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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달창상황(2011.11.12)

이호영(동방) 이호영(동방)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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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방입니다.

주말에 포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바다낚시를 할려다...애가 열이 살짝 나는 바람에...취소...

우울한 마음에 달창으로 홀로 사부작이 떠나 봅니다..

 

이제 아침에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어 좋군요..

아침 8시 집에서 아침을 먹고..천천히 달창으로 달려 봅니다..

토요일이라 그런가...아님..요즘 달창이 어려워 그런지...낚시하시는 분들이 얼마 없더군요...

슬로프에는 이미 릴꾼들이 거의 다 장악한 상태...

옆에서 살그머니 보트 내려봅니다..

 

2주전 보다 수위는 50cm이상 불어난 상태...턴오버는 끝난듯 보이지만 녹조가 조금 보이더군요..

 

일단 저번 조행의 기억을 더듬어 딥권을 찾아 다녀 봅니다..바람이 조금 부는 상태라 앵카 없으면 떠내려

가는 상황...어탐이 없으니...정확한 지형을 찾지 못하고...인근 부근을 다 뒤져 봅니다...

채비: NS 메두사 63L(네꼬리그),09울테그라2000S

         라팔라시그너츠 66MH(24g 메탈지그,바이브),도요 루블스

         지루미스782glx(부부배스님표 자작 스베),도요 코블스

사방으로 마구 던져 바닥 찍고 감아들이는 방식입니다..자리를 못 찾는건지...반응이 없는 건지...

신통치 않네요..순간 네꼬에....툭...하며 강한 입질.....왔다...하고 랜딩중......쑥......빠져 버리네요...

첫수에 바늘털이 당합니다...이상황에 강물님 생각나는건 왠지.....

이번에...메탈.....바닥까지 내리고....지깅시작...........................왜 반응이 없지.....

바람이 점점 강해 집니다...앵카가 쉘로우 전용????/이라 바닥에 닫지 않고....떠내려 갑니다...

순간...약하게 톡.....별 힘을 못쓰네요...

 

3짜.jpg

요런 작은 넘이....

일단 마수는 했다는데...안도감을 느낌니다..

 

다시....같은 자리.....의자에 앉아 세월낚는 낚시를 해 봅니다...

순간 다시 입질.....

 

3짜2.jpg

씨알이 조끔 나아졌네요...그래도 뭔가 부족합니다...

수심은 6~7m권에서 올라 오는데...씨알이 지난번 같지 않네요...

 

계속되는 딥낚시....

이젠 네꼬로....지난번 패턴대로...천천히.....순간....입질감 없이 라인이 쭉.....갑니다....훅셋....

 

 4짜4.jpg

오호....바로 이거거덩....씨알이 점점 커집니다...그러나 바람이 너무 불어대는군요...

어렵게 잡은 자리를 이탈합니다...같은 자리 찾기가..어렵습니다...(이럴때 어탐 생각이 간절하네요..)

 

이제 딥은 포기하고....상류 쉘로우 지역 탐사를 가 봅니다...

수위가 불어남에 지난번 훤히 보였던 험프와 물꼴자리가 모두 잠겨 있는 상황....

상류에 기억을 더듬어 험프를 찾아 다녀 봅니다...혹시나가 역시나 입니다...

자리를 잡은 것인지....들어와 있네요...

 

4짜.jpg

4짜 한수 시원하게 나와 줍니다..

 

상류 수몰나무.....(딱 한군데 뿐입니다..어딘지 아실런지...)

이곳은 지난번 물이 빠져 있을때 항상 라이징이 엄청 일어났던 곳인데...물에 잠기고 나니 궁금해 지더군요..

살포시 옆 라인으로 던지는데.....폴링으로 덥썩......라인이 쭉.......

 

4짜2.jpg

역시나.....크크 ..

 

상류 주위에 계신 분들도 연신 랜딩이 이어지는 모습....5짜를 잡았다며 환호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상류 앵카 내리고 지지기....간간히 올라 옵니다..

 

4짜3.jpg

 

3짜...초,중반 싸이즈는 심심찮게 올라 오는 상황....4짜 이상급의 큰넘들은 따문따문....

마릿수는 많은데...싸이즈가 아쉬운 상황이네요...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

 

아마도 이번이 올해 달창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해서....올 한해...많은 손맛을 보여줬던 달창을 담고 싶더군요..

 

2011-11-12_15-50-11_678.jpg

 

2011-11-12_15-50-17_11.jpg

 

2011-11-12_15-50-22_941.jpg

 

2011-11-12_15-50-28_532.jpg

올해는 여기서 달창의 조행을 끝낼까 생각합니다...내년 봄....다시 달창에서의 조행을 생각하며...

미련없이 철수를 합니다..

달창...역시...대구.경북 지역에 으뜸가는 필드중 하나입니다..

내년에 다시 보자...달창.....바이바이...

