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 황금색 스테이씨만 먹는날
2010/04/10(음2/26), 07:00-12:30
날씨 : 아침기온10도, 구름 많음, 바람 없음
개황 : 아침수온10도, 68.92 EL.m, 맑은물
루어 : 서스펜드미노우
조과 : 4짜 2수, 3짜이하 3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대어의 꿈을 품고 맑은 물과 맑은 공기의 대청호로 새벽길을 달렸습니다.
포인트는 지난주 출조에서 손맛을 보았던 회남권 송씨배터 골창입니다.
연안까지 차량의 진입이 불가하여 주차한곳에서 밸리보트를 조립한후
100여미터를 들고 내려가 고요한 아침의 대청호에 입수하였습니다.
편안히 자리잡으신 밍크고래님,
처음 타시는 밸리보트인데 금방 익숙해 지시더군요.
얼굴이 밝게 나온 사진으로 한장더 올려드립니다.
잘 어울리죠? 캐디스 내비게이터-2의 새주인이 되셨습니다.
노부착 밸리보트의 진가를 발휘하여
밸리보터중 가장 넓은 포인트를 탐색하신 벤님입니다.
솔밭슬로프에서 보트를 내린 서부소년님과 넥스트아이님은
송씨배터 주위에서 함께 배싱하다가 엔진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찾아서 출발..
밸리보트를 띄운 셸로우 브러쉬지역부터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해 보았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혹시 그곳에 배스가 있었더라도 밸리보트를 입수하는 소란속에 다른곳으로 피신하였을듯..
이내 셸로우는 포기하고 설렁설렁 오리발을 저어서 건너편 직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손맛보았던 곶부리처럼 약간 튀어나온 부분에 스테이씨를 던져넣습니다.
연속저킹으로 스테이씨가 물속으로 파고들도록 한후 스테이~~ 그리고 이어지는 입질!
후훗 걸려들었습니다. 오늘 배싱의 첫배스입니다. 대청호 4짜배스 멋지죠?
첫수가 지난주와 동일한 패턴에 나왔으므로 계속 같은 패턴으로 낚시하면 대박날듯 합니다.
그러나 첫끝발이 개끗발이라고 하던가요?
지난주 힛트하였던 것과 동일한 패턴으로 직벽을 더듬어보고 셸로우 브레이크라인을
훑어 보았지반 배스란 녀석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한참을 헤매다가 첫번째 배스가 힛트된 곳과 비슷한 지형에서 두번째 배스를 만났습니다.
오늘의 2호배스이자 최대어입니다. 계측을 해보니 48Cm, 2% 부족한 5짜네요. 아쉽구로..
2% 부족한 아쉬움이 있지만 최대어이므로 한장더 찍어주었습니다.
대청호 맑은 물에서 자란 배스라서 그런지 색깔도 이쁘고 힘도 장사입니다.
골창입구 곶부리까지 이동하면서 셸로우와 직벽을 스피너베이트와 스테이씨로 탐색하고
곶부리끝의 바지선 주위까지 탐색하여 보았지만 더이상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계속하여 곶부리를 돌아서 지난주에 손맛을 보았던 집터자리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대하였던 집터자리에서 여지없이 물고늘어지는 배스가 있었으니..
수몰된 집터에서 주인없는 빈집지키던 누렁이 배스입니다.
한마리를 랜딩한 후 같은 포인트에 던졌는데 또 한마리가 덥빕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루어가 멈추기 무섭게 덤벼들더군요.
같은 곳에서 연속힛트하였더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스테이씨의 칼라를 바꾸어서 캐스팅 해보고,
또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해 보았습니다만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한참을 헛손질 하다가 다시 황금색 스테이씨를 매달아서 캐스팅하니 요렇게 또 한마리가 걸려드네요.
오늘은 신기하게도 오로지 황금색 스테이씨에만 입질을 합니다.
보너스!
끄리도 황금색 스테이씨에 덤벼들고.. 허허 참..
오늘은 대청호의 모든 물고기들이 황금색 스테이씨만 먹기로 한 날인가 봅니다.
오늘 낚시하며 이동한 궤적입니다.
낚시한 시간은 길었으나 직벽과 집터자리에서 입질이 있었기때문에
밸리보트로 이동가능한 반경안에 비슷한 지형이 없었으므로 총이동거리는 2Km가 안됩니다.
직벽에서는 4짜가, 집터에서는 3짜가 힛트되었습니다.
오늘 힛트한 집터 포인트의 지형입니다. 배스가 있을만 하죠?
네이버지도의 항공사진은 저수위때 찍은 사진이라서 현재 수몰된 수중지형을 볼수 있습니다.
최신형 어탐보다도 더 훨씬더 정확하게 수중지형을 볼수 있죠.
현재수위는 항공지도 왼쪽에 보이는 폐선이 1/3가량 물속에 잡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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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은 어떻게 하셨는지요?
