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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달창....저수위의 피딩타임..

이호영(동방) 이호영(동방) 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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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방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보는듯 합니다..

주말 바람의 영향인지...갈곳을 정하지 못하고...이리저리 방황만 했습니다..

강물님 합천 가보자 하는것도 마다하고....

월요일 개천절날 아침....가벼운 마음으로 안방인 달창으로 향해 봅니다..

지지난주 달창에 짬낚시를 다녀오며 느낀점이 아침 피딩타임이 아주 짧다는 생각이였습니다..

해서 해가 뜨기전 포인트 진입을 위해 새벽에 서둘러 배를 폈습니다..

캬배스님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날이 밝아 오는 시점부터가 피딩 시간입니다..해가 뜨면 바로 사라지니...

시간은 대략 30여분정도 밖에는 안되는듯 합니다..

 

전경.jpg

▲ 사진의 무렵부터가 피딩의 시작입니다..

 

일단 포인트는 상류쪽 좌대 낚시터가 있는 앞부분 부터가 포인트로 선정됩니다..

포인트 도착과 함께...엄청난 라이징 보입니다...이정도 활성도면 엄청 나와줄법도 한데 말이죠... 

 

일단 탑워터(포퍼)로 케스팅....두번의 저킹에...바로 입질.....허나.....숏바이트가 납니다....

다시 케스팅.....바로 입질......2초 정도 기다렸다가....훅셋.......걸렸다 싶더군요....

한번 실패해도 두번 세번 끝까지 따라와서 덮쳐 버리는 가을의 패턴입니다...

엄청 힘을 써댑니다...간반에 보는 손맛.....짜릿하군요..

 

4짜1.jpg

 바로 이거다 싶습니다...4짜를 조금 넘기는 싸이즈....아직 뭔가 부족합니다...

다시 케스팅.....이번에도 바로 입질....활성도는 아주 대단합니다...

 

4짜3.jpg

이넘도 4짜를 조금 넘기는 싸이즈....

아쉽네요...해가 보이기 시작하고 날이 완전히 밝아지니...라이징이 언제 그랬냐는듯 뚝......사라집니다....

 

수없이 케스팅을 했지만....숏바이트만 대여섯번....잡은건 겨우....2수.....이런....실력이 부족한듯 합니다...

 

날이 밝고 그 많던 넘들이 어딜갔나....찾아 봅니다...근처....수초지대....

새로 구입한 개구리버징으로 긁어 봅니다...쉐드웜보다 파장이 훨씬 크기에 어필이 훨씬 잘 되는듯 싶습니다..

서너번의 케스팅에 어청난 물보라와 함께 퍽.........이런 물질 못합니다....

다시......이번에 수초가 끝나는 엣지 부분에서 덥칩니다....다시 2초간 기다렸다가......강하게 훅킹.......

 

순간 수초를 감고....늘어집니다.....드랙 잠그고 강제 집행에 들어갑니다.....수초가 빠지고....힘을 쓰기 시작하네요...

크~~~바로 이맛이야...

 

4짜2.jpg

45싸이즈.....오늘에 장원입니다.... 

이후 상류쪽을 더 뒤져봅니다....다시 상류 약간의 수초지대.....

버징....큰넘의 반응을 한번 보였지만....이내 빠져 버리는군요...

배스의 학습능력은 아주 뛰어납니다...두번의 입질은 받지 못했네요...

 

날씨가 엄청 추워졌습니다...따뜻하게 입었다 생각했는데....겨울낚시를 연상시킬 정도의 추위입니다..

손가락이 시려워 감이 오질 않는 수준입니다...

 

해가 완전히 뜨고...쉘로우에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든 상황....

일단 배수가 많이 이루어진 상황이기에...2차 브레이크 라인과 험프를 중점으로 바닥권을 노려봅니다...

 

잔챙이만...득실거리며 올라 오네요...거의 싸이즈가 2짜 중,후반대.....

 

잔챙이.jpg

서너마리 하고나니....짜증이 솟구치는군요...

 

이후 딥으로 가서....크랭크.....역시나...실력 부족으로 크랭크 실패.....

제방권으로 가서 바닥을 노려 봅니다..

역시나 잔챙이 일색........큰넘들은 죄다 어디 숨어버린건지...피딩타임 이후로는 거의 찾기 힘든 상황....

 

턴오버가 진행중이다 보니...어탐이 있어도 스쿨링 지역 찾기가 힘든듯 보였고....보트의 포지션을 보면 거의

모든 분들이 자리를 못잡고 우왕좌왕 하시는 모습들 보이네요...

이제 물색이 조금씩...맑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아마도 10여일 정도 뒤에는 끝이날것으로 보이네요...

그럼 새로운 포인트들이 형성되고....험프나 쉘로우로 몰려들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서서히 달창이 살아나는 모습이니...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 정도에는 조과가 살아날듯 보이니 참고하세요..

 

오후 2시반.....입질도 없고.....철수를 감행합니다...거의 모든 분들이 두손든듯 보입니다...철수를 하시네요...

 

이날 조과는 4짜 4수...잔챙이 십여수.....그럭저럭 손맛은 본듯합니다...

오후가 되니 햇살이 너무 뜨겁네요.....

 

달창 오랜만에 보팅을 해봅니다...역시 멀리 찾을 필요는 없는듯 보입니다...바로 앞에 좋은 필드가 있으니 말이죠..

이상 달창에서 동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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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피딩타임이 조금 더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넘 짧아요...이것들이 출근하자 마자 퇴근을 해버리네요..

11.10.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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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요즘 모스마트폰..선전하는듯 합니다...

출근과 동시에 퇴근이 이루어지느 상황...