내년에도 동방의 달창 뒤지기...계속 될겁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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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달창서 꽝치시는분들...이해가 안간다는...........

달창...이제 어느정도 패턴이 읽히는가 싶으니 벌써 시즌이 막바지네요...

올해는 달창 여기서 스톱 할려구요...이제 배스들도 쉬어야죠..

11.11.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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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조행이라니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내년엔 더 씨알 좋은 배스들이 기다리고 있을거니

힘내세요!
11.11.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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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김지민(닥스)

달창에서의 마지막 조행입니다...아직 마지막 보팅은 어디서 있을지 모른답니다..

내년엔 좀더 큰 씨알의 달창배스가 기대됩니다..감사합니다.

11.11.14. 13:02

대단하십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대박조행입니다.

저는 어제 보트를 싹 정리했습니다.

보팅은 내년 시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11.11.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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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구도형(지성아빠)

아직 한주는 더 댕길수 있을듯 보입니다만....

올해는 대청엘 많이 가보질 못했네요...그만큼 지성아빠님 만나뵐 기회도 적었다는 뜻이겠죠..

내년에 다시 한번 뭉쳐 보셔요...

11.11.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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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어느 덧 보팅 시즌 오프를 알리는 듯 합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 쯤 마지막 보팅을 하고 베란다 깊숙히 용품들을 넣어두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야 동방님의 보팅 조행기를 볼 수 있다니 이제 조금 섭섭한 걸요...

 

마지막까지 달창 배스들 멋지게 만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1.11.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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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배대열(끈기배서)

달창에서의 마지막 보팅입니다...이번주에 한번더 다녀오고 보트 정리할까 싶습니다..

초짜의 조행기 잘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년엔 좀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11.11.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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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뭐...여러가지로다가....엔진도 그렇고...장비도 그렇고....

내년엔 업글좀 할까 생각합니다...필요하다면 보트도 바꿀수 있습니다..

11.11.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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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김진충(goldworm)

매년 겨울에 손맛이 그리워 금호강이나 이근 저수지 손시려운거..비벼가며...했던일이...

굳이 그럴필요 있겠나 싶네요...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하더군요...물에 손 담그고 빼면...손시려워요...

창녕권 저수지는 저랑 인연이 별로 없어서...PASS...

달창은 올 한해...엄청 잡아 들였기에...좀 쉬게 하자는 취지....뭐 그렇습니다..

11.11.14. 18:47

역시나 이젠 달창 마스터십니다요~

어탐도 없이 쭉쭉 뽑으시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1.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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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육명수(히트)

그도 그런것이 제가 어탐이 없는 이유중 하나인듯 합니다..

굳이 있어야 할 필요성을 아직 느끼질 못했네요...

어복이 좋은건지...실력이 좋은건지...

감사합니다.

11.11.14. 18:49

저도 골드웜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작년보다 날씨도 덜추운데.. 다닐수있을때 많이 다녀야죠..

 

손맛 축하드립니다.

 

달창 배스 손맛이 그리워 집니다.

11.11.14. 17:37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올해는 이제 슬슬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장비..정비도 좀 하고....업글도 좀 생각하고....

뭐이래저래 내년을 위해선 바쁘게 움직여야죠...

하루일틀 할 낚시는 아니니까요..

달창 마지막으로 꼭 가보세요...아직 살아 있습니다..

더 추워지면 영영 못 찾습니다..

11.11.14. 18:50

지금 장비로도 고수 대접을 받으시는데

굳이 업글까지야 필요 하겠습니까?

실속이 젤이라 생각 합니다

달창 손맛 축하 드립니다

11.11.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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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김외환(유천)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네요...

내년을 위해 올겨울은 충분히 휴식을 취할까 합니다..

운동도 좀 하고 뭐...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11.11.15. 07:59
profile image

이거 워킹으로도 달창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너무 멀어요!!

 

내년 여름 휴가를 달창!?으로 한번 내려가볼까 하는 고민도 해봅니다.. 가끔...아주 가끔....

 

11.11.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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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허무진(세리어스)

좋은 생각이네요....달창은 여느 댐 낚시 못지 않은 손맛이 있고....재미가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셔요...세리어스님 오신다면 충분히 가이드 해 드리죠...

11.11.15. 08:01
profile image

역시 동방님..

내년에는 저도 달창지는 자주 가볼까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마릿수로 많이 잡으시는지..대단하십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1.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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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오진용(오션)

감사합니다..

내년에 오션님께서도 달창에서 자주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11.11.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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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대세 달창은 아직도 건재하군요!  엄청납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바람이 조금 아쉽군요.

어탐이 있어도 그 자리를 다시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마커부이가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11.11.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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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님)

아직은 건재합니다..이맘때는 번개늪을 자주 갔던거 같은데...올해는 거의 안가게 되네요...

달창은 내년을 다시 기약해 봅니다..

아마 봄시즌 수위가 오르면 다시 덩어리들 면담 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11.11.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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