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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조사 아산 선장 수로

김동익(살룻) 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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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루어꾼 토요일 아산의 선장수로로 가족을 대동하고..면꽝하겠다는 다짐을 다잡으며 출조 합니다...

그동안 상당기간 꽝으로 실추된 초보 낚시꾼..남자의 존심을 세워보자는 각오로  캐스팅에 열을 올리고..

점심도 건너뛰고 캐스팅에 열중해 보지만...시간은 지나가고..해는 벌써 뉘엿뉘엿해집니다..

다급해진 초보조사...짜치라도 걸려라 속으로 간절히 바라면서...캐스팅....낚싯대가 휨니다...

배스가 아니라 밑걸림으로 채비..수장..

오늘도 꽝인가?? 아들들은 아빠의 낚시는 고기를 쫒는 낚시라고....

집사람은 먹지도 않는 배스지만, 잡지도 못하는데 그만두고 낚시에 들어가는 돈으로 생선 사먹는게 낫다고 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는 것을 느끼며..채비를 크랑크로 바꾸고 서쪽으로 기울어가는 해를 향해 풀죽은 캐스팅을 해봅니다...

한번..두번..세번..네번..일곱번째인가.. 로드를 잡은 손에 오묘한..그 뭐냐 말로표현하기 힘든 뭔가가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순간..

본능적으로 훅킹......지금까지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의 손맛...

드뎌 ..드뎌 해냈습니다.. 4짜...

애들도 집사람도 난리가 났습니다..... 고등어보다 더크다..아니..대구보다 더크다느니...

음...이렇게 또 한주를 생활할 힘을 얻게되네요... 그리고 이번 기회에 못삿던 하드베이트 몇개,웜 몇봉 사도

집사람 말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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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가족분들의 똑 같은 소리를,,,

저도 예전에 무수히 들었든 갔습니다.

 

크랑크로 4짜 대단하십니다.

12.11.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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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까지   굴욕의 연속입니다.  

손맛 보신거 축하합니다.

12.11.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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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뒤에두고 낚시해서 잡기가 참 힘듭니다.

갤러리들이 의식이 되서 그렇더라구요.

혼자 조용히 즐겨야 더 잘될텐데 말이죠.


그러다 가족들 가끔 따라가서 꽝치면....

"어 어제까지는 잘 나왔는데!!!" 합니다. 

12.1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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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가족들에게 자랑스런 아빠~가 되셔서 기분 좋으셨겠어요.

12.11.08. 14:54

축하드립니다~

 

가족분들 앞에서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12.11.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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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가족들이 호응을 해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먹지도 못하는 배스 잡는다고 매일 구박받는 사람중 1인입니다...

먹을거 잡겠다고...바다가면 꽝........에휴.....

그래도 큰 아들넘이 제일 호응을 해주고 있죠....든든한 지원자가 될겁니다...

가족들과의 낚시에...4짜까지....축하드립니다..

12.11.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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