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도 선착장 주꾸미
일시 : 11/10 (음9/27), 05:00~08:30
날씨 : 맑음, 바람조금, 기온 9도
개황 : 3물, 맑은물, 파고0.5, 수온 ?도
조석 : 06:29(168)▼ 12:16(594)▲ 19:00(173)▼ (보령)
조과 : 주꾸미 8수, 우럭 꽝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오늘은 본가에서 김장을 하는 날이라서 아침에 잠시만 여유가 있어서 보트는 펴지
못하고 그대신 천수만 간월도와 서산 A지구 방조제로 워킹 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3물에 아침에 해뜨는 시간이 간조시간이라서 연안에서 낚시하기에는 환상의 물때이나
예정된 일정상 끝날물에 주꾸미 낚시를 하고 초들물에 우럭을 만나려고 하였습니다.
간월도 방파제 끝에서 낚은 주꾸미입니다.
금년도 주꾸미낚시를 하면서 간월도 주변을 탐색해 보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짬낚시 기회를 이용하여 간월도 선착장 방파제에서 주꾸미를 꼬셔보았습니다.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방파제 앞 물골에서 주꾸미가 에기를 안고 올라왔습니다.
5시부터 6시10분까지 8마리 낚아서 쿨러백에 담아두고 초들물 우럭만나러 쓩~
서산 A지구 방조제의 아침풍경..
서산 A지구 방조제로 이동하여 루어채비로 꼬셔보았으나 나오라는 우럭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손가락만한 젓먹이 애럭들만 새빨간 웜을 콕콕 쪼아댑니다.
서산 A지구 방조제의 극심한 밑걸림과 애럭들 성화에 대를 접고 철수하였습니다.
기대하였던 우럭은 만나지 못하였지만 간월도 방파제에서 주꾸미를 만난 것을
커다란 수확으로 생각하고 가뿐한 맘으로 낚시를 마쳤습니다.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해수온도는 기온보다 해류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미 해수온은 많이 내려갔지만 주꾸미는 발질합니다.
쭈꾸미를,,,
김장김치에다 넣으면,,,
맛이 어떨까요??
낙지를..
김장김치에 넣은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여지없이 토요일은 <''\\\\\< 얼굴 보고 오셨네요..
쭈꾸미 씨알이 시즌의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을 불러줄만큼 좋습니다.~~
당일상황에 대한 세세한 기록은 또다른 배움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움이 남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조과 축하합니다.
주꾸미 낚으러 멀고 복잡한 오천항 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금년 조황을 보니 10월중순 이후에는 천수만 제일안쪽에도
충분한 개체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