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15 합천호
?낚시 다녀온날
꼬박꼬박 조행기를 남기곤 했는데
요즘들어서는 하루가 지나서 조행기를 남기게 되네요.
1월은 학원이 제일 바쁜계절입니다.
학원경기가 나빠서 혼자 수업&상담을 진행하다보니 정신없이 1월이 흘러가고 있네요.
낚시꾼에게는 혹독하기만한 겨울,
아예 낚시대를 닦아 넣어버리고 쉬는 분들도 많으시죠?
저도 짬출조를 할만한곳들이 많이 얼어있는 상태에다가
일이 조금바빠서 평일출조는 매우 뜸한편입니다.
그래도 주말마다 어디론가 다녀올수있음에 감사해야겠지요.
지난 일요일은 라이트닝님 염라대왕님과 함께 합천호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경 조인하여 출발,
고령IC내려 국도변 휴게소식당가를 지나고 나면 홀로있는 수제비집에서 아침으로 수제비한그릇 뚝딱합니다.
그리고 합천호...
우린 이제서야 도착하는데,
부지런한 아론님과 알로하님 일행은 벌써 한마리 잡았다고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오네요.
재빨리 보트를 물에 띄우고 우리도 도전시작....
본류대로 빠져나온 곶부리에서 염라대왕님이 멋지게 시작을 알립니다.
수심 15미터 전후의 곶부리 지형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어군을 발견하고
20그램짜리 메탈을 밀어넣어서 한마리 낚아올리네요.
언제나 전투력 넘치는 염라대왕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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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잘 안가봤던 술곡리 안쪽도 들어가봤는데요.
메탈바이브 1온스짜리로 바닥을 긁다가 배떼지에 걸려 나온 한마리....
바로 저의 배스입니다.
터질듯한 빵빵한 몸매... 저말고 배스가요~
점심을 먹으려 아리팬션 식당으로 귀환중...
조 앞에 아론님과 알로하님이 달려가고 있네요.
점심메뉴로 김치찌게를 주문했는데,
붕어추어탕이 준비되었더군요.
고기가 부족했더래는데...
맛있을까 싶더니..
한숟가락 떠먹어보니 제 입맛에 아주 딱~ 이더라구요.
저혼자만 밥을 세그릇이나 가득담아먹었떠니
오후내내 배속에선 소화시키느라 난리통을 치더군요.
붕어추어탕이 늘 준비되는 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후장...
한낮엔 이렇다할 조과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본댐 가까운 돌밭지형에서 이따금 한마리씩...
두분은 앞에서 열심히 메탈지깅하시고
전 뒤에 앉아 1/2온스 지그헤드로 바닥을 지긋이 두드리는데...
졸다가 한마리 낚아 올렸답니다.
죽죽리 부근 곶부리로 돌아와서
염라대왕님 혼자 또 잡아올리네요.
11월 스쿨링 초기, 호조황으로 출발하여
12월~1월을 거쳐오면서 수온이 점점 떨어지고
지금의 수온은 8도...
매일같이 들락거리는 낚시꾼들 덕분에 프레셔를 받은것일지?
아니면 스쿨링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예민해진것인지?
어쨋건 점점 스쿨링을 찾아 잡는 지깅조황은 떨어지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이젠 스쿨링 해체하고 산란을 의식할 녀석들을 생각하며 웜이랑 러버지그 등을 준비할 계절인가 싶기도 하네요.
2월 둘째주에 세번째 합천호리그가 준비중이라 합니다.
도요컵으로 말이죠.
가급적 참석하려하는데,
눈이와서 도로가 안미끄러웠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부디 그때까지 날씨가 성질을 안부리길 빌어야겠네요.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아론님 알로하님 반가웠구요.
김프로님 문배스님 그리고 락군님 문실장님도 반가웠어요~
자주 뵈어요~
아론님 조행기는 임시저장중이라서 읽기가 안되고 있을겁니다.
조행기 작성중에 하드가 뻗어(?) 버렸다는군요.
나쁜 하드....
요즘 만지는 기계들마다 말성이네요.
회사에서는 트리밍기가 말성이지 않나?
10년된 무쏘는 말썽이 왜그리 많은지?
잘나가던 가이드도 말성에 이젠 밧데리까지 속썩이네요.
집에서는 컴도 고장나고.....
뭔 굿이라도 한판 하던지 해야지......
이제 읽기 가능할껍니다.
기계들은 연식이 지나면 고장나는게 당연한거 같더군요.
연식이 지났음에도 잘 작동하는 감사함을 가끔 잊고 살지요.
고장나면 고치면 되는겁니다.
앞으로 자주 자주 뵐거 같은 느낌입니다.
온라인에서 보는 느낌과 실제 보는 느낌이 많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차차 알아 가게 될듯 싶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겨울인듯 싶습니다...
