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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 낚시기록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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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손가락 발가락에 걸렸던 동상탓인지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시게또 메고 뛰쳐나가곤 했는데,

요즘은 추우면 옴짝달싹 하는게 싫어지네요.


그래도 낚시꾼이 춥다고 쉴수는 없는 노릇이죠.


지난해 12월 30일의 기록사진 몇장...


구미옆 북삼에 봇또랑 가든?


20121230_164414.jpg

딩중인 염라대왕님과 그옆에 최원장님


상가집갔다가 

대구까지 운전기사 좀 해놓고


뒤늦게 도착하니

봇또랑가든에서 옹기종이 손맛보고 계시네요.



20121230_164419.jpg

이트닝님과 피싱프리맨님 아론님


에그 채비에 잘 나오더군요.




20121230_164423.jpg

맛 보기 좋은 봇또랑 가든


봇또랑 가든 고기를 많이 풀어놓았는지

손맛보기 어렵지 않아보였습니다.


좀 좁지만,

바람피할 곳도 많고

추우면 실내낚시터가서 난로 쬐면 되고...


한참오랜만에 찾은 봇또랑 가든은 참 잘 갖춰놓았더군요.



그리고 골드웜네 집앞, 선산곱창에서 뒤풀이를 하고 헤어졌고요.



그다음날이던 2012년의 마지막날...

의성 명고지로 빙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의성 IC 낚시에 들러서 도움을 받았고요.


채비도 거기서 다 구매했습니다.


1356944709709.jpg

고지 위치


의성에서 길안방면으로 가다가 좌로 빠져야되는데,

언덕길 두어곳이 얼어있고,

결정적으로 명고지입구가 얼어있어서

4륜이 아니면 마을앞에 차를 두고 걸어가는편이 안전하겠더군요.


우리는 베스트 드라이버... ? 아니 베스트 차량인 모하비를 탄덕에 안쪽까지 쭉~ 진입.




20121231_151506.jpg

어 도전


빙어낚시 한번 해본다 해본다 하면서 

처음으로 도전해봅니다.


처음엔 찌맞춤도 안된 찌를 들여다보며 궁리를 했는데...


우왕좌왕 하는 와중에도 몇마리 낚아 올렸네요.




20121231_173004.jpg

없이 빙어낚시


사진처럼 가방이나 의자에 낚시대를 걸쳐놓고

릴로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수심층에 변화를 줍니다.

입질오는 것은 낚시대 끝을 보면 쉽게 짐작이 되고요.


찌는 귀찮더군요.



20121231_173010.jpg

름 선방


별로 잘 안나오는 와중이지만,

나름대로는 선방.


아론님은 두어시간 꽝치다가 구멍 옮기고는 연속 대여섯마리 획득..

마릿수가 작지만 사이즈가 훌륭하더군요.


빙어낚시에서 의문사항 몇가지가 이날 싹다 해결되었는데...


1. 낚시대는 라이트~미듐라이트대 정도 써도 무방합니다.

단 길어서 불편할수도 있어요.

일미터짜리 만오천원주고 구입한 전용대 쓸만하고요.


2. 구더기 

생각보다 무척 작은 구더기.

꿈틀거릴줄 알았는데, 거의 바로 냉동 상태...

바늘끼우기 힘들고 귀찮지만, 자주 갈어줘야 잘 물어준다는 사실.


구더기가 빙어입에 들어갈 확률이 지극히 낮고,

구더기는 사육된것이라 크게 더럽지 않아 먹어도 문제는 없을듯?


3. 추위를 피할방법을 마련하라

발 핫팩, 손난로 핫팩, 가스난로

발을 딛고 설 박스나 돗자리.

바람막이 등...

추위를 피할방법을 최대한 강구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준비하느라 준비해도 좀 추웠던 기억.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답니다.

버려놓은 견지대와 낚시대들 여럿 챙겨왓는데, 

또가보고 싶어지네요.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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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눈이 자주오고

게다가 영하10도의 추위까지...

이번 주말까지는 바짝 엎드려 지내야할거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좀 나아질까요?

13.01.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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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또 ? 뭔지 모르시는분 많으실것 같네요! 구더기 하면 재래식 화장실 생각나서^ ^
열정들이 대단 하십니다! 금년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
13.01.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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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그 구더기보다는 좀 더 작고 

자꾸보면 귀엽게 느껴질정도... ?

13.01.04. 12:40

추운데 대단하십니다..

저도 해마다 겨울이면 빙어낚시 가는데요..

경험해보니 낚시대는 빙어 입이 워낙에 약해서리 챔질이 조금이라도 세어지면 찢어지더라구요.

제 경험상 제일좋은 낚시대는 바다 찌낚시대(우끼스리대라고 하죠) 초릿대에다 맨앞에 톱가이드만 끼워서 빙어대로 써면 길이도 적당하고 연질이여서 아무리 강하게 챔질해도 빙어 입이 찢어지는 경우는 없고 바늘에 잘걸리더라구요.. 

낚시점에 가면 수리하고 버리는 초릿대 많아요 하나 얻어서 천원주고 톱가이드만 달면되니 아주 경제적이죠..

단지 빙어를 끌어올릴때 줄을 손으로 당겨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13.01.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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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원(런커파)

하나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몇번이나 가겠노 싶고 그렇습니다.


입이 찢어져서 놓치는거군요.

그냥 스윽~ 들어올리는게 요령같습니다.

13.01.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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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락 치러가야하는데,,,

빙어가 자꾸 유혹을 하는군요??

13.01.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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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도 여러분 같이 하신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제는 붓또랑도 다 얼었겠지요? 내일 한번 가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13.01.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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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알로하)

봇또랑 안얼게 할려고 사장님 고생이 많으시더군요.

요즘 그게 제일 고민거리시라 합니다.

전화 한번 해보고 가이소~

13.01.04. 12:42

저도 그날  푸른초원님 눈탱장군님 저 (버들피리) 3명 옆에서 송어 낚시했는데

제가  골드웜님을 몰라뵙군요 사실 제가 눈이 마니 나빠서  혹시 군용 야상입은분인가요

13.01.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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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버들피리)

눈탱장군님도 옆에 계셨엇군요.

워낙 꽁꽁 싸메고들 있어서 누가누군지 분간이 잘... 


네 저는 미군용 고어텍스 야상 입고 다닙니다.

13.01.04. 12:42

저도 남쪽엔 송어터가  없어 봇또랑 간것이 있어죠 그땐 슈퍼송어만 풀었던  ... 사진으로봐도 많이 변했군요

정말 올해는 혹독한 겨울입니다!!

13.01.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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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나는 출근하고 퇴근하고 방콕하다가

또 겨우 출근하고 퇴근하고 방콕하고....

그거만 하고있는데 골드웜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13.01.05. 21:24

몇년전 첫루어를 시작한 학생일때만 해도, 한정된 포인트에서 쉽게 손맛을 즐길수 있는 송어낚시를 굉장히 좋아해서

겨울이 오기만을 손꼽았던 날이 잇었습니다. 그런데 요세는 배스뽕을 너무 많이 맞아서 그런지.. 집 바로앞에

송어낚시터가 있음에도 안가게되네요.(사장님이랑 친분이 있어서 공짜...) 여유가 된다면 ul대 하나 사서 송어뽕을

한번 맞아봐야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1.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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