이제 슬슬 밸리 보팅 준비를 하기는 해야 할것 같은데 아직 수온이 낮을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는데
5월이 오기전에 한번 도전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고수 이십니다. 전 하드베이트엔 아직 손이 잘 가지 않네요. 진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서스펜드 미노우는 그냥 배스 있을 것 같은 곳에 던져두고 물때까지 기다리는 루어입니다.
고수와는 전혀 상관없는 루어이지요.
스테이시 꼭 써보고 싶은 루어중 하나입니다.
벨리뽐뿌오는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시원한 대청호 사진도 정말 잘 감상했습니다. 자세한 포인트설명까지 최곱니다.
봄철에는 스테이씨라고들 하길래 자주 사용하는데 역시나 효과가 좋더군요.
어쩌면 많이 던지는 루어이기 때문에 많은 배스를 만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전 아직까지 하드베이트는 크랭크와 와어어류만 다룰줄 알고 있습니다.
미노우...정말 한번 써보고 싶은 병기 중 하나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 크랭크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저의 낚시스타일이 맘에드는 한곳에만 집중하는 형태라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미노우중에서 서스펜드미노우를 즐겨사용합니다.
고기 있을 것 같은 곳에 던져서 적당한 수심까지 내린 다음에
가끔씩 까딱까딱 거리며 고기가 와서 물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아직은 수온이 찰탠대 벨리로 수고 하셨습니다
재키님 열정에 항상 박수를보냄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온은 10도 였고요.
바지하나 더 껴입으니 추운지 모르고 낚시하였습니다.
제가 던진 금색 스테이시는 대청 끄리만 반기던데.. 차별 하나 봅니다.
아직 수온이 차가울텐데, 재키님의 열정에 감탄하고, 즐거운 조행 축하드립니다....
저의 스테이씨에도 씨알좋은 끄리가 한마리 달려들더군요.
대청호에는 겁없는 끄리들이 살고있나 봅니다.
던져놓고 기다리면 되는거군요~
잘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에 제가 갔을때는 송씨배터가기전 우측에 물가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했던(물론 비포장)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진입이 안되나 봅니다.
저의 낚시스타일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던져두고 물때까지 기다리기..
다운샷, 지그헤드, 네꼬, 카이젤, 서스펜드 미노우, 등등..
저 빼고 하시면 즐거우신가요. 흐흐흐흐.
먼곳 까지 오셔서 고생하셨습니다.
아마도..
다음부터 대청호는 저혼자 다녀야 할듯,
저가 바람잡아서 대청호로 갔는데
저혼자만 손맛보고 즐겼으니까요.
밍크고래님 포즈가 정말 편안해 보이십니다.
유독 한가지 컬러만 먹히는 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금색 스테이시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네요.
수고한 녀석을 위해서 훅샤프너로 갈고 닦아 주셔야 할 듯 합니다.
대청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
캐디스 밸리보트가 큼직하고 넉넉해서 정말로 편안하답니다.
물위에 띄워둔 소파에 앉아있는 기분이랄까..
게다가 H형이라서 진행속도도 빠르고요.
아직까지 미노우의 운용이 서툴러서 손이 잘 가지 않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올해는 미노우로 열심히 지져봐야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미노우로 열심히 지지면 손목아파요.
교대로 웜도 사용하세요.
고향이 수북리 쪽인데 그쪽으로 낚시 가기가 힘이드네요.
손맞 축하드립니다.
요즈음 수북리쪽 조황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회남권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수북리와는 30분가량 차이가 나는 듯 싶습니다.
대청을 어찌 가야하는지 길조 알켜 주심 안될까요...포인트는 여러 조행기에서 나왔있느니 참고하면 되는데 정작 어찌 가야하며 어디서 보트를 펴는지를 나와있질 않네요..저만 모르고 있는건가요...
푸른색 물가에 밸리가 참 안상적입니다..손맛보심 축하드려요..
http://goldworm.net/review/47252
위 링크의 대청호 지도를 보세요.
남쪽에서 가신다면 석호리가 가장 접근성이 좋을 것입니다.
피싱프리맨님 조행기에 석호리 슬로프가 나오지요.
석호리 슬로프는 옥천IC에서 빠져서 보은방향으로 가다가
석호리 이정표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정확한 위치는 위 링크의 지도에서 석호리의 석자아래의 까만점입니다.
다음지도의 위성지도로 보시면 진입로와 슬로프를 확실히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저도 이번주에 날로먹는밸리 더디어 타볼려고 하는데 잘될지 어딜가야될지 고민입니다
재키님조행기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날로먹는 밸리가 라운드형이라서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흐름이 없는 곳에서 띄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밸리보팅이 처음이시라면 동행이 있으면 좋습니다.
밸리번개를 한번 소집해보시지요.
맞습니더 대청배스들은 황금색 스테이시를 아주 좋아라 하더군요
삼광이도 어제 대청에서 재키님과 같은 녀석으로다가 손맛 징하게 보고 왔습니다.
대청배스 징헌손맛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