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성지, 오늘 신동지
어제는 공주머슴님 헌원삼광님 스타님 당구장사장님...
그리고 저까지 해서 대성지에 낮 짬출조가 있었습니다.
기껏해야 두세시간 낚시지만,
짧게 짧게 가을을 즐기는 재미또한 쏠쏠합니다.
도착하니 누가 이런 이쁜짓을 해놨을까? 싶네요.
아마도 공주머슴님이신듯 합니다.
지난번 치우고 남은것들 싹 정리하셨나봐요.
덕분에 깔끔한 자갈터백숙앞마당이 되었네요.
중류권 지지기모드로 들어가신것을 보고는 상류쪽에 바짝 붙어서
메탈바이브로 한마리 잡고 면꽝했다고 좋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갑자기 추워지니 고기들도 입을 팍 다물어버리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와중에도 공주머슴님은 잘도 잡아냅니다.
주로 다운샷..
다 철수한 후에는 크랭크로 많이 잡았다 하데요.
수련이파리도 가을이 끝나감이 아쉬울거 같습니다.
몇이파리 남지않아서 더욱 쓸쓸해 보이네요.
그리고 오늘 아침...
신동지에서 역시 공주머슴님 삼광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또 만났습니다.
상류에서 하류까지 싹 훑어봤으나 입질은 전무...
그와중에도 다운샷으로 8미터권에서 고기를 잡아올리는 공주머슴님... 대단하십니다.
상류권까지 싹다 둘러보고 저는 꽝....
삼광님은 막판에 두마리 잡으시고...
이내님이 싸오신 점심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해봅니다.
치킨마요?
여기다 라면몇개 끓여 함께하니 참 좋더군요.
그렇게 세시간의 짧은 조행을 마치고 출근...
.
.
.
학원부근 구미시립도서관에서 불매향님이 활동하는 사진동호회에 작은 전시회 소식이 있어 들러보았습니다.
사진에 의자가 정말로 앞에 놓여져 있더군요.
하얗게 생긴 의자...
저에게 이의자가 주는 의미는...
보트에 놓으면 좀 부피가 클거 같고...
보트 전복되면 나무라서 물위에 잘 뜰꺼 같다는 그런 엉뚱한 생각만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히히히.. 빠르기도 하십니다. 아무튼, 이내님 도시락덕에 요즘 점심이 호사스럽기까지 합니다.
오후엔 좀 나을까했는데 역시나 스트럭쳐에만 고기들이 있더라는.. 나머지는 실력이 허접해
못잡아내겠습니다. 이내님이 초반 3:0으로 이기시다가.. 뭐 점점점... 그래서 3:3....
마지막 철수길에 선착장 바로 앞에 라인이 멋져 한번만 더에... 이내님이 걸어내시며 "이겼다~~!!"
좋아하시는 찰라.. 저도 같이 더블히트를~~!! 그래서 4:4로 마무리하고 철수했습니다.
내일은 삼광님과 쭈꾸미입니다!!!!
아! 쭈꾸미 낼 와따야에서 기다리면 되남유...
쭈꾸미는 지겹고요.
뽈락이랑 전갱이 잡아와주세요~
쭈꾸미는 조금만잡고 전갱이나 우럭 볼락 이런거 잡아오세요
벌써 은빛스푼님은 회칼갈고 있습니다.
볼락에 주력 해야겠습니다
과연 볼락이 물어줄지 열심히 탐사해야것습니다
이럴 때는 대구가 불리하네요...
연락 기다리지요
내일 구미까지 달립니다
전화 주이소~~
슥슥슥~~(칼 가는 소리....)
낼 저녁은 또 배가 빵빵해 지겠네요~
인근에 계신 분들 놀러 오세요...
요즘 낚시 못가니 헌원삼광 바다 가기만 기다립니다....
짬낚시에 좋은 분들이 함께하셨기에 마릿수는 나오진 않았지만
재미는 쏠쏠하셨겠습니다.
삼광님 부담이 크시겠네요..
대성지 신동지 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평일 짬낚시라??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쯤 가능 할련지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낚시 보다 입낚시가 더 즐거워 보입니다.
?여하튼 그동내 부러워요 많이즐거워보여 샘나내요
나도 올해다가기전에 한보따리(이쁜짖) 해야할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