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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속 해창만

박순범(배미) 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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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평일 출조로 화요일, 수요일 1박 2일을 다녀왔습니다.

출발전 일요일 배수를 5번 했다는 소식을 듣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출발

얼굴사진부터....

20120724_125347.jpg

 

1일차

청주에서 밤 10시에 출발하여 해창대교 도착 새벽 2시 30분

밤낚시를 할려구 하니 해창대교 슬로프에 냄새가 진동하여 이동(숭어와 블루길 냄새)

2시간 동안 여러 다리 위에서 낚시를 시도했지만 꽝.

5시에 해창대교에서 골드미니 배펴고 출발....여러 곳에서 피딩이 이루어지더군요.

잠시후 박무석프로께서도 오셨네요. TV에서 보다가 처음으로 실제로 보게 되었네요.

공략지점은 해창대교에서 하류로 슬로프있는 쪽으로 그물과 수초 1KM정도

아침 9시까지 피딩시간에 잘될 것 같아 사와무라웜으로 버징했지만 겨우 2수하고 네꼬로 1수하고 불길한 생각이 들더군요.

활성도가 가장 좋은 아침에 겨우 3수...중간 중간 낱마리 나옵니다.

 

20120726_111633.jpg

혹시나 해서 바닥을 노려볼까해서 오전 11시 정도부터 2시까지 사진에서와 같이 수초와 그물옆에서

프리리그로 스왐프크롤 그린펌킨색으로 바닥을 끌어보았습니다.

 

위치는 슬로퍼에서 하류로 2번째 그물 역시 바닥에 배스가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계속 나옵니다.

처음으로 10번캐스팅에 10번 다 나옵니다. 개인 기록입니다. 더하고 싶었지만 실험을 해보기 위해 프리지그로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안나옵니다. 프리지그와 프리리그의 차이점이 있구나 생각하게 되더군요.

다시 프리리그로 바꾸니 역시 나옵니다. 계속 나옵니다. 팔이 아픕니다.

이젠 손가락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한자리에서 40수정도 세다가 지칩니다. 계속 나옵니다.

사이즈는 이상하게도 36~43cm사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습니다.

20120724_125329.jpg

 

2시까지하고 옆에 그물로 갑니다. 그곳에서도 나옵니다. 계속 나옵니다. 지쳐서 4시에 철수합니다.

그린펌킨 색이 잘먹힌 이유는 아마 해창만 물색이 안좋아서 통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해창만 물색이 안좋고 수위도 낮습니다.

2일차

아침 피딩시간에 어제와 다르게 하드베이트로 운영을 해보았습니다. 안나옵니다.

2시간 동안 겨우 한 수하고 다시 어제처럼 프리지그로 스왐프크롤 그린펌킨 색으로 하니 나오기 시작합니다.

전반적으로 수초와 그물옆으로 잘 나옵니다.

그러다가 해창대교 슬로프 하류로 4번째 그물인가 5번째 그물에서 역시 좌우로 계속나옵니다.

마릿수는 의미가 없고 사이즈도 어제와 동일합니다. 5짜를 위해 큰 웜을 사용했지만 역시나 크기는 동일하고...

2시 정도가 되니 완전무장하더라도 날씨가 더운 것보다 햇볕이 강해서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철수....

빅배스는 못만났지만 마릿수 재미는 있었습니다.

손가락 사진은 어제 저녁 찍은 것입니다. 깨끗이 안나왔지만 참담합니다.

20120725_193448.jpg

주말에 해창만 가시는 분들 상황이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숭어떼 조심하시고 숭어떼가 많이 모여있는 곳에 배스가 없더군요.

수초옆에 최대 가까이 캐스팅하고 폴링시 입질 잘받을 수 있어며 그물옆에는 바닥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록 덥겠지만 오전 10시 이후에도 잘 나옵니다.

완전무장하시고 정말 파라솔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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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안불면 파라솔이 필수죠.


그런데 튜브에 바람이 좀 적게 들어간것은 아닐까요?

여름철엔 튜브 공기압 좀약한게좋긴하지만, 쭈글쭈글할정도면 많이 약할텐데요.

12.07.26. 13:43
박순범(배미)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제가 몰랐습니다. 발펌프로 공기를 주입하다보니 마지막까지 조금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는데....

 내일도 출조하는데 다시 한번 발펌프로 시도해봐야겠어요. 지적 감사합니다.

12.07.26. 15:30
profile image

민물 대낚시 (경상도에서는 들낚시라고 하던데...) 할때 쓰던 파라솔이 보관하기 힘들어

버렸더만 이제는 그 파라솔이 그립네요.

괜히 버렸네.... 꽤 비싸게 주고 산건데

더운데 수고햐셨습니다.

그래도 고기가 많이 나왔으니.......... 대박 조행 축하합니다.

12.07.26. 13:53
박순범(배미)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감사합니다. 어제 같은 더위에 그늘과 햇빛 밑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잠시 다리 밑 그늘에서 낚시하는데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07.26. 15:34

손맛을 느낀지 시간이 꽤 된거 같습니다 ....

 

조행기를 보면서 대리 만족이 되는 느낌이네요

 

대박 축하드립니다~~~ 저도 언젠가는 조행기에 계속 나옵니다 라는 글을 한번 써보고 싶네요~

12.07.27. 08:45
profile image

해창만은..  언제나 풍성한 곳인가하는 생각도 들고...  포인트를 잘 찾으시니 대박하신 거 같습니다.

어렵기는 어려운 시기일텐데도..   마릿수 대박하심과.. 그 먼거리를 달리시는 열정에 !!!  짝짝짝~~

12.07.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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