저수지쪽은 완전히 얼어있는 상태라 갈수가 없고..
그나마 금호강이 얼지 않고 있던데...것도 추운겨울 귀차니즘땜시.....
겨울에도 잘 나와 주는군요...합천은....
올 겨울이 유난스럽게 추운건 아닌데요?
혹시 춥다는 핑계로 쉬는것은 아닐지?
이 추운 날씨속에도 달리시는 분들은 쭈욱 달리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합천호.. 한번은 가봐야할텐데~~!! 부럽습니다.
그냥 가시면 되요.
빙어 두번갈꺼 합천배스 한번가면 됩니다.
거기가면 빙어무더기 엄청나게 만나게되는데, 먹이감으로 밖에는 안보이죠.
혹시 그 어군에다가 구더기 담그시면 곤란해요~
두분덕에 그래도 생각지 못한 손맛을 봤네요.
2월 대회때에는 좀 호조황이 될것을 바랍니다.
두분 고생 많았습니다.
2월대회도 마릿수 다 채우면 단상을 바라봐도 될 정도일거 같은데요.
언제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염라대왕님 덕분에 낚시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추운 날씨속에서도 정말 잘 잡으십니다.!!!
하루 빨리 복수전을 하러 가야되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아론형님은 얼마나 잡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별로 춥지 않아~~춥지않아!~~~ 춥지 않다니까? 조금추워~~~추워~~그래 춥다.
전 지난주 꽝친거 시원한게 복수하고 왔지요.
엄청 추웠을꺼예요~
그래도 복수전 성공하셨다니..
저도 물가로 달려가고 싶어요...
늑돌이님도 합천꽝 기억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자꾸 들이대야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또 가입시더~
혼내주러 한번 가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1월 말까지는 쉬는날 없습니다
오늘은 서울 나들이 갑니다
삼광아 낚시 한번 가자구....
너무 열심히 일하는거 아닌감?
쉬는날 없다카믄서 또 낚시가셨죠?
보트랑 어탐이 마구부럽더라구요.
헬멧도 좋던데 고글끼고 달리면 하나도 눈이 안시려워요.
형님 빨리 콤비사세요.
바다에서 먹거리 좀 잡아오게요.
콤비는 한 3년 뒤쯤으로 생각만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G3에 너무 만족스럽거든요.
요즘 제 어탐이 시원치 않아 어탐지름신이 살짝 올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탐바꾸고도 잘 못잡으면 실력이 들통나기 때문에 못바꾸고 있는데.... 사진중에 어탐이 제일 부러워요...
수고하셨습니다...
어탐은 보조적인 수단일뿐...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뭐 보일만큼은 보이더라구요.
2D어탐도 할수 있습니다.
가끔은 토요일에도 낚시 쫌 가세요...
전에는 토요일에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일요일 위주로 많이 가고 있네요.
앞으로는 토일 혼용해서 많이 다닐듯 합니다.
염라대왕님의 활약이 단연 돋보이는군요.
3전에 같이 출전하시는건가요?
상당히 기대됩니다...
시간이 허락 된다면 저도 한번 뛰여보고 싶습니다.
강물처럼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면 한수 배우겠습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저는 늘 면꽝만하는 수준이에요.. 흑흑
3전에 라이트닝님팀 기대됩니다...^^
염라대왕 님 옆에 태우면 에너지가 막 넘친답니다.
저는요...토욜..........또 꽝을 하고 왔어요.
허걱... 배스찾아님이 꽝한데서 제가 복수한 건가요~?
주말에 가면 꽝이라고 했잖아~~~
무장은 단단히 하셨습니다만
그래도 많이 추웠을텐데
3분 고생 하셨고 면꽝 축하드립니다
제가 추위에 조금 약한편입니다.
그래서 무장을 단디하느라 했는데도...
막판엔 한기가 느껴지던데요.
주말에 집에서 뒹굴거리기보다는 어딘가 다녀오니 뻥~ 뚤리는거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도 합천이라도 갈려고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합천호 배스가 생각만큼 그리 많은 개체수가 아닌 듯 합니다.
또 주중 보트의 프레셔가 없다가 주말에 상당수의 보트들로 프레셔를 많이 받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한겨울 물이 얼지않고 보트를 띄우고 낚시를 할 수 있는 합천호가 참 멋진 필드 같아요.
개체수가 아직 폭발적이진 않은거 같다는 말씀도 동의하게되네요.
프레셔 부분도 있고요.
앞으로 한 10년은 꾸준한 조황을 보이지않을까 기대됩니다.
다음대회때도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조만간 합천에 갈려고 합니다~
뭐 조만간이라고 해도 2달 뒤인 3월 쯤이겠죠~
골드웜님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도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