11.10.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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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구도형(지성아빠)

근방 저수지 중엔 달창 만한곳이 없습니다...요즘은 물이 많이 빠져서 보트 내리기도 아주 쉽네요..

그냥 물가에서 펴고 바로 풍덩.....딩기도 필요없습니다..

이젠 달창이 저한테는 제격입니다..

11.10.04. 10:33

달창이 답이었군요!!

합천가서 샤워만 하다가 왔습니다.

이제라도 달창을 사랑해야 겟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0.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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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이용주(재돌애비)

굳이 달창이 답이라는 얘기는 들일수 없네요...지금 상황이라면....

조금 시간이 더 지나고...턴오버 끝남과 동시에 수위가 변동 없다면...

아마 대박이 날겁니다...

11.10.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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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번보다 수위가 더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번 3일 연휴에 징한 손맛 보신 분은 동방님뿐이신건가요?

감축드립니다!!!

초심을 다시 일깨워보고자 순회 낚시 한번 할려고 합니다.

저저번주 대구 북,서부권에 이어 이번 주말은 현풍권 탐사 들어갑니다!

사배지, 신기지, 달창지, 현풍수로 한번 휘젓고 오겠습니다!

청도권, 대구 동부권, 경산권, 구미권 아직 훑어볼 곳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날이 풀리고 바람도 잠잠하다고는 하는데...

날씨가 부디 맞아 떨어져서 대박내고 와야겠습니다!

 

11.10.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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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워킹 다닐때가 오히려 더 좋았던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보팅을 시작하고...자꾸 게을러 진다는 느낌을 받네요..

워킹의 필수품인 웨이더는 꼭 하나 장만해서 다니시길...

그래도 웨이드가 있으면 눈독만 들이던 포인트들을 두루 살펴 볼수 있으니까요..

이제 가을 시즌이 시작될 조짐입니다..대박 나고 오세요..

11.10.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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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이미 동네 낚시점에서 튼실한 놈으로다가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우거진 수풀림도 그냥 막무가네로 뚫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괜히 미끄러져서 신발이 젖을 일 걱정 안해도 되고 말이지요.

진작에 장만해서 다녔더라면 더 많은 손맛을 볼 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아주 그냥 대박 났다고 대문짝만하게 광고해보겠습니다.

11.10.04. 13:13
profile image

피딩타임전에 달창서 대기하고 있음 피딩타임이 좀 더 길게 느껴질껍니다.

그렇다면 전날가서 장박해야하는 불편함이......

다음중에 날이 어느정도 풀린다고하니 그이후쯤 대박이 날것 같네요.

꼬셔서 잡아내는 재미도 솔솔하잔아요.

동방님 화이팅~~~

언젠간 대박날겨.....

11.10.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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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박주용(아론)

날씨가 여간 추운게 아니였습니다..아론님 바다에 계셨으니 잘 아시겠죠..

이제 달창도 슬슬 입질이 오는 타이밍인듯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11.10.07. 12:51
profile image

땅콩으로 달창 가려는 데 저수위라서 힘들다는 소리에

자진포기 했습니다.

 

어렵다 어렵다 해도

잘 잡으시네요.

손맛이 제일 좋은 사이즈로 하셨네요.

11.10.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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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오히려 요즘은 땅콩으로 들어가시는게 훨씬 좋은듯 합니다.

달창에 한번 가보셔요....이제 슬슬 살아나고 있습니다.

11.10.07. 12:52
profile image

오히려 저수위가 어탐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드니 좀 더 조밀하게 딥 낚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명이 시작되는 시간이 근래는 무척이나 추웠는데, 그 시간에 피딩을 하는군요.

딥 크랑크랑 마커부이 준비해서 한번 더 늦가을 배스 만나러 가볼까 합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11.10.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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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오진용(오션)

아직 딥으로 들어가지는 않은것 같은데...달창은 원래 스쿨링 지역 찾기가 참 힘든 곳입니다.

분명 어딘가 몰려 있기는 한데...그 많은 보트들이 찾질 못하니..달창의 미스테리중 하나 아닐까요..

달창 한번 두들겨 보셔요...좋아요....달창...

11.10.07. 12:54

손맛 축하드려요~

 

역시나 잘 잡으십니다.. 달창을 이제 접수하시는 듯 합니다.

 

저는 지난주에 갔다가 잔챙이 손맛만 보고 왔는데...

11.10.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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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별말씀을요..큰넘들 대면하기 참 힘드네요...

이번주는 아마 상황이 더 좋아질거라 봅니다.

11.10.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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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  저수지 수온은 쉬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그런 말이~!! 

이쪽도 그 시간대에서 좀 더 늦게 라이징을 하더군요. 아직은 가을패턴은 아닌 듯 하네요.

 

 3미터이내에 배스들이 있으니..  아~~!  딮크랭킹을 하고 싶네요.

11.10.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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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님)

그렇군요...활성도는 아주 좋은데...반응이 시쿤둥 하네요...

루어선택에 문제가 있는건지...애매합니다.

11.10.07. 12:55

모 광고 카피가 생각나는군요...출근하자마자 퇴근하는 속도로 피딩이라..

어려운 시즌에 잘 잡으셨네요..

역시나 이제 달창은 마스터 하셨네요...

11.10.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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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육명수(히트)

제가 하고싶은말이......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느낌...딱 그느낌입니다..

아쉬워요....

가까운곳 달창 만한곳이 있겠습니까...부담없이....짬도 가능해요..

11.10.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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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이동규(조조만세)

감사합니다..

조조님 뵌지 조금 된듯 합니다..

요즘 어딜 그리 바삐 다니시나요..나중에 플라이 좀 알켜 주셔요..

11.10.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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