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리그 참관기...
?지난 주말 잘 보내셨나요?
토요일은 뭐하고 보냈나 모르겟네요.
금요일밤에 마신 술을 풀겸.. 집에서 뒹굴뒹굴...
그리고 일요일엔 오전일찍 볼일을 좀보고는
합천호리그를 하는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오전11시경 도착했는데,
본부석에는 박무석프로와 도우미 몇분만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추운새벽부터 준비하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도 싶고..
변변찮게 도움도 못되어 좀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로 대회상황을 여쭤보는 와중에
지역관계자분들도 방문하시어 좋은 말씀도 주고 받았고요.
그러면서 느낀점이라면..
이런 로컬리그의 활성화가 우리낚시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것
로컬리그에 참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된다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약 40대정도의 보트와 90여명의 참석이 있었다 합니다.
로컬리그로서는 상당한 규모라 할수 있지요.
눈걱정이 많았는데, 눈도 다 녹아버렸고,
기온도 꽤 포근한 편이라서 차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귀착시간인 오후2시가 다되가니 속속 도착을 하네요.
제일먼저 들어오신 박재범프로.
더 잡을것이라는 확신에 처음 잡은 500그램짜리 둘을 그냥 놔줬더랩니다.
그래서 리미트를 못채운채로...
더낚시할 욕심이 많았겠지만,
제일 먼저 귀착함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선수로서 대회에 참석을 하기도 했지만,
대회운영도우미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한사람한사람의 작은 힘들과 희생들이 있기에 로컬리그가 잘 운영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놔줬다는 그 고기들만 있었더라면 입상권이었는데 아깝게 6등이라는 후문이....
이를두고 뒤에서 한말씀 거드시는 박무석프로의 입담이 아주 작품(?) 이었답니다.
그내용은 비밀~
고기잡은분들이 속속 귀착하시고 계측도 이어집니다.
2키로급의 대단한 크기의 배스들....
그리고 눈에 띄는 두분이 오시네요.
초록물고기에 해운님, (락동강 블로그로도 유명하시죠)
그리고 자운영님....
두분이 한조로 출전하셨더군요.
그리고 담아온 배스를 보니 무조건 입상권이구나 직감이 들었습니다.
일단 사진들....
두분다 합천호 경력이 많으시고...
특히 해운님은 최근 KBFA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입니다.
합천호 낚시를 아마도 가장 잘 아는 분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만큼의 노력의 대가가 주어진것으로 보였고...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뒤태의 주인공은 구미배스사냥의 무대포님이지 싶습니다.
군대서 입는 깔깔이는 여태 안버리고 가지고 계셨나봐요.
300마력...
숫자보고 깜짝~
아리팬션 아래쪽에 새로 지어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쳤고요.
국밥이었는데,
시장에서 뜨끈하게 사먹는 그런맛이더군요.
이제 합천호 들리면 점심걱정은 덜어놓은거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올라와보니
이미 단상이 꾸려지고 있네요.
5등의 주인공들...
우측에서 두번째에 계신분에 아리팬션의 사장님입니다.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지요.
3등...
좌측에서 두번째 분이 청국장님이십니다.
이렇게 뵈니 무척 반갑더군요.
해운님과 자운영님이 시상식을 지켜보고 계시죠.
아마 두근두근 하셨을듯 합니다.
1등을 수상하시는
해운님과 자운영님.... 축하드립니다.
우승리포트를 말씀해주시는데...
정리하자면
1. 수심13미터권에 사면을 어탐으로 확인하지 않고 뒷선에서 메탈을 캐스팅하였다.
2. 40그램 전후 메탈로 바닥을 쿵쿵 찍어 먼지를 일으키고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
3. 7마리 정도 잡았고 다운샷등에도 확인했다
대략 이정도로 압축되더군요.
서울쪽에 눈소식이 있다하여
수도권분들은 일찍 출발하시고....
그래도 많은 분들이 남아 시상식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박무석프로의 인사말씀이 있네요.
