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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코다 풋가이드 [PD45 V2] 샤프트 자르기.

이창우(구미) 6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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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 식구 대마왕 님께 저렴하게 구입한 민코다 파워드라이 입니다.

짬보팅에 설치법, 사용법, 주의사항 친절히 알려주기고 같이 보팅하면서 이런저런 얘기에 2인 보팅 재미를 알았네요.

 

제 보트는 235 딩기형 보트라, 언제나 솔로 출조 입니다.

말이 없죠. 담배만 피죠. 껌 씹고.. 담배피고.. 물 마시고.. 가끔 저수지에 보팅하시는 분을 만나 옆을 지나가면서 가볍게 인사하는게,.

전부였는데..

 

처음 뵙는 분과 얘기하면서 같이 한 보트에 같이 낚시를 하니, 좋으네요.

 

그렇게 대마왕님은 철수하시고,

저는 제 딩기보트에 PD45 풋 가이드를 달고 남북지를 100바퀴 돌았습니다.

조종하는걸 연습하고 은근히 재미 있네요.

누가보면,.

또라이 로 알았을 겁니다. 계속 돌았거든요. 낚시 안하고.. 빙빙..

 

 

----------------------------------------------

 

 

파워드라이브의 헤드를 먼저 벗겨냅니다.

헤드 뒷 부분에 4개의 볼트가 있습니다. 볼트를 풀면 헤드 뚜껑이 열리고 샤프트와 헤드 연결 부분에 볼트와 너트를 풀면 제거 됩니다.

 

손재주가 없어,. 이 부분도 감이 없거나 어려움을 느끼시면 스톱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샤프트 자르다가 전선을 자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저는 18CM 를 잘랐습니다. 더 자르고 싶었지만, 보트를 바꿀 계획이 있고.. 좀 선수가 높은 보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리 정했습니다.

 

샤프트의 높이 조절 도구를 이용해 위치를 자를 위치를 잡습니다.

 

파워드라이브 1.jpg

 

파워드라이브 2.jpg

 

파워드라이브 3.jpg

 

샤프트를 자르다가 전선을 자를 것 같은 불안감에 안전망으로 샤프트 안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었습니다.

샤프트가 잘리면 일자 드라이버에 닿는 것이죠.

생각보다 샤프트가 쇠톱으로 잘 잘리기 때문에 모르고 자르다가 전선의 피복을 잘라 쇼트가 나면 안되기도 하고요.

 

쇠톱이 샤프트를 자르는 느낌과 일자드라이버에 닿은 느낌이 확실히 차이기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되었고,.

일은 수월 했습니다.

 

파워드라이브 4.jpg

 

파워드라이브 5.jpg

 

저 도구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끌인가요? 굳이 매끈하게 할 필요까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장인 정신을 발휘해서 매끈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저걸 사놓고 4년 동안 딱 한번 써봤네요 ㅡㅡ;

 

파워드라이브 6.jpg

 

작동이 잘 되는지,. 대충 연결하고 테스트 해 봅니다.

잘 돌아 갑니다. 기분이 짝 좋았습니다. 나도 되는구나~ 나에게 이런 피가 흐르고 있었구나..

 

파워드라이브 7.jpg

 

헤드의 볼트 너트를 체결하기 위해 샤프트에 위치를 잘 잡고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헤드의 앞 부분으로 보트가 나아가기 때문에 옆으로 삐둘어지는 것 보다 정확하게 잘 잡아야 기분도 좋습니다.

굳이... 특이하게 반대로 다셔도 상관 없습니다. 옆으로 달아도 상관 없습니다.

헤드 방향은 오른쪽인데.. 직진하는 재미도 좋을테니까요. 전 일단.. 원래 방향데로..

 

헤드를 샤프트에 연결하여 모터와 헤드의 방향을 '영점 조준 사격' 하듯 정확하게 잡습니다.

근데.. 이게 정확하게 잡아도.. 뭔가 찝찝합니다.

0.01도 삐둘어진것 같은.. 이 기분은...

 

방향을 그리잡고 실제 사이즈가 작은 드릴심을 이용해 볼트와 너트 연결 부위에 살짝 구멍을 냅니다.

구멍을 뚫는 것이 아니라, 표시를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잘 못하면 헤드가 갈릴 수 있으니,. 작은 드릴 심을 이용해 표시만 하세요.

 

그렇게 표시가 끝나면 헤드를 제거하고 작은 드릴 심으로 구멍을 뚫습니다.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구멍이 잘 뚫리기 때문에 일자드라이버를 넣어 전선을 보호 합니다.

 

그렇게 작은 구멍을 내고, 볼트 사이즈에 맞는 드릴 심을 찾아,. 맞는 드릴 심 사이즈로 구멍을 넓힙니다.

칫수를 체크 할 수 있는 도구가 없어서 점점 큰 드릴 심을 이용해서 3번만에 딱 맞는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결.

대박입니다.

 

샤프트를 자르고 완성하는데,. 10~15분 걸렸습니다.

샤프트가 쇠톱으로 한참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쉽게 잘리네요.

 

그리고 목욕하세요. 가루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ㅡㅡ;

이번 주 주말에 비가 경북 구미 바닥에 안 오길 민코다 신에게 기도 합니다.

널 테스트 하고 싶어~ 제발~

 

지금 비가 오네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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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잘 자르셨네요. 알루미늄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모터가이드는 알미늄이라..

주말에 비가 오지 말아야겠네요. 낚시를 할 수 있으니...

13.06.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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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자르셨군요.

이쁘게 자르셨네요.

전 손재주도 없고 혹시나 실패할까라는 생각에 그냥 사용했어요.

 

13.06.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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