워터지역이며, 라이징을 하기에 스피너베이트의 버닝 기법으로 입질을 받았던 포인트입니다.

 4곳의 포인트 중에 마지막으로 들른 곳으로, 잘 가게 되지 않을 법한 포인트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괜찮은 포인트입니다.

 

대표적으로 4곳을 포인트로 손꼽을 수 있겠습니다. 딱 찝어서 '여기가 배스가 있더라, 여기서 힛트를 받았다' 라고 단정지어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단지 제가 물에 빠지고, 수풀을 헤치면서 진흙탕을 지나  배스의 라이징 하는 모습과 베이트피쉬 무리의 도망가는 모습 등을 전제로 찾아 들어간 포인트이며, 1~4번 포인트에서 배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 곳입니다.

다만, 합천호라는 댐의 여건상 수위의 변동에 따른 포인트 변화와 날씨, 루어의 선택 등 여러 조건의 변화에 따라 좋은 조과 혹은 좋지 않은 조과가 생길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는 상류에는 제가 얻은 정보에 의해 좋은 조과를 찾을 수가 없어 상류는 눈으로만 보고 왔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좋은 포인트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출조갔던 날은 항시 약간 흐리다가 해가 뜬 상황이었으며, 오후에는 살짝 비가 내렸습니다.

수위는 장마 전에는 저수위, 장마 후에는 거의 만수위 상황에서 갔었습니다.

루어는 스피너베이트, 스틱베이트, 펜슬베이트, 텍사스리그, 서스펜드미노우, 버징프로그 정도입니다.  

저도 제가 가보았지만 지도상으로 보면 '여기가 거기인지 저기가 거기인지' 햇갈릴 때가 많습니다.

직접 가보셔서 눈으로 보셔야 '아! 여기는 포인트가 되겠구나' 혹은 '여기는 아닌거 같다'고 생각되실껍니다.

합천호를 가시는 모든 조사님들께 런커의 손맛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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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을 헤치고 진흙탕에 신발이 빠지는  수고를 통해서

어렵게 찾은 포인트를 오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지도를 보니 내년을 기약해야겠어요

11.08.08. 22:47

친절하신 배미남님

세세하게 알려 줘서 감사 합니다

기회 봐서 꼭 한번 들러 보겠습니다

11.08.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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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지도는 제가 슬로프라 지정한 그곳 같은데.. 지난주 까지는 배미남님 갔을때 보다 수위가 더 오른듯 하구요

두번째는 진입할려다 포기

세번쨰 축구장 포인트에서 애를 먹었습니다...지도상에 표시해둔 좋은 길을 두고..바로 일직선상으로 수풀을 헤치고

내려간탓에...죽는줄 알았습니다.. 이곳에서 첫번째 배스를 히트시킨 곳이네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도 내려가는 길은 있더군요..새물유입구가 있긴한데....제가 갔을땐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이후 큰 바위가 있는 쪽으로 이동해서 바로 발앞에서 4짜를 한마리 걸고는 반응 없더군요..

합천 포인트 진입이 너무 어려워요...힘듭니다..

나중에 여러 정보를 수집해서 포인트 지도 및 진입로 등을 만들면 많은 도움이 될듯도 하네요..

11.08.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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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고생해서 찾아낸 정보를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니 고맙네요.

많은 분들 손맛 보시고 배미남님께, 고마워해야 하겠습니다.

하루에도 눈마실만 나오는 분들이 기백명은 되는 사이트가 바로 여기니까요...하하

 

11.08.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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