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지 양촌좌대 곶부리
2012/04/14(음3/24), 07:00-09:40
날씨 : 기온 9도, 안개, 바람없음
개황 : 수온 10도, 저수율 100.0%, 흐린물
루어 : 지그헤드, 네꼬리그, 텍사스리그
조과 : 3짜이하 5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주말아침, 지난 국회의원 선거일(4월11일)에 배스를 만났던 송전지를 향하여 길을
나섭니다. 송전지 최상류에 이르러서 물색을 보니 거의 흙탕물 수준이네요.
그래서 다른 곳은 물색이 어떤지 살펴보러 이동해보니 사계절낚시터 입구의
수로에는 대낚시 조사님들과 릴낚시 조사님들이 빈틈없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중류의 평택집 주변으로 가보아도 물색은 여전히 탁하고, 난실교 쪽에 가보아도
탁한 물색과 대낚시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오늘의 장원과 셀카한방..
탁한 물색과 대낚시 조사님들을 피하여 송전지는 포기하고 고삼지로 달렸습니다.
고삼지 느티나무 좌대에서 물색을 살펴보니 흐리긴 하지만 낚시할만해 보입니다.
그래서 최상류를 돌아서 양촌좌대에 이르러서 채비를 세팅하여 배싱하였습니다.
고삼지 첫수!
양촌좌대 초입의 플랫지형에서 스피너베이트와 텍사스리그로 탐색해 보았으나
입질이 없습니다. 약간 상류의 곶부리 지역으로 이동하여 탐색하던 중 자갈과
버드나무 브러쉬가 어울어진 포인트에서 텍사스리그에 2짜배스가 인사를 나옵니다.
오늘의 장원!
일단 면꽝은 하였으니 편안한 맘으로 곶부리 지역을 차근차근 탐색해 봅니다.
역시나 급심으로 연결되는 비탈면의 자갈과 버드나무 브러쉬 지역에서 계속하여
입질이 들어옵니다. 네꼬리그와 지그헤드로 드문드문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모터를 장착한 거룻배가 떠다니는 고요한 저수지에서 손맛을 즐겼습니다.
기온은 썰렁한 감이 있었으나 수온이 10도를 넘어서 활성도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제 손맛이 그리우면 가까운 곳에서 짬낚시를 즐겨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짬낚시에 바람도없고 멋지군요
저는 오늘 차디찬 똥바람 맞고왔어요 억울해서 원,,
남쪽동네는 바람이 많이 불었나 보네요.
고삼지는 아침엔 잠잠했습니다.
싸이즈가 조금 아쉽지만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곧 큰놈들이 반갑게 맞아 주실겁니다.
고삼지는 참 다양한 분위기인 듯 합니다. 겨울엔 빙어~~! 붕어에.. 따뜻해지면 배스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선거 후 오후에 저도 갔었는데...
회사 단합회 준비로 현장 답사차 갔었지요... 오후 4시 쯤이었나...
물색만 한 번 보고 왔습니다.
역시... 녹조 바로 전처럼 물색이 별로더군요...
그 와중에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고삼지 손맛 축하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