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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3 하빈지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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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징검다리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1일, 사문진교에서 재미를 본 후,

알로하님과 하빈지에서 접선하기로 미리 약속을 잡아놨답니다.

아론님과 시월님도 함께 오신다 했구요.


전날 미리 선산곱창을 끓여서 식혀달라 부탁해놨고,

햇반이랑 챙겨서 

토요일 아침 하빈지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집에서 느리게 가도 20분이면 도착하니 

정말 가까운 곳에 있지요.


이맘때 하빈지,

꼭 찾아야 하는 이유는 연중 가장 큰 하빈지배스를 만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노래한곡 틀어놓고 시작해볼까요?



HEART - ALONE


명곡중에 명곡이죠.

뚱뚱해졌어도 끝내주는 가창력은 그대로인거 같습니다.

.

.



새벽 6시가 조금 넘어 

골드디오미니를 차에 실어놓고

달려가봅니다.


7시 조금 넘었던가?

해가 빨리 떠오르네요.




DSCF9926.jpg


제가 보트를 즐겨펴는 장소는 하빈지 맨안쪽,

과거 매점자리가 있었던 공터 지나서

포도밭입구입니다.


조금 좁은 자리이긴 하지만, 한적해서 좋고,

무엇보다도 보트가 덜 배려서 좋더군요.


이곳 다음으로는 상류를 좋아하는데,

경사가 가파른게 좀 단점이긴 합니다.




DSCF9927.jpg

알로하님 기다리며 칼국수 끓이는중,


아론님과 시월님은 이미 출발하셨고,

저는 늦게오시는 알로하님 기다릴겸 아침을 해결해봅니다.


요즘 라면회사들 경쟁이 심해져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칼국수 라는 제품이 있던데,

익히는 시간이 조금 길어서 그렇지

맛이 참 괜찮은거 같습니다.


알로하님이 찾아오실까 걱정했는데,

걱정대로 반대편 제방쪽으로 진입을 하셨네요.


하는수 없이 그쪽에서 보트를 조립하시라 하고는 

슬금 슬금 그리 이동해보니


핸드가이드에 머리를 돌려놓지 않았고, 

(핸드가이드는 보트 앞에 다는가 뒤에 달아주는가에 따라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가이드 브라켓도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물위에 떠계시더군요.

트레일러를 이용한 보팅경험은 많으신데,

땅콩보팅 경험은 없으셔서 많이 당황하셨을듯 합니다.


저의 땅콩초보시절도 생각나고,

웃음과 짧은 한숨이 살짝 교차하더군요.


물위에서 핸드가이드 머리방향 바꾸고, 가이드판 부착하고 보팅시작...


이내 적응하시네요.





DSCF9928.jpg

면꽝~!


상류쪽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아론님 시월님 일행은

세마리, 한마리씩 각기 잡았다고 합니다.


썩은 수초대 주위를 지그헤드로 노렸다는군요.


그쪽으로 달려갔다가 아무리 뒤져봐도 안물길래....

다시 보트를 띄웠던 골창 안쪽 연안을 네꼬리그로 지지기를 해서 한마리 겨우 잡아냅니다.


첫수의 순간은 늘 기분이 좋네요.


반대편 도로변아래편에 위치한 소나무아래 포인트에 들어가셨던 알로하님도

메탈바이브로 한수 하셨다고 하고...


어쨋거나 전원면꽝이긴한데

조황이 정말 부진한듯 보였습니다.


오후에 상황을 다시 둘러보니

며칠사이 내린비로 수위가 꽤 많이 상승했었던 모양입니다.


그 영향이 아닐까 하는 추측....

그렇다면 며칠안에 조황이 다시 살아날거라는 예측도 해봄직하죠.


이번주부터는 오전낚시를 자주 다녀볼듯 합니다.

특히 하빈지 빅배스를 노리기위해서 자주 가볼듯 하네요.



낮 12시

점심을 준비하러 모입니다.


DSCF9930.jpg

선산곱창


이맛은 대구,구미,선산쪽에서만 맛볼수 있는 나름대로는 지역적인 특색을 지닌 음식입니다.

국물맛이 나름 괜찮은 편이고,

쫄깃한 곱창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매우 싸서 소주한잔 곁들여 자주 애용하고 있답니다.


