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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호] 만대/황금산 보팅

장인진(재키) 8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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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08/03(음06/27), 06:00~13:30
날씨 : 맑음, 바람없다가 세짐, 기온 28도
개황 : 3물, 약간흐린물, 파고 1.0m, 수온 22도
조석 : 02:02(645)▲  08:29(290)▼  14:13(583)▲  20:26(194)▼  (대산)
항적 : 벌발선착장 - 만대 - 돛단여 - 황금산 (총 32Km)
조과 : 우럭 3수, 광어 1수, 노래미 다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이번주에는 태안앞바다의 마검포에서 삼섬으로 탐사를 가려고 하였으나 일기예보가 
도와주지를 않아서 안전한 내만권인 만대와 황금산 일원에서 보팅낚시를 즐겼습니다.
오늘 보팅은 골드웜네루어낚시에서 오래전부터 알고지내던 다윗님과 함께하였습니다. 
  
헤라호 제원과 재키의 태클;
쿠마 340 무보강, 머큐리 15 마력, 허밍버드 565 듀얼빔 소나, OruxMaps, 아센 GPS850 
JSC 참로드 CWR-662JSC, 도요 우라노 인쇼어, 비셔스 합사 15LB, 비셔스 프로엘리트 17LB 
게리야마모토 7ft ML, 시마노 에어노스XT 2000, 비셔스 합사 10LB, P라인 플로로클리어 15LB
  
  
다윗님의 52Cm 광어입니다. 수심 5m 정도의 얕은 여밭에서 나왔습니다. 
work-DSC00757s.jpg
  
  
이른아침의 비좁은 벌말선착장은 저마다 보트를 런칭하느라 분주합니다. 
낚시인의 차량과 텐트가 뒤엉킨 틈에 자리를 잡고 헤라호도 보트를 세팅합니다. 
준비된 보트부터 띄워서 모든 보트가 물위에 뜨자 만대 등대를 향하여 달렸습니다. 
만대 빨간등대앞의 만대 끝단 곶부리를 돌아서 태안화력발전소 방향으로 가다가 
지난주에 광어의 손맛을 진하게 보았던 섬 주변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여밭과 브레이크라인 위주로 낚시를 했는데 한동안 입질조차 없습니다. 
간간히 노래미의 입질은 있었지만 노래미도 씨알이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한참동안 고기를 찾아 떠돌다가 수심 5m 가량의 셸로우에서 다윗님이 힛트! 
물맑은 곳이라면 바닥이 보일 수심에서 힛트한 녀석은 52Cm짜리 광어였습니다. 
물위에 띄우고 지난주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얼른 뜰채를 드리댔습니다.
랜딩 성공!!
  
 
재키도 아담한 광어 한마리 낚았습니다. 씨알은 작아도 손맛은 좋았습니다. 
work-DSC00759s.jpg
  
  
심기일전하여 낚시에 집중하여 재키도 쓸만한 씨알의 광어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후로는 이렇다할 반응이 없어서 블루라군펜션앞으로 탐사를 나갑니다. 
펜션앞은 뻘바닥인 듯싶으나 약간 북쪽으로 이동하니 멋진 수중여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수심이 얕고 갯바위에 가까이 붙어있어서 낚시하기에 좋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먼길을 걸어 들어왔을 워킹앨글러들이 갯바위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바로앞에서 낚시하고픈 생각이 없어서 계속 북쪽방향으로 탐사하였습니다.
  
수중여 다음은 또다시 뻘바닥이고..
결국은 원래위치인 섬 주변까지 흘러왔습니다. 
섬 주변에서 조금 해보다가 그 북쪽에있는 곶부리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도 키퍼사이즈를 막 넘은 아담한 씨알의 노래미를 몇마리 만나고 
황금산 앞바다에서 우람하고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 돛단여로 이동하였습니다.
  
돛단여는, 언제나 그렇지만 경치는 좋고 포인트도 좋아보이지만 
실제로 그 주변에서 낚시를 해보면 그리 재미를 보는 곳이 아닙니다. 
따라서 유람모드로 잠시 낚시를 드리우며 황금산 물때를 기다렸습니다. 
몇 번 보트를 흘리며 돛단여의 모습을 감상하며 낚싯대를 드리웠다가 
황금산 우럭이 입질하기를 기대하며 황금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노래미를 제외한 오늘의 총 조과입니다. 52Cm 광어가 멋집니다. 
work-DSC00772.jpg
  
  
황금산 포인트에 이르니 수위와 물흐름이 좋아서 우럭이 입질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낚시하는 사이에 점점세게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파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앵커를 내리고 주변을 탐색하여 어렵사리 황금산 우럭을 만났습니다. 
밑걸림이 워낙 심한 지역이라 정박하여 낚시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잠시 낚시후에 앵커를 올리고 코끼리바위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코끼리바위 앞에는 급심으로 연결되는 브레이크라인이 있어서 
언제나 낚시하는 보트가 붙어있는, 쉽게 우럭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마지막 피치를 올려서 브레이크라인 위주로 열심히 탐색하여 
쓸만한 씨알의 우럭을 한수 추가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돌려찍기.. 재키도 기념사진 한 장 남겨보았습니다.
work-DSC00768.jpg
  
  
2주연속 황금산으로 출조하여 먹을 만큼 기본조황은 하였습니다. 
멋진 경치에 파묻혀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만대, 돛단여와 황금산입니다. 
그것에 더하여 반가운 사람들과 자유가 있는 바다보팅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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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추천
장인진(재키) 글쓴이
박승호(구미조사)
뭐 그냥 바닷가에 보트 띄우고
자연산으로 건져오면 됩니다.
13.08.07. 10:05
profile image
저번주도 잘 다녀오셨네요.
개인적으로 늘 골드웜님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자세한 조행기..
멋지십니다. 재키님 블로그 놀러가면 채비준비부터 포인트까지 낚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친절하게 정리해 놓으셨지요. 여튼 보니..바다 가고 싶고..입맛도 돌고 그렇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3.08.07. 13:39
장인진(재키) 글쓴이
오진용(오션)
같이 다녀요..
가까운 곳에 좋은 포인트 열심히 개발중입니다.
13.08.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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