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19 번개늪, 0.2톤 팀!
?일요일, 어디로 갈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같은 고민에 빠진 아론님과 작당하여
번개늪으로 향하기로 마음을 정해봅니다.
얼었을까?
전날밤 안동쪽으로 자꾸 찌르는 최원장님의 계략을 피해
정반대편인 남쪽 번개늪으로 마음을 굳히고...
함께할 아론님과 이런 저런 카톡대화중에 생각을 해보니
함께한 날들은 많았지만,
제보트에 함께한적은 단한번도 없었던거 같네요.
그래서 저의 골드디오G3에 함께 하겠냐 물어봅니다.
흔쾌히 그러기로 합의하고...
아침 찬바람에 보트를 싣고 대구 장기동에 아론님네로 달려갑니다.
달려가면서 왜 함께 보트를 탄적이 없을까 생각해보니
둘의 몸무게 때문인것도 같네요.
늘 간당간당한 9.8마력이 문제겠지요.
둘이 합산 몸무게가 0.2톤에서 조금 빠집니다.
워낙 무겁다 보니 왠만해선 보트의 부상활주가 어려웠지요.
그런것도 이유가 되겠고,
늘 동행들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네비게이션에 찍어준 주소대로 달려가니 아론님의 차 앞으로 데려다 주는군요.
보팅 한번 하자면 이것저것 챙길것들이 정말 많지요.
그렇게 챙기다가 얻어타면 정말 편안합니다.
낚시대 세대, 태클박스하나, 여분으로 밧데리 하나... 끝...
영산IC내려 좌회전하면 곧 만나는 홍천뚝배기에서 아침 한그릇... 아론님은 한그릇 + 밥두공기 하고...
마트들러 컵라면 물 등을 준비하고...
번개늪 제방쪽으로 진입해봅니다.
이미 보트 두대가 보팅중이었고,
어디서 온 팀들이 도보로 작은 정출을 하고 있는듯 싶더군요.
후다닥 보트를 조립하고 보팅시작... 이때 시간이 10시경... 너무 춥기 때문에 늦게 시작한것이죠.
추위에는 왠만큼 면역이 되었다 싶은데도
추운건 싫네요.
가이드에는 얼음이 끼고
릴에도 얼음이 밀려나옵니다.
그래도 멈출수 없는 낚시....
엔진을 달고 아이들링으로 살살 상류로 향해봅니다.
저수지에서 엔진키는게 실례기는 하지만, 바람이 좀 심하게 부는 편이라 아이들링으로 아주 살살 올라갔답니다.
그렇게 주로 쓴 채비는 알라바마리그, 1/16온스 지그헤드, 메탈바이브, 작은 서스펜드미노우나 크랭크 등등...
주로 중류권을 둥둥 떠다니며 이리저리 긁어보아도 응답이 없네요.
얼음은 얼어있었지만,
바람이 부니 이내 이리저리 녹아나가더군요.
바람을 피해 번개늪 산장앞으로 피해 봅니다.
조금 맑은 곡차를 한잔씩 부어놓고
잠시 여유를 부려보았고요.
추운날씨에 고기도 안잡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낚시는 즐겁습니다.
컵라면 점심은 철수후에 하기로 미루고 중류대와 제방앞쪽을 오가며
버티고 버티다가...
드디어 아론님이 입질....
수초무더기인가 싶을정도로 대가 심하게 휘더니
끌어올립니다.
4짜급...
아주 고운색깔에 배스네요.
1/16온스 지그헤드 + 빨간 C테일웜을 물고 나왔구요.
아주 살짝 입질했으며 바늘도 입가에 살짝 박힌걸로 봐서는 매우 힘든상황인듯 싶었습니다.
어제산 수온계를 물에 담궈봤는데...
2도가 찍히네요?
설마 2도? 수온계가 고장인가 아니면 수온이 정말 이렇게 찬건가... 헷갈리는 상황.
