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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번개늪 장척지 조행

권수일(깜) 권수일(깜) 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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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토요일은 청도천을 갔었으나 일요일 아침은 친구놈과 창녕권의 번개늪을 공략해봅니다.

 

그러나... 아뿔사...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람쥐~

 

보팅하시는 분들도 몇 팀되고... 워킹하시는 분들도 꽤 되는듯 보였습니만...

 

저흰 둘다 처절한 꽝을 맞이하고야 맙니다.

 

9시부터 상류쪽부터... 산장 앞쪽까지 휘둘러 보았지만... 입질도 받질 못하고 눈탱이 맞습니다.

 

산장 앞에서 히트하는 분들을 보았지만... 싸이즈에 큰 감흥은 없습니다.

 

 

전략수정...

 

삼광님과 스타님의 몇 수를 잡았는지 모르겠다는 조행기에 따라 장척지로 넘어가 봅니다.

 

흐흐... 저희도 그날 오전부터 3시까지... 몇 수를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계속 꽝쳤다는 말이지요~

 

 

이동중 다른분들께 여쭤보니... 여러수 했다는 얘길 듣긴 했으나... 저희한테는 철저히 장척지 배스들이 배신을 땡깁니다.

 

 

그러나...

 

3시경... 한 스팟을 발견합니다.

 

거기서 부터 재미있는 낚시를 하게 됩니다.

 

물론... 저 말구요... 제 친구놈!!!

 

2012-03-11 15.06.01.jpg

 

친구놈입니다. 주말에 윷놀이 두동 업치듯 업고 다니는 놈입니다.

 

낚시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전 이놈을 인간 어탐기라고 합니다.

 

제가 보는 관점상 지그헤드 운용의 달인입니다.

 

그리고 놈은 지공 보다는 속공을 위주로 운용합니다.

 

캐스팅... 바닥 찍고... 톡톡 두세번 바닥 호핑... 그리고 바로 감으면서... 다시 톡톡... 간혹 스테이~

 

겨울에 낚시를 배워서 그런지 낚시를 참 잘 합니다.

 

암튼 놈은 오전내내 같이 꽝을 치다가...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부터 한자리에서 손맛을 봅니다.

 

7~8수를 순식간에 뽑아냅니다.

 

싸이즈는 3짜 후반에서 4짜 초반까지...

 

채비는 1/8 지그헤드 스왐프 그린펌프킨 또는 워터 메론.

 

웜이 좀 상하면 좀 잘라서 그대로 지그헤드 채비...

 

카이젤 보다는 지그헤드 정석 채비를 좋아라 합니다.

 

암튼 한 자리에서 연안치기보다는 물 중간의 잠긴 수초(?)대 쪽으로 공략해서 낚습니다.

 

 

저도 옆자리를 꾸역꾸역 들어가서 드디어 면꽝합니다.

 

2012-03-11 15.18.23.jpg

 

역시 혼자 보다는 둘이 갔을때... 사진의 앵글이 나옵니다. 

 

친구놈은 계속 잡아내는 동안... 저는 좀 해맵니다.

 

전 지그헤드를 좀 지공으로 하는터라... 잠긴 물속 수초가 걸려나오고 좀 그래서... 채비를 텍사스로 바꿉니다.

 

물론 잘나오는 포인트에서 텍사스의 턱~ 하는 입질을 한번 받아볼려는 기대감도 있었죠...

 

기어이 턱~ 하는 입질과 동시에 히트합니다.

 

턱걸이 4짜정도 되는듯 합니다.

2012-03-11 16.01.15.jpg

 

전 이 두마리가 그날 조과의 전부였고...

 

친구놈은 7~8수 정도 한 듯 합니다.

2012-03-11 15.45.33.jpg

 

이날 나온 대부분의 놈들은 3짜 후반에서 4짜 초반까지 나왔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꽝을 쳤지만...

 

잠깐 한시간만에 한 포인트에서 10수 정도의 조과를 올린 날이네요.

 

 

아~ 그리고 한가지더...

