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06 합천호 지깅
주말마다 날씨가 어째 이렇게 안도와주는것인지...
토요일은 온종일 비오고
일요일 비안온다고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윈드그루 까지 이구동성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토요일은 조용히 집에서 보내고,
일요일은 낚시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토요일...
새벽까지 비 잘 오더니 아침부터 개이더니.. 하루종일 쨍쨍합니다.
그런데 일요일은?
갤럭시S 사진 괜찮지요? ^^
이러고 있습니다.
새벽 6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라이트닝님과 접선하고...
장장 40분간 고민에 빠집니다.
이런 빗속에서 출조를 감행해야 할것인가?
40분만에 결정은 강행...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인데,
둘다해보고 후회해야 된다는 염라대왕님의 희안한 논리... !
가는길에 왜관에 들러 염라대왕님 모시고...
그렇게 합천호 아리팬션으로 달렸습니다.
전날에 팬션으로 미리 전화를 드려서 슬로프를 사용하겠다 말씀을 드렸지요.
손님게시판에 "아리" 로 검색하면 전화번호 바로 나옵니다.
현재 합천호에 배 띄울 여건이 매우 힘듭니다.
아리팬션 슬로프 이용하면 편리하니 이쪽을 이용하시고 미리 전화 꼭 주시고 출발하세요.
그리고 식사는 가급적 팬션을 이용해주시고요.
아직 식당이 완공되지않아서 배달하고 있지만,
곧 완공되면 맛있는 식사를 바로바로 할수 있을듯 합니다.
똑똑한(?) 염소의 비를 피하는 방법!
아리팬션슬로프로 내려가보니
비 오는 와중에도 흐르는강물처럼님과 처음처럼님, 락군님, 아론님은 이미 보팅중...
그외에도 두대의 보트가 더 떠있더군요.
우리도 뒤늦게 보트를 내리고...
그렇게 출항해봤지만,
비오는 와중에 자리도 찾지 못하고 오전을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고 말았답니다.
팬션으로 돌아와 닭도리탕으로 심기일전하고.. 다시 출발...!
염라대왕님의 첫수...
본류대와 인접한 곶부리주위에 미약한 스쿨링 배스들을 공략하여 어려운 첫수를 올려내는 염라대왕님..
언제나 첫수를 끊어버리는 실력가십니다.
목구멍 피징.....
찌르는 부위 잘 봐두세요.
목구멍 바로위입니다.
더 위로 찌르면 척추를 다치고...
아래로 찌르면 심장을 찌르게 됩니다.
매우 간편하지만 어려운 피징법이죠.
피징바늘은 18G 짜리가 좋다더군요.
어제 집에서 목구멍 찌르기를 위해 좀더 길게 만들어간 피징바늘...
두번 사용하고나니 밀려들어가서 다시 제작에 돌입했답니다.
피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거 최원장님께서 잘 올려두셨습니다.
**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j&no=6812 (쉬프트 클릭하면 새창)
골드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배스지깅이 맞지가 않습니다.
해보면 아시겠지만,
어탐기만 쳐다보게 되어 지루하고요.
배가 터질뜻 압이 차오른 물고기를 보면 맴이 좀 아프거든요.
어쨋거나 저쨋거나 피징법은 배워둘만합니다.
왜냐하면 의도하지않게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는 배스들이 흔하거든요.
특히 찬바람 부는 계절에는 5미터에서 끌어올려도 피징을 안해주면 죽어버리는 배스가 흔하답니다.
주사바늘 하나 준비해두시고 피징법 꼭 연마해보시길 바랍니다.
바늘로 찌르니... 무슨 트림소리가 나듯이... 바람새는 소리가 납니다.
** 피징바늘 자작기 참고하세요. http://goldworm.net/425156
이렇게 누치도 손님으로 올라와주네요.
쏘가리 라는 다른손님도 기대해봤지만,
우리에겐 안나오던데요?
어탐에 이런 화면이 나오면 매우 긴장하게 됩니다.
좌측화면은 사이드이미징,
우측위화면은 배앞쪽 센서화면...
우측아래화면은 배뒤쪽센서가 보여주는 화면...
토일, 양일간 따뜻한 비가 내린 덕분인지, 스쿨링이 조금 약해진듯한 느낌입니다.
한두마리 잡으면 스쿨링이 바로 깨져버리고 더이상 고기가 물지 않더군요.
좀더 춥다면 스쿨링이 단단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자리에서 대여섯마리씩도 잡힌다는군요.
라이트닝님의 튼실한 배스....
합천호배스들의 영양상태는 정말 굳 이더군요.
등짝이 황소등짝만해보였습니다.
그만큼 먹이상황이 좋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지요.
합천호는 좋은 필드로 발전할듯 합니다.
저는 사진이 왜 없냐구요?
저도 누치한마리는 잡았습니다. 