어쨋거나 그렇게 아론님은 한마리... 골드웜은 꽝인채로 보트를 접으로 나와봅니다.
나와보니
두대의 보트는 인섭씨 일행이었네요.
진작에 아는척 해볼걸...
괜히 방해될까 싶어 옆에 붙여보지않았더니 반가운 얼굴들을 여기서 또 보게됩니다.
배스찾아님도 보팅중이셨는데,
우리 보트 다접고
컵라면 물끓여서 컵라면까지 다먹고... 그래도 안나오시더라구요.
끝까지 버티시는거로 봐서는 아마 우리처럼 힘든상황?
이상황은 최원장님이 너무 기뻐하시는 상황일텐데...
카톡으로 안동호로 향한 최원장님의 조과소식이 찍히네요.
일주일이 좀 괴롭게 생겼습니다.
이대로라면 ... 평일 오전조행을 감행해야 할거 같아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꽝조행도 낚시에 일부라고 생각하니
돌아오는 철수길도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대구에 들러 아론님 내려주고
집으로 고고싱....
아참...
철수직전에 골드디오 G3에 둘이합산 몸무게 0.2톤의 부상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시원하게 활주하더군요.
적용보트 : 골드디오 G3
엔진 : 도하츠 9.8
탑승자 몸무게 합산 : 약 0.2톤 조금 모자람
적재물 : 40파운드 핸드가이드, 100암페어 딥사이클밧데리, 태클박스두개, 연료통, 3키로 앵커 등등
겨울 찬 수온이라서 부상이 조금더 원활하기도 하겠지만,
보트안에서 크게 위치이동없이도 시원하게 부상이 되더군요.
G2, 265로는 힘들었는데.... 골드디오G3가 역시 발란스가 잘 맞춰졌나 봅니다.
이제 0.2톤팀 자주 뭉쳐야겠어요~
0.2톤팀에 가입하려면
점심으로 밥세공기씩 꼭 비우면 됩니다잉~
복수할거에요~
달창도 3도를넘기지 못하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
번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상황이었습니다.
차라리 얼지않은 수로권 도보가 훨씬 재미있었을듯 합니다만...
밥 두그릇은 다 못먹었구요?? 1/3쯤 남겼습니다.
참~~ 분위기는 좋은 번개늪이였는데 왜? 왜? 안나왔을까요?
얼마전까지 제방권에서 4짜가 나왔다는데요?
그렇게 같이 다니면서도 제대로된 보팅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나름 하루 재미있게 놀다왔습니다.
올해는 자유롭기때문에 자주 뭉쳐서 같이 다녀요.
그런 의미에서 한 차로 해창만 한번 다녀올까요?
아님 다음주는 안동으로 달려봐요.
부상 한번에 되니 기분 좋더군요.
역으로 손님되어 보니 간편하고 좋던데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해창만까지 가는건 싫구요.
안동은 좀 땡기기는 하네요.
함께 움직일만 하면 이제 함께 가자구요.
부상도 되고하니..
오랜만에 함께 하셔서 좋은시간 보내셨다니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나올때가 된 고기들이 왜 안나왔을까요???
이번주 그쪽으로 달릴 예정인데 걱정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주 낮기온이 대폭 오르더군요.
번개늪 배스들도 움직일때가 되었지 싶습니다.
과거에 영광이 다시 재현되겠죠.
90키로인데..~~~10키로 더 채워야 가입이 가능한가요??...헤헤헤
요즘 날씨가 추웠다 풀렸다하면서 저수지권들이 많이 어렵더라구요...
수온이 너무 낮은것이 저활성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2도 라는 수온이 믿기질 않네요.
G3로 보트를 바꾸고 싶은 맘이 살짝 드네요...
G2보다는 G3라고 늘 이야길 하는데...
무게차이도 크게없고 조립에 차이도 크게없는데... 단지 가격차이뿐..
추븐데 고생하셨습니다.
최남식님은 낚시 댕기고 계신가요?
