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민망한 달창 첫 조행기..
안녕하십니까? 동방입니다.
올해들어 첫 조행기를 멋지게 장식해 보려 했지만....안방인 달창에서의 처참한 패배를 하고 말았네요..
작년의 패턴을 생각해 아침피딩을 보려 새벽부터 서둘러 봅니다..
달창 도착시간이 4시 40분정도...아직 어두운 달창에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하더군요..
역시나 1등으로 달창에 도착을 합니다..
조용한 고요속에 울리는 소리는 오직 저에 펌프 소리뿐....유난히 크게 들리는듯 합니다..
바쁠거 없이 느긋하게 보트를 펴고....날이 밝기를 기다려 봅니다...
좋은 느낌을 안고...출발...
<새벽녁...바람한점 없는 조용한 달창>
일단 상류로 향하며...쉘로우를 미노우와 쉘로우크랭크로 공략을 시도해 봅니다...
어두운 상황이지만..군대군대...붕어낚시의 케미가 보이더군요...포인트 진입에 제약을 많이 받지만...들어 가질 않습니다..
마찰을 일으킬 필요는 없으니까요,..
주력채비인 네꼬를 과감히 포기하고...아침 피딩에 미노우로 승부를 볼려했는데.....전혀 반응을 보여주지 않는군요..
라이징이 시작되지만....배스의 라이징이 아닌듯 합니다...자세히 보니,..잉어더군요...
수위가 넘무 불었는 탓일까????(작년 만수위보다 더 불었는듯)
저수위때 험프지형을 기억해 두었던....포인트들을 공략해 보지만...이도 반응이 없군요.....
갑자기 머리속이 .......휭......하얗게 아무생각이 나질 않는군요...그냥 답답할뿐....(이게 아닌데....)
스베와 미노우에 마구잡이 달려들던..작년과는 확연히 다름 패턴입니다..
수온은 아직 차갑기 그지 없네요...밖은 봄이 왔지만...물속은 아직 겨울인가 봅니다..
역시 주력인 네꼬로 탐색을 시작해 봅니다...간간히 들어오는 입질....면꽝은 하게 되네요...
이도 사진찍기 민만한....작은 싸이즈....3짜가 주를 이루고....조금크다 싶으면....3짜 중후반....
작은 싸이즈이지만...아직 산란준비가 전혀 되어 있질 않았습니다..
최상류까지 올라가니 갑자기 바람이 터지길 시작하는군요...점점 심해지던니 이윽고 포말까지 생기는 파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슬로프로 복귀.....
슬로프에서 잠시 쉬고 있으니..조조만세님 들어 오시네요....정말 오랜만에 뵈었습니다...커피 잘 마셨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이 어렵다는 말씀과....바람얘기를 하며....앵카를 내리고 지지기 낚시를 돌입해 봅니다...
다시 상류쪽 처음부터....바람이 강하여 네꼬를 버리고....M로드에 다운샷 채비를 셋팅합니다...
바람을 등지고...나올때 까지......달달달.......
입질이 들어 옵니다.........................이도 잔챙이 일색.....
달창 4짜 다 어디갔어 이거......
다시 시도해 봅니다...뭔가 요란한 입질.....'뭐꼬' 냅다 훅셋........이런......이넘은 뭐냐.....
요란한 입질의 주인공은 블루길이네요....살이 아주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바람이 점점 거세져....상류로 올라가는걸 포기합니다...(전에 밧데리가 떨어져...복귀에 어려움을 격은적이 있어서....)
대신 바람을 뚫고 하류로 내려갑니다...하류쪽....슬로프 근처 수몰나무 조금아랫쪽..(어렵다..)
이 부위에도 험프가 있죠....산에 가려져..바람이 조금 덜 부는 틈을타....네꼬로 브레이크라인...지지기....
역시 입질이 들어 옵니다...조금 괜찮은 싸이지...
4짜 턱걸이.....이넘이 오늘 장원....????
올라오는건....주구장창....잔챙이.....이럴줄 알았음 잔챙이라도 사진 찍어 두는건데.....