 

그날 연안에서 좀 떨어진 곳의 물 위 나뭇가지에 지터버그를 발견하고...

 

세팅되어 있던 웜하나 떨구고... 30여회의 캐스팅 끝에 놈을 득템합니다. 좋쿠로~

 

장척 연밭쪽에서 무덤 사이에서 지터버그를 분실하신분은 연락바랍니다. 제가 잘 쓰겠습니다.

 

 

이렇게 또 한주도 비린내 충전하고 또 다른 한주를 시작해봅니다.

 

 

그럼...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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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바람이 장난 아니었는데... 조과에 득템까지... 감축드립니다...

12.03.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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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일(깜) 글쓴이
이 철(2%)

오전에 번개늪은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감사합니다.

12.03.15. 18:29
profile image
배스보단 지터버그가 탐이납니다.
바람부는 주말 수고하셨습니다람쥐~~
이거 재미있네요
12.03.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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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일(깜)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요즘들어 주말엔 항상 날씨가 별로인듯 합니다.

꺽기도... 재미있습니까불이~~ ♪ 

골드웜님이 또 뭐라고 할지 모릅니다. 

12.03.15. 18:32
profile image
권수일(깜)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낚시가 그래서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득템시 떨궈먹은 KAKKI SM Shadtail 5인치도 나뭇가지 사이에서 건져볼까 하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12.03.15. 18:36
profile image
권수일(깜) 글쓴이
김진충(goldworm)

나름 대박 조행이긴한테... 친구놈 대박 조행이라... 하하하!


조만간 그쪽도 잘 나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12.03.15. 18:45

특템...

행여 그것 지터버그 아닌가?

 

내꺼인것 같은데?

 

반으로 나누는게 어때?

12.03.14. 14:56
profile image
권수일(깜) 글쓴이
최영근(최원장)

이쪽으로 오시면 나눠드립니다. 

12.03.15. 18:46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람쥐..
배스들 때깔이 죽여줘요.
12.03.14. 19:41
profile image
권수일(깜) 글쓴이
장인진(재키)

실지로 장척지 배스들 보면... 정말 멋집니다.


시커머이~ 꼭 저를 빼닮았습니다. 

12.03.15. 18:47

고생 하신 보람이 있습니다

손맛 득템 두루 두루 축하 드립니다

12.03.14. 21:22
profile image
권수일(깜) 글쓴이
김외환(유천)

한동안은 바람불고 고기 안나오니 정말 어깨와 등쪽이 결리더군요.


감사합니다. 

12.03.15. 18:48

한자리에서 많은 마릿수 손맛 보셨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 고생하셨을텐데..  마지막에 대박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2.03.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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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일(깜)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포인트... 루어... 시간대... 이런것들이 분명 관련이 있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12.03.15. 18:49
profile image

대단한 솜씨입니다

대박하시걸 보니까 손발이 근질 근질 합니다

서 낙동강으로 달려가봐야 겠네요

손맛 축하드림니다

12.03.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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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일(깜) 글쓴이
양맹철(무드셀라)

대박이랄꺼까지야... 

감사드리며 서낙동강에서의 대박 조행을 기대해 봅니다.

12.03.15. 18:50
profile image

바람 터진날 손 맛 많이 부셨군요

 

역시 내공이나 실력차이 인가 봅니다..

 

저날 많은 분들이 꽝쳤을거라 생각했는데

 

저만 꽝쳤군요..

12.03.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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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일(깜) 글쓴이
김지민(닥스)

저도 꽝 칠뻔 한걸요? 


운좋게 겨우 면꽝했습니다. 하하하!

12.03.15. 18:51
profile image

진득하게...달달달...옳타꾸나..이거거등...~~~

깜님 조행기 보면..이런 상상이..하하

손맛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12.03.15. 22:24
profile image

제가 배스 때깔은 장척지 배스가 재일로 좋다고 항상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사람 입니다.

 

튼실한 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

 

물론 득탬도 축하축하 드리구요.

12.03.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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