통 낚시소식을 접할일이 없네요.
낚시는 몇차례 다녀왔는데, 조행기라고 올리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다녀와서 그냥 숨만쉬고 있습니다.
날이 풀리면 좀 다녀봐야죠. 올해는 짧고 굵은 낚시를 해볼라고 합니다.
아론님 홧팅!
추운데 두분이서 고생 많이 하셨네요.
어서 따뜻한 봄날이 노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해빙소식들이 들릴듯 합니다.
얼음물이 조금만더 데워진다면 좋은 소식들이 있겠지요.
대단합니더
인자 번개늪이 시작될모양이네요
그럼 봄 바람과의 싸움이 시작되것습니다
역시 G3발란스 좋은것같습니다
아참 골드웜님 꽝은 축하해드려야지요(씨익)
삼광님은 이미 0.2톤클럽...
저랑 함께 보트못탈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가능하겠는데요.
에제 저도 수온을 체크해 봤는데요.
설마 이것이 맞나? 하면서 의심했었는데, 맞군요.
온도계가 고장이 난 줄 알았읍니다.
문천지 3도 나오던데요.
수온계 사자마자 고장인가 싶었는데,
그수온이 맞나봐요.
철수할때 딩기발통 빼느라 물에 손담궜는데, 깨질거 같이 시렸답니다.
번개늪은 몇년전
수초가 짝깔린 5월에 한번 다녀 왔는데
수초 없는 번개늪 좋아 보입니다
추은날 두분 고생하셨고
면꽝 하신 아론님 축하 드립니다
번개늪은 수초덮이기시작하면 재미없어지더라구요.
그때는 버징정도만 재미가 있어지죠.
이제 유천님께서도 시동걸때가 되지않으셨나요?
0.2톤 부상이라...최고인데요...
하필 이날 날씨가 참 유독 추웠습니다.
감히 보팅 할 엄두가 안나던데... 고생하셨습니다.
0.2톤 부상될까 정말 걱정많았는데,
하여튼 대단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특한 9.8+G3 에요...
주말에 바람까지 불어서 엄청 춥다고 해서 전 방콕했었는데...
대단하십니다. 아울러 손맛도 축하드립니다.
주말마다 어디안가면 숙제안한마냥 이상하더라구요.
바람 엄청나게 불던데 보팅을 가셨군요~
전 나갔다가 진짜 날려가는지 알았습니다~
그날 입질 2번 1번에 털림.... 추운 날씨에 손이 허전하니 더 춥더군요~
그래도 한 마리라도 확인한 0.2톤 팀이 부럽네요
추운 날씨 속에 수고하셨습니다
닥스님을 손님으로 모셔다가 보팅한번 해야될긴데,
기회가 잘 안생기네요.
언제고 꼭 한번은 챙기겠습니다.
두분이서 번개늪을 다녀오셨네요~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조금만 더 살찌면.. 0.2톤에 들어갈지도...
몇가지 원칙만 지키시면 됩니다.
매일 술먹기..
자기전에 실컷먹기... 등등
0.2톤팀
겨울 다 지나갔나봐요.
북성님이 등장하시는걸 보니...
200kg으로도 보트가 달린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역시 g3답군여.....
추운날씨에 고생들 많았고 튼실한 배스 구경 잘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발란스가 잘 잡혀서 그런가봐요.
너무 맘에 듭니다.
저도 제동생이랑 둘이타면 무게가 장난 아닌지라 선외기 마력수로 고민 좀 했었는데 9.8이 부상이된다니 9.8로 가야겠습니다. 15마력은 너무 무거워서 꺼려지더라고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G2와 G3고민하다 G3 구매했는데 역시 G3 굿입니다요발란스가 의도대로 잘 맞춰진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속도가 떨어지지만,
부상만 되면 어디든 이동하는데 장애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지3 참 잘만들어진 보트 같습니다.
빨리 밥3공기 먹고 합류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흐흐흐... 의학적으로는 별로 비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