하류쪽으로 계속 내려가 보지만...반응이 없네요...간혹...크랑크로 잡으시는 분들 보이더군요..
전 왜이러는 걸까요......동방의 불편한 진실입니다..
조조님 철수 하신다 하네요...저조한 조과...터진 똥바람....저도 철수를 감행합니다...
철수하며...분노게이지 극에 달하더군요...
그래서...달창만 그런가 싶어...확인차 용연지(신기지)를 들러 뭔가를 확인해 봅니다...뭘까요???
네...바로 배스의 수심층을 보려 했습니다...
일단 용연지 뚝방에 들러 쉘로우 부터 차례대로....천천히...천천히......
쉘로우권...전혀 입질이 없습니다...점점더 멀리.....
장타를 치고....폴링으로 받아먹는 시츄레이션.....다음도....그 다음도...자리를 이동해서 던져봐도...같은 패턴...
아직 쉘로우 진입은 하질 않았고...중층에 떠 있는 모습입니다...(잠시 인사 나누었던 끝판대장님....담에 물가에서 또 뵈요.)
확인만 하고...철수....아직 때가 이르다는 나름대로의 판단을 내립니다...
이번주 무더운??날씨가 이어 지면 수온이 급격하게 오를것이고...아마 이번주...부터는 확실히 터져주지 않겠나 하는
동방의 짧은 생각입니다...
화려하게 첫 조행기를 장식하려 했던 저의 욕심일까요....??
역시나...달창...언제 들이대도 만만하지 않은....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언제 또 출조하게 될지 기약은 없지만....그래도 동방의 들이대기는 계속 될겁니다...감사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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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사진이 없어서.......
정말 진해군항제 못지않는 아름다운 달창의 벚꽃길입니다....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직도 이르단 말인가요!!!
거기있는 고기들이 어디 가기야 하겠습니까!!
상황이 곧 나아질거고 또 작년처럼 대박 나실겁니다.
토요일 떵바람에 수고하셨습니다.
네....항상 듣는 소리가 "달창 배스 어딜가나??" 입니다...
허나 어딜 가지 않는 배스를 찾는것이 숙제이지요...
아마 조만간 호조황으로 이어질겁니다..감사합니다.
벚꽃정말 이쁘고 좋네요
잔챙이만 득실거리니 그것이 고민이지요...
헛. 제가 갔던 그날과 확연히 다른 조황이군요....제가 간날은 바람한점없이 장판을 이루고, 약간의 보슬비가
도움이 되었던듯 합니다. 동방님 곧 제대로 된 손맛 보여줄꺼에요~ 달창 가는길 정말 아름답죠? 이제 곧 벚꽃도 다 떨어지겠네요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날 김욱프로님과 이정모프로님도 제 배를 끌고 달창 들어가셨었는데, 못보셨나요? 흰색 알깡...
두프로님도 상황이 별로 안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네...물어줘님의 조행기도 봤지만...언제나 갈때마다 패턴이 다른것이 달창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바람이 봄바람이 아닌 아주 찬 바람이 불어 햇볕은 따가운데...수온은 올라가지 않는 기이한 하루였습니다..
네...물론 김욱프로님, 이정모프로님을 뵈었지요...인사는 나누지 못했습니다..(안면이 없는지라...)
바람만...불지 않으면...이제 곧 달창도 터집니다....개봉박두만...남겨 놓은 상황이랄까...
달창은 언제나 부러운 저수지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거리의 애매함이 멀리하게 만듭니다.
손맛 보셨네요.. 꽃구경도 하시고~~!!
그냥 나들이겸 함 다녀가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유독 구미분들이 잘 오시지 않는곳도 달창이네요..
감사합니다.
알다가도 모를 물속 상황이군요...
한두주 쉬고 들이대서 대박 조행기 한번 올려주시기를...
뭐...항상 출조길이 그렇죠.....아마 5월 초는 되야 출조 가능할듯 합니다..
