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낚시... 하빈지...
?어제 농어꽝 조행은 대략 예견된 것이었지만,
다녀오면서 피로회복도 해야되고 해서 집에가자마자 밥먹고는 일찍 잠들었습니다.
새벽 6시...
벌떡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어제 꽝조행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말도안되는 핑계로 하빈지로 고고~
하빈지 공터가 깨끗한가 그걸 제일 먼저 보게 됩니다.
쓰레기가 좀 늘어나긴 했지만, 한봉다리 치울수준은 아닌거 같네요.
반성낚시가 더 급하므로
미니 펴서 바로 고고~
곶부리에도 봄이 왔네요.
꽃잎과 새잎이 함께 어우러지니 참 아름답습니다.
이 주변에서는 영 입질이 없어서
상류쪽으로 이동해봅니다.
상류쪽으로도 통 입질이 없었습니다.
너무 많이 잡힐가 걱정했었는데,
무조건 던지면 나와 수준은 아닌가 봅니다.
하빈지가 골드웜온걸 아는걸까요?
그러다가 드디어 첫수를 합니다.
바이브레이션이었고 자그마한 녀석...
그리고 연타석 몇마리를 올립니다.
절집이라고 부르죠. 그 옆으로 작은 목련나무 하나 있습니다.
목련나무 정면쪽으로 1미터전후에 얕은 둑처럼 길게 뻗은곳이 있는데
이곁에 배스들이 많이 머무는걸
물 맑던 지난 달에 봐두었지요.
여기서 계속 나옵니다.
대충 열마리쯤 잡고나니 속이 좀 풀리고 여유가 생기네요.
사이즈는 모두 자잘했습니다.
절집앞 수초대에서
골드웜네 유령회원이라 하시는 미니 타고 오신 한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골드웜표 웜스피너 하나 선물로 드리고...
제방쪽으로 ~
꽃이 이뻐서 사진 찍으려 곁에 붙으니 낚시줄이 보입니다.
낚시줄을 따라 두리번~ 해보니 루어가 하나 달려 있네요.
요시가와 라는 메이커...
바이브는 괜찮던데 이녀석은 좀 액션이 깨지더군요.
그래도 득템입니다.
제방 좌우 솔밭과 무너미 쪽을 4미터 크랭크로 실컷 뒤져봐도 고기들이 안나옵니다.
도대체 어디에 숨은걸까요?
제방 좌측 골창 안쪽 깊숙히 들어가다가
지난주 공동구매할려고 샘플로 만들어둔 골드웜표 웜스피너를 던져봅니다.
바로 턱~~~!!!
1/2온스 텅스텐 싱커 + 머스타드 5/0 웜바늘 + 흰색 빅이카
삼포도래 + 7호 콜로라도
말풀이 빽빽한 곳에 스르르 끌어주니 바로 턱턱 입니다.
훅셋도 아주 이쁘게 되고있지요?
단숨에 열댓마리를 잡아버립니다.
말풀밑에 다 몰려있었던가 봅니다.
공략방법은 말풀위를 버징하듯 빠르게...
말풀중간쯤을 조금 느리게....
웜스피너는 스피너베이트보다 덜 걸리는게 큰 장점이죠.
정말 잘 물어주더군요.
사이즈는 모두 3짜후반에서 4짜 초반...
힘 아주 좋았구요.
시커먼 늪지형 배스들 그대로더군요.
중류쪽으로 이동하면서....
중간 골창쪽도 같은 방법으로 공략해봅니다.
한중간을 가로지르면서 말풀지역을 골드웜표 웜스피너로 주르르 긁어주니 턱턱~ 나와주네요.
마지막사진에 도랑 연결부....
이런곳에서도 턱~!
여기서도 너댓마리 올렸습니다.
20마리 안잡으면 배 안접으려 했는데....
정오도 되기전에 20마리를 넘겼네요.
7호 콜로라도블레이드를 계속 던지고 감았는데다가...
말풀감아 올라오는 배스들 상대하느라 팔이 후덜덜 한데....
이정도면 반성낚시로 충분할런지요?
덜 충분하면 내일 한번더 가면 됩니다.
헐....
저는 하빈지만 가면 꽝인데.....워킹이지만....
잡는분들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제가 갈때만 안잡히는 건지.....
오늘 하빈지도 쉬운 상태는 아니더라구요.
나름대로는 하나의 방법을 찾아낸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하빈지는 피딩타임이 있습니다.
