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주말 새벽조행 (단산지)

조행장소 : 단산지 (봉무공원)

조행시간 : 2012.07.28, 05:57~07:45 (약2시간)

히트루어 : c-tail(pumpkin-color) downshot, 더블링거 프리리그(0.9호 도래 봉돌)

조과 : 최대 2짜후반, 2짜 초중반 7수

태클 : ML캐스팅, L스피닝, M캐스팅

날씨 : 맑음

기온 : 27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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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도 좋지 않아, +1님께 내일 근무인데 일찍일어나서 낚시갈거라고 말씀드리고 잠을 청하려고 누웠으나,

초등학교때 소풍전날 설레이듯 무지 설레입니다. 끝끝내 잠을 이루지 못하고.. 4시가 넘어서야 겨우 눈을 붙였습니다.

기상시간 5시 10분  ... 장소는 이미 정해둔 단산지이고... 짧은 수면시간동안 단산지 5짜 잡는 꿈도 꾸웠답니다.

오늘은 마릿수를 보기 보다는 새로운 장비 (ML 베이트피네스) 테스트를 좀더 하고, 가능하면 미리 정해놓은 세가지 루어(스피너베잇, 프리리그, 다운샷) 모두 조과를 기록하는 스스로의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미듐대에 스피너베잇, L대에 다운샷, ML대에 프리리그 세팅하고, 프리리그 부터 던져 보지만 반응이 없네요.

이윽고 다운샷을 던져 넣었더니 전형적인 잔챙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훅셑을 해도 입걸림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 단산지 사이즈가 많이 잘아졌네요... 그래도 반갑습니다. 다운샷리그에 나와준 배스

손맛을 보았으니 포인트 이동... 물이 많이 불어... 던져 볼곳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연안가엔 잔챙이들 득실득실...

그래도 좀 씨알되는 애들 볼려고 나비사육장쪽으로 향합니다.

베이트피네스 장비에 프리리그 채비로 육초가 잠긴곳에 피칭해서 살살 끌어오는데...시원스레 주욱 끌고 들어 갑니다.

▲ 역시 사이즈가 아쉬운 배스..

사진 전후로 3~4마리 조과가 있었지만... 너무 잔챙이라...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좀더 안쪽 골창으로 들어가서 나무가지가 드리우고 있는 멋진 곳에서 스피너베잇 폴링바이트가 있었으나, 워낙 씨알이 잘아서...훅셑은 실패 했습니다. 스피너베잇으로 조과가 없은지도 꽤 오랜시간이 흘렀네요.

또다시 프리리그 채비로 던지도 역시 반응합니다.

▲ 오늘 낚은 배스중 제일 준수한 사이즈의 배스..

단산지.. 언제가도 마릿수의 손맛을 안겨주는 고마운곳입니다. 지친 배써들의 마음을 풀어 주는 곳..

몸과 마음의 상처가 많이 치유된 느낌입니다.

더위먹지마시고 건강유의하시길 빕니다.

현혜사랑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