요즘은 면꽝하신 것 만드로도 큰 조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워낙이 들쭉날쭉이라서요.
고생하셨고 다음에는 충분히 손맛 보실 겁니다.
그런가요...??
감사합니다...다음을 기약해 봐야 겠습니다.
힘든 낚시를 하셨네요....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역시 달창 힘들군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네...달창....뭔가 된다 싶으면...휙 돌아 앉아버리는게...또 달창에 매력 아니겠습니까..??
어제 안동 워킹/보팅 모두 대박 터졌다고 합니다.
요즘 저도 대박 포인트만 비켜 출조하는듯 합니다.
대꾸리가 보고 싶어요...
하하..그런가요...대마왕님 신기지 가셔서..내꼬로 한 100마리 끌어내셔요...
작년에 그래서 슬럼프 오셨다죠..아마....
가까운 대성지 가서 오전~오후 낚시하면 100마리 가능할듯 합니다.
어제 오후 늦게 큰딸과 짬보팅 했는데 가볍게 30수는 나오더군요.
단 사이즈는 묻지마 사이즈라는...
어린애들 자꾸 괴롭히면....벌받아요...
달창 제방 공사 추이를 봐서는 계속 만수위 혹은 고수위를 유지할 듯 합니다...
점점 어려워질 듯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만수위때를 더 좋아 합니다....이대로 쭉...배스들이 쉘로우에 둥지를 틀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슬로프 근처 수몰나무 조금아랫쪽..(어렵다..)
여기 어딘지 알것 같습니다. 3월에 릴대를 보지못하고 캐스팅하다가
라인이 걸리는 바람에 급하게 나오다가 물에 빠질뻔 했는데 그곳인것 같네요
동방님 조행기는 달창을 엄청 근사한 포인트로 보이게 하는것 같네요
아닙니다....달창을 선전하고픈 생각은 추어도 없구요...그날 그날 패턴을 찾는데...열중할 뿐이랍니다...
달창이 생각보다 그렇게 근사하진 않죠....그냥 대구권에서 가까운...보팅하기 좋은곳중 하나입니다..
그뿐이여요....
저도 어제 장척 들렀다가 달창 잠시 들렸습니다.
다리 근처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좀 쉬다가...
식당쪽으로 이동해서 연안에서 겨우 손맛 보았네요.
친구놈은 48, 전 40... 끝!!!
이 사진은 식당 슬로프에 죽어있는 붕어 46Cm...
놈의 비늘도 엄청납니다.
근데 왜 죽었을까요?
상황이 그날 그날 다른듯 하네요...어찌 안되는 날만 골라서 가나 싶기도 하네요...
전 5짜 배스가 죽은시체도...간간히 봅니다....배스는 왜 죽었을까요...??
지난달에 분명히 첫조행했는데....
이번이 두번째인듯!
네...첫 조행은 했지만...조행기 작성은 하질 않았죠....
이번이 첫 조행기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강풍이 너무 싫어요
그런데 강풍은 저를 좋아해서
물가가면 강풍이 마중나와요
하하하.....바람좋아하는 루어인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이날 조조님 안계셨더라면.,..바로 철수 했을듯 싶습니다..그래도 지지기해서...3짜 몇수 얼굴 봤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죠...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달창 소식을 보니아주 기쁘네요~
이제 곧 대박소식이 올라올꺼 같습니다..
기대하고 있을께요~
감사합니다..
달창지 벚꽃이 이쁩니다
아울러 멋진 조과도 축하드립니다~
경치는 아주 좋았는데...조과는 신통치 않았네요.,.,아직 실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일단 시작은 한셈이군요
동방님 실력이면 조만간 대형 사고를 치실 겁니다
네...저도 달창에선 사고 크게 한번 치고 싶습니다...
욕심일까요...
달창이 결코 쉬운곳이 아니죠,,,
고생하셨네요..
달창을 1년에 몇번갈까...???참,...셀수 없이 들락하고 있는데...
갈때마다 패턴이 다르니....참 희한하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