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두창지 빙어낚시 다녀왔습니다.
2012/01/14(음12/21), 07:00-12:30
날씨 : 기온 -4도, 맑음, 바람 없음
개황 : 수온 ??도, 저수율 98.6%, 맑은물
조과 : 빙어 다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온천지가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에는 조용한 저수지를 찾아서 빙어낚시를 즐겨봅니다.
2주전 춘천호 빙어낚시에서의 꽝조행을 만회하기 위하여 가까운 두창지로 나섰습니다.
벤님과 함께 어둠을 뚫고 달려간 두창지에서 구름붓님 및 클레와 낚시를 하였습니다.
낚아놓은 빙어들..
어둠이 채가시지 않은 시간에 관리소에서 입어료를 납부하고 포인트를 소개받습니다.
정면 12시방향의 소프트콘으로 안전선을 표시한곳까지 다가가서 낚시하라고 합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얼음끌로 구멍을 뚫고 두근거리는 맘으로 채비를 드리워 봅니다.
2년전 춘천에서 구입한 빙어전용대가 효자입니다.
수심 7미터.. 신속한 탐색을 위하여 저는 바닥층을 벤님은 상층부를 탐색합니다.
저의 찌는 말뚝처럼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러나 잠시후 벤님의 찌가 움직입니다.
벤님의 낚시에 입질이 있으니 저도 신속히 채비의 수심을 상층부로 맞추었습니다.
재키에게 낚여준 어여쁜 빙어들..
간간히 고패질을 하여 빙어를 불러모으고 헛챔질로 조그만 빙어들을 낚아올립니다.
해가 뜨면서 서서히 사방이 밝아지니 빙어가 입질하는 수심이 점점 깊어집니다.
입질수심에 맞추어 채비의 수심도 따라서 조정하며 계속하여 빙어를 낚았습니다.
계속하여 수심을 조절하다 보니 10시가 넘어서면서 바닥까지 채비가 내려갔습니다.
출출함을 라면, 어묵탕, 떡꼬치, 크림스프 등으로 달래봅니다.
해가 완전히 올라와서 수면에 밝은 햇살이 퍼져도 빙어의 입질을 계속됩니다.
그러나 수심 7미터에서 노니는 빙어의 입질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패질 후 잠시 기다리다 물었다 싶으면 헛챔질로 빙어를 낚아올립니다.
빙어튀김이, 바삭하고 고소한 것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집니다.
빙어시즌이군요..
저도.. 돌아오는 명절때는...
빙어잡으러 대청댐 수북리나 충북 옥천군 개심지로 떠나볼까 생각중입니다.
빙어튀김 참 맛있어뵈네요...
빙어튀김은 저희 마나님께서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바다에 우럭 낚으러 간다거나 얼음판에 빙어 낚으러 간다고 하면
곧바오 오케이 사인이 떨어진답니다.
수북리가 복잡하면 석호리나 인포리에서도 빙어가 나올 것 같습니다만..
아이고~ 엄청나게 높은 수심에서~~ 나오는군요.
이쪽엔.. 2-3미터권이나.. 좀 더 깊으면. 5-6미터권인데.. 대단하네요.
요즘 빙어조황이 좋질 못합니다.
수심이 깊어서 훅셋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감각으로 챘더니
교통사고로도 많이 걸리더라고요..
늘 아기자기하게 여러 장르를 다 하시는군요.
봄 배스시즌엔 배스
휴가철에는 피래미를 포함한 강고기
가을에는 갑오징어, 쭈꾸미, 우럭
얼음이 얼면 빙어..
이젠 일년치 출조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혹시 여기도 유료터인가요?
남쪽은 전부 무료터에 빙어 막 쏟아진다던데.....
예, 유료터입니다.
빙어자원 형성을 위하여 빙어를 방류하고요
입어료는 성인남자만 1만원입니다.
빙어시즌이네요~
특히나 빙어튀김은....
손맛 입맛 다 축하드립니다.
빙어튀김..
이번주에 또 도전합니다.
도저~언..
수심 깊이에서도 나오는군요
낚시는 계절따라서 여러 어종을 잡을수 있는
그런 매력도 있어 좋습니다
저희도 바삭하게 튀긴 고소한 빙어튀김을 좋아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도 가까운 빙어터로 갈 예정입니다.
저도 이번주엔 빙어낚시를 한번 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전용대를 사용하면 훨씬 빙어낚시가 재미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