그때 많이 몰려나오더군요.
웜스피너..요즘같이 말풀이 부쩍 바닥에 깔리는 시기에 아주 좋은 루어같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말풀말고도 장애물 곁에 바짝 붙이는데 유리하고
바닥 긁기에도 유리하더군요.
앞으로 대세는 스피너베이트보다 웜스피너가 될듯... 아니 되게 만들어야할듯?
않그라믄 팔에 엘보 옵니다.
반성이 부족했다고 자체판단... 결론 내렸구요.
내일 또 가려고 하는데, 비가 살짝 뿌리니 고민됩니다.
농어가 이만큼 잡히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빈지 보팅 한번 해서 마릿수 손맛이 보고 싶은데... 어째 저랑은 영~~ 인연이 없는 듯 합니다...
농어가 이만큼 잡히는 시기도 있지요.
바다는 때가 딱 맞을때는 미친듯이 나오더라구요.
저도 요시가와 이용하는 편입니다 저렴해서 말이죠 엉뚱한곳에 화풀이는 하셨군요
BASS 랑 SEABASS랑 비슷해보여서요.
내일 또 갈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태클을....
Wooo...Wang...
부럽습니다..그렇지만 내일또 주말이니..기대가 많이 되네요.
손맛 제대로..반성낚시..하하 ..
수초를 뒤지라..좋은 팁이 되겠는데요~~
말풀위에 끌어주니 턱턱 무는데 손맛이 아주 일품이더군요.
우와~ 바다 배스에게 뺨맞고.. 하빈지 착한 녀석들에게 화풀이를 하시면 안되시죠~~!!
내일 마치고 대성지를!! 또 침투할 예정입니다.
내일 또 갈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태클을 팍~ 걸어뿌네요.
안타깝꾸로...
참 제대로 반성하시려면 바다용미노우로 잡이야 제대로 반성일듯합니다.
내일 또 하빈지나 다녀올까 했는데,
스케줄이 하나 잡혀버리네요.
내일 못가면 모레가면되고...
모레못가면 그다음날 가면되고...
콜로라도 블레이드가 5호가 아니라 7호....
제일 큰 타입이었네요.
수정했습니다.
절집 앞 부근에 수초가 엄청 올라와있는 곳이 있는데 저는 항상 거기서 마릿수를 채우곤 합니다.
수초 사이로 떨어뜨리거나 네꼬로 살살 떨다보면 어김없이 물고 들어가더라고요.
공터 옆 골창은 언제나 웜 스피너에 반응이 좋은거 같습니다.
이제 하빈지도 시즌이 됐나보네요~~
지난 초봄부터 절집앞 수초무더기가 명당자리였죠.
당분간은 계속 그럴듯 합니다.
뭐에 빰맞고 뭐에 화풀이를.....
사진 이쁘고, 배돌이도 이쁩니다.
스베 도보에서 운영은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노하우좀... 몇 글자 적어주세요.............
저는... 통~ 안 건들던데요...
그냥 던지고 막감기....
믿음과 확신을 잔뜩 가지고요.
역시 잘잡으시네요
하빈지 물이 많네요~
하빈지 안가본지도 꾀나 됐는데
골드웜님 침을 많이 놓으셔서 겁나는 필드네요
하빈지 배스들은 그래도 아직 촌배스죠.
순진합니다.
인자는 저도 바다로 농어 사냥을 시도해야것습니다
바다연장들을 차근차근 챙기시는걸 보니
바다가 점점 시즌이 되가나 싶습니다.
다음주는 바다가 허락을 해줘야할텐데,
주말만 되면 바람불고 풍랑주의보 뜨네요.
하빈지도 봄이 왔네요~
가까운 곳인데.. 자주 가질 못하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이제 게임 뛰셔야죠.
게임을 위해 안동 대청 고고~
하빈지는 제가 지킬께요~
초록색... 봄이 왔나봄니다... 손맛 축하드림니다~~
연초록의 새잎들이 등장하면 완연한 봄이라는 증거같습니다.
요즘은 봄 대충 넘어가고 바로 여름가는듯...
밸리함가야하는데 대박치로...
그때 또 우연히 뵐수있음좋겠네요^^
지금 하빈지는 아침저녁 가리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어떻하면 더 많이 잡을까보다는 어떻게하면 더 큰거 잡을까에 고민을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잔챙이 마릿수는 무진장 나오니까요.
?높은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대박이군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