제일 수고가 많으셨던 분이죠.
정규리그가 비어있는 틈에 치뤄지는 로컬리그에 대표격이라면 장성호의 남부리그였습니다.
이제 합천리그도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였네요.
호남에는 남부리그, 영남에는 합천리그...
겨울에 자칫하면 집에서 어한기로 보내기 좋을만한 계절에 이렇듯 좋은 놀이터들을 만들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런 로컬리그들의 움직임들이
우리 아마추어들에게도 좋은 여건들을 제공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음대회는 2월 중순경 도요컵으로 개최된다 하네요.
저도 다음대회는 가급적 참여하려고 합니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처음처럼님 흐르는강물처럼님 락군님도 뵈었고요.
그렇게 참관을 마치고 집으로 귀환....
집으로 돌아와 처가에 다녀오니
종일 빙어낚시를 하셨다는 염라대왕님 라이트닝님 두분이 복귀하여 선산곱창에서 돼지찌게를 앞에두고 조촐한 뒤풀이 자리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두분의 조과물인 빙어를 나눠주시네요.
수돗물로 대충 씻어내는데
이때까지도 살아 움직이는 녀석들이 있을정도로 팔팔했습니다.
비늘제거도 내장제거도 필요없으 그냥 그대로.....
튀김가루를 살짝 발라주었고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데워 튀겨냅니다.
비린내가 전혀없고 고소하고...
알까지 가득찬 빙어들....
정말 맛있더군요.
어제도 많이 먹었고, 남겨서..
오늘저녁에 또 데펴먹었는데,
두번 먹어도 맛잇네요.
오늘 김명진프로님과 아론님 함께해서 조촐하게 한잔했지요..
귀 많이 안간지럽던가요......
요즘 내내 일요일은 낚시를 못가니 이런 소식도 정말 반갑네요
아직 합천댐 한번도 안가봤는데 언젠가는 한번 가보것지요
대단한 합천배스들
그리고 일등한 자운영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빙어 저녁에 신나게 묵었습니다.
물론 공주머슴님이 잡아온 맛난 빙어였지요
이건 프로의 솜씨인데요...
은빛님 작품인가요??? 매콤하니 아주 맛나 보여요.
뜻밖의 출현에 반가웠습니다.
다음 3전에는 참관만 하지 마시고, 참가를 한번 해보시기를...
1등 하신 자운영님 축하 드립니다.
오랫만에뵙게되어반가웠습니다.
강물님도반가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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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내공으로.동행한아우님덕에
얼떨결에1등을하고보니
부끄럽더군요...그래서짝을잘만나야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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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리그운영진여러분께
이자리를빌어감사말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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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배스님의축하인사.삼광님의축하인사
고맙고감사합니다..
해운님, 자운영님 1위에 오르심을 축하드립니다.
갈수록 성황을 이루는 로컬리그로 자리를 잡아가네요.
운영진분들과 참가하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해운님, 자운영님 축하드려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놀라운 기록입니다.
골드웜님은 참가는 안하셨나요??/
합천이 내년에는 아마 가장 핫한 포인트가 되지 싶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자운영님 해운님 1등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합천 상황이 많이 어려웠다고 하던데.. 대단하십니다.
골드웜님의 말씀대로 노력의 댓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한해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언제 또 이렇게 사진까지 담어셨습니까...
아무쪼록 당일 찾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전에는 골드웜님 꼭 뵐수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빙어 사진은 방금 밥 먹었는데 군침이 다시 돌게 만드네요
그리고 해운님, 자운영님 우승 축하드립니다~
먼길을 가셔서 참관만 하셨군요
이왕 가신김에 참가를 하시지....
일등 하신 자운영님
사진도 잘찍으시고 배스도 잘 잡으시고 .. 부럽습니다
우승 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아참!!
해운님도 축하드립니다
참관차.. 다녀오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이런 추운 날씨에도 나올 놈들은 나오는거군요!!
멋집니다.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