오전내내 비...
고어텍스 안쪽까지 다 젖어버릴정도로 비를 흠뻑맞고...
오후장 들어 겨우 비가 그칩니다.
어탐기 화면만 쳐다보며 여기저기 둘러보기를 오랜시간....
그리고 담그기...
합천호는 안동호보다 훨씬 급심 급경사가 많습니다.
접근이 매우 힘든편이지만 그만큼 더욱 재미를 줄수 있는 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오후늦게까지 그렇게 어탐만 쳐다보며
합천호를 누비다가...
또 맨 마지막으로 보트를 올리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시간이 늦어 아리팬션 사장님께 인사도 못전하고 바로 와버렸네요.
총조과는
염라대왕님 누치한마리 배스두마리
라이트닝님 배스다섯마리
골드웜 누치한마리!
김진충(go..
합천호는 배스빵이
대단히 좋네요
누치 손맛은 어떠셨어요?
누치는 그저 그렇죠 뭐.. 배스 손맛을 못봐서 아주 조금 아쉽답니다.
다응번 합천서 조우할 땐 같이 점심 먹으며 수다도 좀 떨고 해야겠습니다.^^
비오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끼리 점심먹고와서 조금 미안해지던걸요...
그래도 충분히 잡으셨다니 다행이고 축하드립니다. 
음... 그 좋은 어탐기와 보트에...
미미한 조과는 분명 가이드(보트 주인)의 문젭니다... 
"그렇습니다"... 라고 하면 다음에 보트 못 얻어탑니다. 
좀 그랬나요? 담엔 좀 더 ... 
문제가 맞죠! 그래도, 어제부터 개발의 편자 신세를 면한 어탐입니다. 
흠흠... 라팅님! 삐졌어?
나도 마찬가지인걸... 지난번 합천 조행에서 낱마리...
어탐 좋다고 잘 잡는건 아닌것을... 아직도 욕심이 나니...
어탐좋고 보트 좋다고 잘 잡히는것은 아니더라구요.
1인용 땅콩보트에 2D 어탐 써도 잡는건 무리없지 싶었습니다.
그래도 어탐이 좋으니 좋긴 좋더군요.
앞뒤로 들여다보니 방향도 확실히 잡을수 있었구요.
위 화면에 좌측은 사이드이미지, 우상은 다운이미지입니다.
둘은 하나의 센서로 구현되고, 가이드모터에 달려 있습니다.
우하는 트랜섬에 달린 일명 2D센서에서 오는 정보이고요.
다운이미지에 찍힌 정보를 보며, 아래의 어군을 확인하고, 사이드이미지로 어군의 중심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
일 예로, 다운이미지에 찍혀도 좌측에만 어군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이것으로써, 어군의 바닥 수심과 유영수심을 정확히 판단 가능합니다.
트랜섬의 정보는 배의 진행방향을 가지고 여러 상황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만, 확인 사살의 의미가 주가 되더군요.
사이드 어탐가지고 계신 분들 참고하세요.
삐진건 아닌데요...
설치 후 최근까지는 크게 도움이 안되었던 사실입니다.
여러 정보를 보면서 유추/해석하는 능력이 상당히 떨어졌거던요.
어제는 이부분의 연습이 많이되어 조금은 빠른 판단이 된거거던요.
막판에 깨달아 적용이 한두번으로 끝났지만요.
지도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도 좀 들고,
노이즈 부분의 진단과 조치가 좀 필요하고, 등등 몇가지 숙제는 천천히 해결해 나갈라고 합니다. 
날씨가 짓궂은 주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꽤나 쌀쌀한 날씨였지만 합천의 시원한 풍광이 스트레스를 모두 뺏아 갈만큼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합천은 역시 쉽지만은 않은 곳 같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날씨가 좀 받쳐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합천호 시원한 풍광.... 이제 자주 보러 갈거 같은 느낌입니다.
쉽지않은 상황이었을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처음에 스마트폰으로 조행기를 보다가 로딩중...
그 염소....사람머리인줄 알았습니다.
처음 장면이 더 웃겼는데, 그걸 못찍었어요.
원래는 염소 두마리가 저 통에 머리를 박고 있었거든요....
고어텍스 상의로도 못 막는 비가 왔구만요..
가만 있으면 비가 안들어올텐데,
낚시를 하려니 팔을 들면 소매로 빗물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보트가 달릴때 얼굴에 맞은 비들이 고스란히 안쪽으로 스며들더군요.
그래도 고어텍스가 좋긴합니다.
비싼건 못사입겠고, 군용고어텍스를 사다 입는데... 괜찮네요.
토요일 한여름 날씨를 연출하더니만...
일요일은 가을비를 뿌려대면서 좀 쌀쌀하게 하더군요...
올해 날씨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울 접어들면 날씨가 더 가관이 아닐까 하는 예측이 됩니다.
