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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조행기......부제:가이드론 넘 힘들어

최영태(태야) 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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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5월 26일 아는 지인분과 함께 합천호를 다녀 왔습니다

 

아직 보트 낚시에 경험이 적고 댐 낚시가 처음인 저로서는 아주 힘든 낚시가 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출발 전날 이래 저래 블로그도 뒤져 보고 합천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당일 새벽 3시 집을 나서 지인분을 픽업 합천호를 향했습니다. 가면서 생각 한것이

 

꽝은 맞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다행이 꽝은 맞지 않고 돌아 왔으나 가이드 모터만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다닐 수 있는 곳이 한계가 있더군요 너무 넓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어떻게 낚시를 해야 할지 막막 했습니다.

 

5시쯤 도착하니 많은 보트들이 낚시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

 

저도 얼렁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사용태클>

 

릴: 시마노 스콜XT ,메타늄MG7

 

로드: 세인트 레전드엘리트,라팔라 시그네쳐

 

라인: 비셔스 프로엘리트 카본

 

채비: 하드베이트,웜 ,스피너베이트

 

2012-05-26 05.34.37.jpg

 

2012-05-26 05.34.42.jpg

 

이날 일기예보 상으로는 오후3시까지 흐리다고 되어 있었으나 아침 하늘은 보니

 

맑은 날씨가 예상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해가 뜨면서 덥기 시작하더군요

 

출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분이 먼저 한수 하십니다.

 

사진 찍어야지 하고 핸드폰을 꺼내고 나니 릴리즈 하고 없군요......;;;;;

 

그리고 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수

 

2012-05-26 05.49.00.jpg

 

2012-05-26 06.02.39.jpg

 

2012-05-26 06.07.52.jpg

 

3수 쯤 낚아 올리고 전날 했던 걱정은 싹 사라 집니다.

 

솔직히 전날은 대박 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꽝을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을 했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이게 다 였습니다. 해가 떠 오르자

 

피딩이 뚝 끊겨 버리고 ........고난에 시작이 예고 됩니다

 

이후 바이브에 바이트 되기는 하였으나 돌처럼 무거운 놈 얼굴도 보지 못하고 물속에서 빙빙 돌다 털려 버리고

 

이후 3~4시간 가량  낚시를 하는 동안 간간히 물리지만 털리는게 전부

 

12시가 다되서 다시 네꼬에 바이트 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사진 한방~

 

2012-05-26 11.32.52.jpg

 

이 배스를 마지막으로 오후를 기약하며 점심을 먹으로 슬로프로 출발......

 

허나 내려 온길을 다시 올라가는데 시간만 30분 넘게 걸렸네요 낚시를 하면서 내려 올때는 몰랐는데

 

되돌아 가는 길은 얼마나 멀기만 한지 선외기를 단 배들이 지나갈때 마다 멀미가 날 듯한

 

물살이 울렁 울렁 거립니다. 정말 멀미가 날 것 같더군요

 

점심은 김치찌게 역시 소문대로 맛있더군요 배가 많이 고파서 인지 정말 맛 나게 먹었습니다.

 

얼렁 점심먹고 잠깐에 휴식을 취한뒤 다시 처음 낚시를 시작한 포인트를 시작으로 다시 낚시를 시작

 

연안권에서 피딩을 하는 배스 발견 쉘로우 크랭크로 던져 봅니다.

 

2012-05-26 15.25.16.jpg

 

오늘에 장원 47cm 배스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펄쩍 뛰는 바람에......흐흐

 

이 후에 잡은 배스는 폰에 베터리가 다 되어 찍지를 못 했네요

 

역시 합천호 배스 소문대로 힘이 대단하고 입은 작더군요. 하지만 일반 저수비 보다 약한 입질을 보여 주었으며

 

큰 먹이보다는 작은 웜이 반응 이 더 좋았습니다

 

저녁에 나올때 쯤 다른 분들 하시는 얘기를 들었는데 개인마다 20수 씩은 하셨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보트 낚시 아니 배스 낚시 자체가 아직 저에게는 배울 것 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안겨 주는

 

하루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 고 한가지 더 가이드로 넓은 곳을 탐색하고 낚씨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힘들다 라는 생각도

 

이번 낚시를 통해 느꼈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선외기를 하나 마련 하고 싶다는 생각도....^^

 

이상 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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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셨네요.

선외기가 있다고해서 조과의 차이가 많이 나진 않습니다.

많은 포인트를 다녀올수있는 이점은 있죠.

시간되시면 한번 연락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12.05.28. 17:30
최영태(태야) 글쓴이
박주용(아론)

언제 가실일 있으시면 저 에게 가르침을 한번~~~

 

따로 연락처 쪽지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5.28. 21:14
profile image
최영태(태야)

제가 무슨 가르침까지야 하겠습니까?

저도 물밑 지형은 잘모르기때문에 상상만으로 여기가 요정도 되겠지 생각하고 들어갑니다.

쪽지는 잘받았습니다.

이번주 스케줄이 잡히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마 회사 특근만 없다면요.

 

12.05.29. 07:37
profile image

저도 오늘 땅콩타고 합천에 떠있었답니다. 오후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12.05.28. 20:16
최영태(태야) 글쓴이
김규식(뿌뿌)

전 배스찾아 산말리 하느라 더운건 잘 몰겠더군요^^

 

나중에 후유증이... 감사합니다~

12.05.28. 21:16

엔진이 있으면 엔진의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즉...너무 잦은 포인트 이동으로 오히려 패턴을 못잡고 방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이드는 놓치는 고기 없이 꼼꼼히 주워담다 보면 더 좋은 조과를 거두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5.28. 20:36
최영태(태야) 글쓴이
육명수(히트)

제가 약간에 착각에 빠져 있는 듯 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12.05.28. 21:17
profile image

저는 가이드만으로도 한 6-7년을 보팅했었습니다.

가이드모터의 장점도 무진장 많지요.


특정 포인트에 고기가 몰렸다면 

엔진이 유리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합천호 상황이라면 거리에 욕심버리고 가이드로 살살 지지며 나가는게 훨씬 유리할지도 몰라요.

엔진달고 달려보시면 FRP보트가 부러울겁니다.

FRP보트 타면 더 큰 고마력 FRP가 부러워져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즐겁게 누리는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엔진 업글은 천천히 둘러보다 하셔도 늦지 않아요.


12.05.28. 21:24
최영태(태야)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아네 ^^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하마터면 엔진 사겠다고 사이트나 기웃 거리고 있었을 듯 합니다....

 

정말 왠지 엔진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막 머릿 속을 맴돌고 있었거든요.....

 

여러분들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12.05.28. 21:32
그날 오전에 뵌분같으신것같네요~ 좀 잡으셨는지라고 물어보았는데~저희두 두명타구 낚시하구있었어요~채비도 물어보구했는데~담기회에 또 볼수있길바래요~수고하셨어요
12.05.29. 14:44
최영태(태야) 글쓴이
최지훈(지훈)

아하~ 그분이시군요

 

다음에 또 뵈면 물에떠서 음료수 한잔

 

배에 먹을거 좀 많이 싣고 다녀야 겠네요...^^

12.05.30. 10:14

가이드로 다녀오셨네요~

 

고생이 많으셨을듯 합니다!!

 

그래도 많은 손맛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12.05.29. 17:50
최영태(태야)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감사합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듯 합니다~

12.05.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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