3인분을 끓여놓고,

미리 끓인 햇반과 함께 맛있는 점심시간....



DSCF9931.jpg


건더기를 건져먹고는 물좀 더부어서 칼국수면을 넣어 다시 끓여냅니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 쓱싹~ 


.

.

그리고 오후장,

바람이 터질것을 예측하였기에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오전에 못가본 이곳저곳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큰놈들이 은신할만한 곳들을 찾아다녀봤구요.


DSCF9932.jpg

DSCF9933.jpg


상류 우측에 위치한 얕은 포인트,


도로바로 아래에 있지만,

틀림없이 이런자리엔 빅배스들이 은신하리라 예측을 해봅니다.

추천 루어는 스피너베이트,


하빈지배스는 무척 많이 잡아봤지만,

물돼지 소리 들을만한 녀석을 잡아보지 못해서 많이 아쉽답니다.


이번 초봄시즌 동안 큰녀석 한마리 만나볼때까지 드리대볼 작정입니다.



오후 3시가 넘어가니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후다닥 귀환하여 보트접고...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알로하님 보트접는 노하우좀 알려드리고....


그렇게 일찍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는군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되길 빕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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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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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봄시즌 동안 큰녀석 한마리 만나볼때까지 드리대볼 작정입니다.

 

>> 좋은 소식 있기를 기대합니다.

12.03.04. 00:46
profile image
장인진(재키)

오늘 집에 있자니,

온다던 비가 안오고 있네요.

대물 만나러 가야하는데... 

12.03.04. 09:59

3월이라 새학기가 시작되니  많이 바빠지겠네요

 

선산 곱창 맛보러 이제 틈만 나면 오전 조행에 따라 붙어야 겠습니다

12.03.04. 00:49
profile image
타피

3월 새학기부터가 조용해지는 계절입니다.

아이들도 늦게 오는 편이구요.

이제 오전배스들은 다죽었으~emoticon_13.gif

12.03.04. 09:59
profile image

오늘하루 골드웜님덕분에 너무 잘보내고 왔습니다.


고무보트 접고피는게  처음이라 세세히 신경써주시는 골드웜님께  너무 많은 도움 받고 왔습니다.

앞으론 무조건 따라 붙겠습니다.


12.03.04. 07:00
profile image
조진호(알로하)

고무보팅은 자잘하게 신경쓸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땅콩은 정말 간편한편이죠. 

자주 뵙자구요. 

12.03.04. 10:00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3월 몇일 휴가 내어 놓아서 평일 조행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평일 조행같이 가요
12.03.04. 22:32
profile image
조진호(알로하)

골드윔님이랑 같이 가시면 잔소리를 너무 들으십니다. 대구쪽에 착하신 분들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흐으~~  아무튼, 하빈지가 살아나는 듯 하니..   아웃구장이였지만..  그래도 홈구장같은 곳을 또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저도 하빈지 배스는 엄청 잡았지만.. 대꾸리는 아직!!!!

 

  평일 조행이 이젠 안녕~~  되어버린 것이라..   주말 조행도..   안녕인지라..  그저 부럽습니다.

12.03.05. 16:30
profile image
이상훈(공주머슴님)

전... 잔소리에 "잔"자 근처에도 못가거든요~ 제가 언제!!! 

12.03.07. 00:15
profile image
구미의 자랑 하면 선산곱창아이것습니까요
아침먹은지 얼마됐다고 배가 고파오네요
하빈지 면꽝 축하드립니다
조만간에 하빈지로 출근해야것습니다
12.03.04. 08:53
profile image
강성철(헌원삼광)

그렇지요?


구미가 자랑할만한 음식이 별로 없습니다.

전자제품 만드느라 바빠서 밥해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

기껏해야 싱글벙글복어와 선산곱창... 생각나는게 두가지뿐이네요. 

12.03.04. 10:01

헉 저도 핸드가이드 방향이 잘못되었네요. 지금까지 3번 보팅하면서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네요.

이 글 아니었으면 계속해서 반대로 운행할뻔했네요. 어쩐지 Forward방향으로 했는데 뒷방향으로 가는 것이 이상하기에....

