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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똥통?? 하지만 나에겐 영원한 철탑 포인트!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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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미 똥통이란 곳에서 대꾸리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뭐... 하루에 한마리 꼴로 배출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대구에 똥통은 들어 봤지만 구미 똥통은 처음 들어 봅니다..

 

어디지?? 어디지?? 하면서 조행기를 여기저기 뒤적거리고 열어보니 제가 알던 곳입니다..

 

<여름이면 끄리, 강준치 잡으로 온 철탑 포인트..>

 

예전에는 끄리와 강준치를 스푼하나 들고 잡으로 다녔던 남구대교 밑 철탑 포인트 입니다..

 

이곳도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많은 양의 물이 낙동강으로 유입되서 물이 일정 온도를 유지 합니다.

 

4대강 공사가 시작되고, 모습이 많이 바뀌었던군요.. 바닥도 모레밖에 없었는데 돌바닥이 상당히 잘 발달 되어 있더군요..

 

이러니 배스들이 붙을 수 밖에 없죠..

 

처음에 도착해서는 상당히 헤매었습니다. 바닥에는 머리카락 같은 이상한 수초가 올라오거나 심한 밑걸림에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패턴을 찾게 해준 4짜..>

 

4짜로 첫 수를 합니다. 손맛도 느낄 여유 없이 그냥 강제 집행해서 녀석이 어느정도 힘을 쓴지도 모르겠네요

 

자~ 그럼 봄철 필수인 산란공을 살펴 볼까요??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듯한 산라공>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희미하게나마 열린 산란공을 확인 합니다..

 

낙동강도 봄이 찾아 오는 모양이네요~

 

오늘의 패턴은 생각했던 것 보다 간단했습니다.

 

지그헤드와 스트레이트 웜으로 물이 와류되는 지점에 캐스팅해서 바닥을 읽다가 루어가 팅겨지면 스테이를 주는 것이였습니다.

 

입질은 텅~ 거리고 가만히 있습니다.. 게다가 유속이 강한 지점이니 물고 달린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더군요.

 

<똑같은 패턴에 반응하는 녀석..>

 

웜은 가리지 않지만 오직 지그헤드에만 반응 하더군요.

 

제일 자신있는 네꼬라든지 프리리그에는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패턴을 찾이 않았으면 오늘 꽝칠뻔 했네요.

 

<다시 찾아온 녀석>

 

2번의 랜딩 중 털리고 나온 세번째 녀석이네요..

 

오늘 1시간 투자해서 5번 입질에 2번 빼고는 얼굴을 확인했습니다.

 

예전에는 끄리의 천국이였지만 이제는 엄연한 구미 똥통이란 타이틀을 달고 배스 포인트로 변하고 있네요

 

일단 여름이 지나고 큰 물이 지면 지형이 자주 변하는 철탑이니 조금은 더 지켜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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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출조와 조행기 보기 좋습니다

똥통에 로드 자주 담그시면 로드 삭습니다

 

12.03.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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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김외환(유천)

유천님이랑 동반 출조 한 번 같이 해야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어렵네요~

 

최근에는 뜨거운 물만 나오면 똥통이라 칭하기 때문에 물이 더럽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겉보기에는 제법 깨끗한 물이 흘러 나온답니다~

12.03.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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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렸던 철탑포인트 조행기는 그 갯수만해도 몇백건이 될거 같습니다.

최근에도 다녀온적이 있었구요.


아직 강물 수위가 좀 낮은편인데,

완전히 차오르게 되면 좋은 포인트가 될것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구미 똥통이라...  그냥 우리끼리는 "남구미대교 철탑"으로 하기로 하죠. 

12.03.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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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저도 똥통이라는 말이 어색하더군요

 

8년 가까이 철탑이라고 표현했는데 이제와 구미 똥통이라니.. 뭔가를 뺏기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도 그냥 남구미대교 철탑이라고 부를려고합니다~

12.03.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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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철탑포인트에 대꾸리가 출몰하는
모양이네요 그렇다면 한번가봐야
것네요 강계배스는 손맛도 좋지요
사짜축하드립니다
꽝도없는 닥스님 대단합니다
12.03.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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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일단 해가 떨어지고 본류쪽에서 런커들이 출몰한다 하더군요~

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본류권은 포기했습니다~

꽝없는 비법은 꽝치는 조행기는 머릿속에서 지우면서

조행기 안올리면 됩니다~
12.03.10. 11:55

구미똥통이라 하시길래.. 어디지?? 하고 한참 생각 했습니다.

철탑이군요..  4짜 축하드립니다...

12.03.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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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최승환(가오)
저도 똥통이라 들어서 새로운 곳인지 알앗네요~

그냥 저한테는 영원한 철탑 포인트랍네요~
12.03.10. 11:56
철탑이 많이변했네요~

저도조만간 한번들려봐야겠습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12.03.1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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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강구태(강군)
생각보단 힘들고요~

고기도 힘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아쉬운 손 맛 보기는 참 좋은거 같네요~
12.03.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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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을 찾는 낚시 정말 훌륭합니다. 저는 루어 편식이 심해서 안나올때 할게 없답니다.

12.03.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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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김규식(뿌뿌)
저도 편식쟁이인데~ 로드 두 개씩 들고다니면 일단 루어 로테이션 돌려보고

판단한답니다~ 로테이션 시키는게 귀찮지만 고기가 나오면 그만큼 재미는 두배죠~
12.03.10. 11:58

9년만에 보는 철탑 사진이네요. 갑자기 추억이 떠오르네요. 예전에 회사다닐때 점심시간에 밥도 안먹고 철탑에서 1시간 낚시했던곳....4짜 축하합니다.

12.03.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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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박순범(배미)
저도 철탑에 가서 추억을 많이 더듬었답니다

벌에 쏘인 기억~ 처음 누치와 끄리 준치 만난 기억..

낚시라는 것이 물고기를 잡는 단순 행위가 아니고

추억을 쌓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2.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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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님  열정에 박수를보냄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12.03.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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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임승열(goldhook)

열정은요~ 그냥 고기가 고파서 찾아다는 거죠~

 

감사합니다~

12.03.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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