올해만 그런게 아니라 계속 그럴거 같아요.
합천 배스 빵이 아주 멋지군요~
손맛이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비오는 상황에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합천호 배스들 영양상태가 아주 좋더라구요.
앞으로 좋은 필드가 될것이 틀림없습니다.
골드웜님께서는 달리셨군요!
염라대왕님의 "둘다해보고 후회해야 된다는 염라대왕님의 논리"
결혼은 안했지만 낚시에 대한 제 철학이랑 같아서 왠지 제가 게을러진 느낌이네요
그논리가 모순이 많긴한데.. 이상하게 맞는거 같단 말이죠...
속이 다 시원하네요~
누치 한마리?
한주가 즐거워 지려고 합니다.. 랄라라~~~
비오고 해서 스쿨링이 좀 약해진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리 잡히면 그냥 스쿨링이 깨져버리니 도무지 잡을 틈이 없더군요.
두강적이 앞뒤로 버티니...
골드웜이 배스 못잡고 가면 즐거워 할사람 1번... 최원장님... 
오우~ 첫 사진부터... DSLR 같습니다.
처음에... 폰으로 보다가~
목구멍 피징보고...응? 이게 머지했는데...
염소가 자기몸 만한 휀다같은 곳에 들어가있길래...
혼자 큭큭 거렸습니다.
낚시 하시는 동안은~ 비가 안왔었나 보네요.
역시... 위에말씀대로
일단 질러봐야하나봅니다...
세분 고생하셨습니다.
오전내내 비는 계속 내렸고요.
오후엔 그나마 그쳐서 다행이었지만, 꿉꿉한 가운데 낚시했지요.
비오는 날은 좀 쉬시지 그러셔요...이제 몸도 생각하시면서 낚시를 하셔야지요.
아주 가끔은 수중전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택배는 요번주중에 도착하도록 해드릴께요~
결국 합천을 가셨군요
멀리까지 가셔서 손맛 못봐 어쩐데요?
오늘 못잡으면 내일 잡으면 되고..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중에 보트펴고 낚시 ....그열정이 한없이 부럽내요
비는오지만 그래도 운치는있내요 고기는 많이잡히면 좋지만 출발 할떼 설렘.과 기대감으로
충분하잔아요 우중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오늘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과 설렘...
그것이 차지하는 비중이 정말 크죠.
또 낚시가는 날을 기다리는 설렘도 크구요. 그것때문에 포기못하고 그냥 강행한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목요일을 기대해봅니다.
목요일에 가시나봐요.
이번 목요일쯤이면 스쿨링이 더 단단해져서 쉽게 잡히길 빌어드릴께요.
결국 골드윔님은 꽝이시란 말씀이네요?? 역시나 잡거나 말거나.. 뱃놀이를 즐기시는 그 여유로운(?)
즐김에 졌습니다.
여유까지는 아니고 뭐... 잡거나 말거나.. 
올해초여름 합천가서 이때까지 없었던 조황에 아직 합천에대한 환상이남아있습니다
올가을이 가기전에 한번가서 첫지깅을...흐흐
피징을 해본적이없어서 몇마리보내지는않을지...인터넷좀 보고 가야겠습니다
비오는날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누치손맛.....축하드립니다
피징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한두놈 보내는거야 그냥 낚시를 하는 중에도 어쩔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어쩔도리가 없지요.
감사합니다.
피징을 해본적이없어서 몇마리보내지는않을지...인터넷좀 보고 가야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피징에 관한 동영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징을 해도 가끔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지깅에 붐이 일어서 많은 자원이 피징을 잘못해 사라지는 문제도 조심해야될 부분인거 같습니다. 
가시거든 대꾸리 하세요~! 
친한 조우 좋고, 멋진 보트 좋고, 어탐 좋고..
와.... 그런데 주인장님 조과가.....
어렵긴 한가봅니다... 전 요즘 슬럼프라.....
다 좋은데... 제 조과가 엉망이죠.
전 뭐... 내일 또 잡으면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엔 튼실한녀석으로 잡으세요
저도 지깅한번해볼라고합니다
멀리는 못가것고요 근처 저수지서 할생각입니다
1번 신동지 2번 광덕지 3번 대성지 4번 오봉지 이정도 생각중입니다
얼음얼때까지 드리될랍니다
피징바늘도 준비해야겠군요
규모가 일정이상 되어야 스쿨링이 두텁고 커지더군요.
신동지의 경우는 몇번 시도한 분들이 계신데.. 어려웠다 합니다.
지깅은 땡기는데...피징이 자신없어서 포기 할랍니다요..
고생하셨습니다...전 송어나...댕겨야 겠습니다.
피징 별거 없어요.
정확한 위치에 자신있게 푹~ 찌르면 튜브에 바람새는 소리 잠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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