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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행...갑오징어(보령 학성리)

구도형(지성아빠) 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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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성아빠입니다.

조행기는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바뻐서 제대로 낚시도 못하고 살다가

지난주 재키님의 보령 갑오징어 조행기를 보고 제대로 발동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바다낚시는 한번도 해보질않아 걱정이 많았지만

친절한 재키님의 안내를 받아 처음으로 바다를 향해봅니다.

가족과 함께 가기로 해서 느지막히 집을 나서봅니다.

10시에 집을나서서 휴게소도 들리고 천천히 학성리를 향해봅니다.

첫조행이기에 큰기대를 하진않고 체면만 차리면 좋겠단 생각으로 바다에 도전합니다.

DSC03457.JPG DSC03460.JPG

학성리에 도착해서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뭔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 바닷가에 일렬횡대로 수십명이 바다를 향해 서있더군요..

저도 슬로프 옆에서서 바닷가를 향해 에기를 날려봅니다.

채비는 메두사66MH+루블스+쭈꾸미1단채비+에기하나=1/4온스봉돌입니다.

처음낚시를 했던곳은 바닥이 매끄럽게 느껴져서 사진에서 보이는 수중여쪽을 공격해 봅니다.

한 30여미터 채비를 던지고 바닥에 충분히 닿게 한 다음 살짝살짝 들었다 놨다를 해 봅니다.

바닥을 느끼기도 그리 쉽진않았지만 몇번던져보고 끌어보니 감이 잡히더군요...

딱 점심때 도착해서 30분정도밖에는 낚시를 못했습니다.

물이 완전히 빠졌을때 도착했었는데 물이 다시 밀려오기 시작하는 그순간....

드디어 감격적인 첫입질을 받았습니다.

뭔가 묵직하다...뭔가 걸린것같다.....혹시나....혹시나....

DSC03450.JPG

첫도전에 아주 예쁜 갑오징어가 반겨줍니다.

가족들과 함께 했기에 꽝을 면한게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배스잡을때랑은 또다른 감동이 오더군요~

DSC03452.JPG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의 갑오징어지만 첫조행에 그것도 30~40분 낚시한 조과로는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아들녀석도 바닷가에 서니 즐겁고 행복해 보입니다.

DSC03465.JPG

버려진 스피닝릴을 보물처럼 집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DSC03456.JPG

때를 잘맞춰가서 제대로 낚시하면 조과도 꽤 올릴수있겠단 괜한 자신감도 생긴하루였습니다.

바람이 꽤나 불어댔는데도 보팅을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으셨습니다.

오천항쪽으로 가보니 배마나 낚시꾼들이 넘쳐나더군요...

제대로 낚시를 할 수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바다는 마지막에 이게 있더군요

DSC03473.JPG

다이어트식단으로 아주 좋습니다.

다음엔 더 많이 잡아서 배터지게 갑오징어 먹어보고싶습니다.

DSC03475.JPG

이상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바다 나들이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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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조황이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 갑오징어 잡으셨으니 다행이네요. 

11.10.30. 21:08
박상욱(깜밥)

아무 생각없이 들이댔는데 갑오징어가 올라와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답니다.

11.10.31. 10:31

축하합니다.

짬낚시 첫출조에 갑오징어 손맛을 보셨네요.

시간만 있었으면 대박하셨을 듯 싶습니다.

11.10.30. 21:43
장인진(재키)

재키님의 좋은정보 덕분에 생애 첫 갑오징어를 만났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집에오는 내내 그생각이 들더군요...

새벽부터 왔었으면 대박났을건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감사합니다.

11.10.31. 10:32
profile image

언젠가 해보고 싶은 낚시가 에깅인데

 

손맛도 궁금하지만 입맛이 더 궁금합니다~

 

손맛 & 입맛 축하드립니다~

11.10.30. 21:52
김지민(닥스)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갑오징어였지만

알차게 살이 붙어있고 참 쫀득쫀득했습니다.

11.10.31. 10:33

가족과의 출조때 꽝 하면 우울합니다.

손맛은 혼자즐겁지만 입맛은 여럿이 즐거운거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11.10.30. 23:59
이정협(엘제이)

그러게 말입니다.

제발 면꽝만 하자라는 각오였는데 하늘이 도왔나봅니다.

한마리 잡고나니 너무 즐겁더군요

11.10.31. 10:34
profile image

오..바다 짬낚시에 갑오징어라....좋습니다...지성이도 즐거워 보이네요..

전 다음주 주말쯤 포항으로 여행을 갈까 합니다..

간김에...살짝...들이대 볼까 하네요...파도만 안 친다면...

11.10.31. 08:10
이호영(동방)

바람만 안불었다면 더욱 즐거웠을텐데 바람이 좀 불어서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온가족 나들이를 한 것 같아 참 즐겁더군요~

포항여행 잘 다녀오세요~

11.10.31. 10:35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당근 어깨에 힘 바짝들어갔죠

집사람에게 "봐라...진정한 낚시꾼은 어종불문 지역불문 반드시 잡아낸다" 라며

큰소리 뻥뻥쳤습니다. 새벽부터 왔으면 100마리는 우습지...이런 뻥까지도...

11.10.31. 10:37
profile image

첫번째 사진의 바다 위 배들이 장관이네요.

 

멀리까지 가셔서 가족들과 함께하신 낚시에 결과물까지 얻으셨으니

 

가족분들이 즐거워하셨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1.10.31. 14:27
배대열(끈기배서)

보팅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생기더군요~

바로앞에서 보트들이 왔다갔다 많이들도 오셨더라구요..

말씀대로 꽝안치고 가족들과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11.10.31. 16:04
profile image

지성아빠님  전번 대청모임뗀  꼭 한번 볼려고 했는대....사정이 여의치 않아 못 보았내요

가족 여행 낚시라고 해야하나....... 즐거워 보입니다  그리고 손맛도 입맛도 축하드려요

아드님이 아주 귀엽고 잘 생겼내요

11.11.03. 09:23
임승열(goldhook)

골드훅님 안녕하세요~

대청모임때 오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저도 아쉽네요

아들녀석이 아주 어렸을때부터 낚시를 따라다니다보니

바다나 강 호수 어딜가도 즐거워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11.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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