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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유등교 상류 2012.03.10

권수일(깜) 권수일(깜) 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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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머리가 잘 돌아가서 밤을 새고선...

토요일 오후 늦은 점심을 먹고 혼자 청도천으로 향했다.

여전히 같은 포인트... 유등교 상류.
날씨는 간헐적으로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상황. 기온은 꽤 따뜻...

스피닝 릴에는 1/8 지그헤드, ZOOM 데드링거 4인치, 그린 펌프킨을 장착하고...
베이트 릴에는 크랭크를 장착하고... 혹시나 해서 탑워터인 자라스푹까지 챙겨서 포인트로 이동한다.

포인트로 향하는 중 계속 크랭크를 방사형으로 탐색해보지만 반응이 없다.
기분은 큰 놈이 한번 덜컥하고 먹어줄 것도 같은데... 생각과 같지 않다.

스피닝으로 교체해서 탐색을 이어간다.

1/8 지그헤드, ZOOM 데드링거 4인치, 그린 펌프킨.

오래 지나지 않아 면꽝을 알리는 오늘의 첫 수. 아싸라비야~
2012-03-10 14.53.36.jpg

지난주와 확연히 다른 손맛. 앙탈이 심해졌다. 좋쿠로...

스피닝으로 바닥을 서서히 탐색할때 간헐적으로 입질이 온다.
2012-03-10 15.07.52.jpg

2012-03-10 15.14.44.jpg

2012-03-10 15.17.37.jpg

사이즈 선별을 위해 크랭크도 던져보고 베이트에 스윔베이트도 큰놈을 달아서 던져보지만...
감감무소식...

지난주 스쿨링 포인트에 도착했다.
스피닝으로 다시 공략.

오예~ 입질 온다. 
2012-03-10 15.51.37.jpg

그런데 싸이즈가 잔챙이다. 역시 난 잔챙이 조사!

지난주의 스쿨링 만큼은 아니지만... 몇 분 간격으로 나와준다.
그러나... 잔챙이. 
2012-03-10 16.02.16.jpg

2012-03-10 16.05.48.jpg

잔챙이와 씨름하다보니... 자주 털리고 웜만 물고 늘어지고 하는 놈들때문에...
손상받은 웜의 대가리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지그헤드에 와키 채비로 세팅.

역시 잔챙이는 요렇게 잡아야해... 크크크...
2012-03-10 16.07.54.jpg

2012-03-10 16.11.34.jpg

큰 놈 한놈정도는 있을듯 하여... 크랭크를 투입해 보았지만... 잠잠...

그리고... 혹시나 해서 자라스푹을 세팅하고 최대한 느리게 운용해 본다.

캐스팅후 30초 대기.
첫 움직이 살짝 머리만 잠기게 한번 깔짝.
30초 대기.
그다음 4~5회 워킹더독 액션. 착착착착!
다시 대기.

스푹을 운용해보지만... 아직은 이른것인가?
겨우겨우 액션 없이 스테이시에 살짝 꿀~렁~ 거리는 입질만 한번 받았다.
입질 받고나니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 욕심을 내고 물 가운데 올라온 가지 사이를 공략하다가...
아뿔싸~
스푹을 물한가운데 나무가지에 걸친체 떨궈먹고 말았다.

흐흐... 그래도 내가 누군가... 
차로 철수... 트렁크를 열고 웨이더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크크. 궁상.

물속으로 포인트까지 진입하는 동안 물 속 상황을 보니... 군데군데 알자리가 만들어지는걸 볼 수 있다.
조만간 탑워터로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을 상황이 올 것 같다.

떨궈먹은 포인트까지 진입도중 다시 지그헤드 채비로 한 수 올린다.
2012-03-10 17.40.33.jpg

그리고... 결국엔 포인트까지 정확히 진입해서 집나갔던 스푹을 귀가 조치 시켰다. ^___^
아싸라비야~


이렇게 오늘도 재미있는 스푹 되찾기 놀이를 마쳤다.

일몰이 예쁘다~람쥐~ ♪ 

2012-03-10 18.08.55.jpg

내일은 어디로 떠나볼까나?


그럼...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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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rofile image

집나간 스폭을 다시 품에 안으셨군요

잔챙이 손맛 보다 더더욱 좋았을듯 싶습니다.

 

배스가 하루가 다르게 힘이 붙는것 같습니다.

 

30초대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그렇게 오래는 못 기다리것더라구요

그냥 먹을 녀석만 먹어라 하고 촥촥촥 합니다.

물론 한 5~10초 스테이 할때는 있습니다

 

12.03.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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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대단해서 인지 배스들이 입을 다무는 추세인것 같은데 청도는 잘나오는 편인것 같습니다.

옥계는 잘나오던 포인트에도 한두마리가 고작이고 그것도 겨우겨우 꼬셔야 나오는 수준이니...

12.03.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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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조금씩 다른각도로 찍어봐주세요.

똑같은 포즈에 똑같은 사이즈... 


마릿수는 정말 부럽네요.

청도천 가야하나...  

12.03.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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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도 이제 살아나나요...

처가집이 청도라 유등교까지 5분 거리입니다.

손 맛 축하드립니다~~~람쥐~~

12.03.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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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님 마릿수  대박 이내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갈떼 한번씩  해주면 시간이 맞으면 함께할텐대

12.03.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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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릿수가 재미있겠는데요?

 

저는 오늘 나갔다가 똥바람만 맞고 왔답니다.

 

손 맛 축하드립니다

12.03.11. 22:46

어제 다녀온 청도는 풍양지마저 입을 닫아버린~~~깜깜한 암흑이였습니다.

베이트보단 스피닝으로 피네스하게 해야되는데..전 그게 안되어서 패쑤~~~~

12.03.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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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올라오는 깜님 조행기 읽고 있노라면 청도권으로 달려보고픈 맘이 드는군요.
넘 잘 잡는군요...^^
12.03.12. 10:06

아... 저곳이군요.. 청도천가면 소라교랑.. 파랑새다리 그쪽만가는데.. 더 위로 가야되는군요..

손맛축카드립니다.

12.03.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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