 

이젠 봄의 시작 하빈지에서 큰 놈 만나길 바랍니다.

12.03.04. 09:08
profile image
박순범(배미)

핸드가이드 머리부분 아래에 봉과 연결이 시작되는 부분을 보시면 볼트너트 나사가 있을겁니다.

볼트부분을 십자드라이버로 풀어내신후

머리를 천천히 돌려놓고

전선을 피해서 볼트를 구멍으로 잘 밀어넣으시면 되요.

젓가락같은거로 볼트구멍을 미리 확보한후 밀어넣는게 더 안전하구요.


12.03.04. 10:02
profile image

알로하님께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시네요.

하빈지 면꽝 축하합니다..밖에서 먹는 선산곱창은 설명이 필요없어도..생생하게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올봄에는 대꾸리 꼭 만나세요.~~

 

12.03.04. 11:55
profile image

재미있으셨겠습니다...

 

부럽기도하고요...

 

낚시갈 시간이 전혀 없네요...

 

포인트 많이들 알려주세요~

12.03.04. 18:06
profile image
손영준(S2러버)

맨날 일하시느라 바쁘신가봐요.

가까운 금호강이라도 다녀가보세요.

요새 금호강 조황도 살아나는가 보더라구요.

12.03.05. 01:01
profile image

선삽곱창을 안 먹은지 2년은 다되 가는거 같은데.. 갑자기 급 땡깁니다~

 

작년 이맘때 쯤 6짜 터진걸로 기억하는데 아직까지는 그 때의 조과를 찾지 못하는거 같네요

 

하빈지 보팅 저도 한 번 계획 해봐야 겠네요

12.03.04. 18:48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하빈지는 가까워서 부담없고 좋은거 같습니다.

언제고 제보트도 한번 동승하시고요. 

12.03.05. 01:02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맨날 폰카로만 찍다가

똑딱이 디카로 찍어보니 사진이 훨씬 깨끗해보이네요.

역시 눈큰 똑딱이가 좋은거 같습니다.

12.03.05. 01:02

하빈지도 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올해는 저도 가까운 곳을 주로 다녀볼까 합니다...

자주 보입시더~~

12.03.05. 08:01
profile image

필드에서 한버 해먹자고 할 때는 번거롭나더니... 나만 쏘~옥~ 빼고 너무 자주 해먹는거 아니에요?

나도 선산곱창 먹고 싶어요...

12.03.05. 09:19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선산곱창 먹을수 있는 조건은


1. 너댓명만 모일것, 너무 많이 모이면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2. 이게 제일 중요한데, 골드웜 식욕이 선산곱창쪽으로 땡길때...


언제고 기회를 한번 만들어보자구요~ 



12.03.05. 14:46

선산곱창은 아직 접해보진 못했지만 왠지 양은냄비와 아주 잘 어울려 보입니다.

하빈지란곳이 장척정도 되는 곳인지요??

여름에 축구장이 되는걸로 봐서는 장척,번개랑 상황이 비슷한것 같기도하구요.

지난 토요일 장척에서 짬낚?을 해보았는데 아직 미노우에 반응하는놈은 없는것 같더군요.

물론 제 실력이 미천해서 그럴수도 있지는만요.

조만간 장척이나 번개에서 미니타고 함 뵙겠습니다!!

12.03.05. 10:23
profile image
이용주(썬더)

양은냄비 가격이 워낙 싸다보니 부담없어서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요즘은 양은냄비만 애용하고 있었답니다.

장척 번개늪도 초봄시즌을 만끽하러 다녀와야할긴데...

우연을 가장해서라도 한번 뵙게되길 빕니다. 

12.03.05. 14:47
profile image

배스얼굴 보다는

 

곱창국물에 끓여진 칼국수가 맛나 보이네요.

지금 점심시간인데....

12.03.05. 12:23
profile image
김인목(나도배서)

칼국수면 이라는 제품 괜찮더라구요.

라면에 질린분들은 한번 드셔볼만 한거 같습니다.

선산곱창과 잘 어울리는듯 했습니다.

12.03.05. 14:47

선산곱창!!! 아~~ 먹고 싶습니다!!

 

아직 저녁전이라 그런지 군침만....

12.03.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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