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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소리에도 봄이옵니다.

구도형(지성아빠) 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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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첫보팅의 여운이 채 가시도전에 이번주 토,일 연속보팅을 다짐하며

우선 토요일(4/10일) 추소리로 향합니다.

일주일간 레이더를 풀가동해서 여러곳의 정보도 수집하고 검토해 봤지만

대청만한 곳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금요일밤 모든 준비를 완료해 놓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토요일아침 천천히 움직이려고 7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는데

집사람이 몸이 너무 않좋다라고 합니다.emoticon

이건아니잖아~ 아파도 평일날 아파야지~ 주말엔 아프면 안되는데emoticon

"아이고!! 그럼 오늘 낚시 가지말고 애랑 놀아야겠네emoticon" 라고 혹시 모를

비난을 사전에 방지할 멘트를 날려봅니다.

"괜찮으니까 갔다와~" 천사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괜찮으니까 갔다와~" "괜찮으니까 갔다와~"

"얏호emoticon" 그래도 내색은 하지 않습니다. "괜찮겠어?" 라고 확인사살 들어갑니다.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는 두번은 물어보지 않습니다.

최대한 빠르고 조용하게 준비를 끝내고 집을 나섭니다.

집을 나서면서도 몸이 아프걸 많이 걱정한다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엘리베이터안에 들어가자마자 다 잊어버립니다.

"직벽에 붙어있을emoticon 생각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추소리 나루터...허걱emoticon

물이 너무 많이 빠졌습니다. 지난번에도 배피기가 수월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주 죽음입니다.

그래도 합니다. 어떻게든 합니다.

수면이 잔잔합니다. 날씨도 따뜻합니다.

병풍바위 시작부분에서 네코로 지지기 들어갑니다.

두번째 캐스팅에서 43cm 정도의 튼튼한 배스가 올라옵니다.

100_2667.JPG

드레을 쭉 치고 나가서 2010년 첫 오짜인줄알았는데 많이 모자라네요~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두번째 캐스팅에서 그것도 직벽에서 쉽게 나왔다는 것은

오늘 대박을 예고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금 고전한 시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직벽에 고기가 붙어있다는 것은 보팅낚시의 재미를 최대한 끌어올려주는거 아니겠습니까~

수정가든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직벽에서만 계속 잡아냈습니다.

이녀석도 네코리그입니다.

 100_2669.JPG

빵좋은 4짜들이 연속으로 나와줍니다.

네코, 지그헤드, 다운샷을 주로 사용했고 웜은 밝은계열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100_2670.JPG

 100_2676.JPG

100_2677.JPG

100_2695.JPG

100_2697.JPG

 

100_2692.JPG

 비록 오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빵좋은 4짜퍼레이드를 즐기고 왔습니다.

꽤 많은 보트들이 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이후 대청 직벽에서 큰 재미를 못봤는데

지금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토,일요일 이틀간의 조행은 못했지만 토요일 조행으로 만족합니다.

한가지 더 기분좋은건 일요일인 오늘 바람이 많이부네요emoticon

골드웜가족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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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이라....음... 수심이 낮은 직벽인가보군요...

녀석들 배를 보아하니 산란이 임박한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10.04.11. 16:29
임성규(임님)

네..감사합니다.

직벽쪽에 바짝붙여서 잡은거라서 수심이 그리 깊은곳은 아닙니다.

10.04.12. 09:31
이동규(조조만세)

제대로 시즌이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꼭 들리셔서 대박나세요emoticon

10.04.12. 09:33
육명수(히트)

무슨 달인까지...emoticon

던져놓고 꼼지락...꼼지락 이거 아니겠습니까emoticon

10.04.12. 09:35
profile image

대청이 이제부터 시즌이 되었나 보네요.

튼실한 배스에 호조황까지 축하드립니다.emoticon

10.04.11. 21:35
최정오(염라대왕)

시즌이 제대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emoticon

10.04.12. 09:36

배스가 너무 예쁘게 생겼네요. 물이 좋은가봐요. emoticon  축하드립니다!

10.04.11. 21:50
이상훈(공주머슴님)

아이쿠~ 수요일부터 쌀쌀해진다는 기상청의 보고가 있었는데

수요일날 오시면 옷 따뜻하게 입고 오시길바랍니다.

 

10.04.12. 09:38

대청배스 손맛축하드립니다. 조만간 엔진하나 올리면 대청 일빠따로 가봐야겟습니다.

10.04.11. 23:14
김광락(배스타작)

엔진달고 다니면 좋은곳 많이 가실수 있을 겁니다.emoticon

10.04.12. 09:39
profile image

대청에 많이 들 가시네요. 꼭가고 싶은 필드중 하나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4.12. 01:16
박재관(현혜사랑)

대청만한곳 잘 없는것 같습니다.

꼭 한번 들리셔서 찐한 손맛 보세요..

10.04.12. 09:40

'4짜 퍼레이드'라는 단어가 가장 유효적절한 것 같습니다.

많이 잡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0.04.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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