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낚시꾼들!!

우리 동네 비슷한 연배의 낚시 좋아 하시는분 몇분 있습니다

동네 에서는 모두 잘통합니다

한동네 몇년씩 같이 살았으니까?

어느 정도 나이도 있어 삶을 각박 하게도 살아가지도 않고

풍요롭게 사는것은 아니지만  여유를 즐기면서 살려고 하지요

근데 ?

문제는 모두의 똥고집(?) 입니다

각자의 낚시 장르를 절대 포기안합니다

낚시 갔다오는 나를 보면

  "  아니 먹지도 못하는 배스 뭐하러 잡으로 다니노? "

이럽니다

나  :  "  아니 요즘 무식하게 누가 민물고기 묵노? "

릴꾼 아저씨  :  "  아니 ?  붕어 월척 몇마리 잡아 붕어즙 해먹으면 

                              이 더운 여름 더위 안타는것 모르나? 

                               내 여름에  덥다 카는것 봤나?  "

나  :    "    덥다고 내 낚시 안가는것 봤나?

                 붕어즙 안 무도 내 생전 낚시 가면서 덥다 소리안한다! "

붕어꾼 아저씨  :  "  붕어즙이 여름에 좋다는 소리 나도 처음 들어본다

                                  그래도 낚시하면 옛날부터 붕어낚시지 !  "

이러면서 끝까지 자기의 낚시가 진정한 낚시라는겁니다

나  :   "  누구 예전 에 붕어낚시 , 릴낚시 안해봤나?

            릴낚, 들낚  바다낚시까지 다해보고 지금 배스 잡으러 댕긴다

            붕어낚시 좌대펴고,걷고 하는거 시간 아까와서 못하고

            릴낚시  한짐 지고 가는것 귀찮아서 못한다 "

이럽니다

붕어낚시 하시는분이나  릴낚시 하시는분 오해는 말아주세요

제 취향이 그렇다는거지 붕어낚시, 릴낚시 나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이런 똥고집 아저씨들이  의기 투합해서 모두 함께 조행을 했습니다

어째서 의견 일치 했는지 궁금하시죠?

며칠전 옆집으로 이사 온 비슷한 연배의 아저씨 낚시 해보겠다고

낚시장비 구해   이름도 모르는 고기 3마리 잡았는게  

총 조과라나?  . . . .

같은 동네 주민이된 환영 행사로 모두 낚시 함께 하기로 했지요

제일 많이 잡을수 있는고기 ? 

뭘까 ?  생각하니 불루길 이더군요

각자 들낚시 한대만 준비하면되니 간단하고

낚시 마치고 노래방 가서 신입주민 신고(?)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불루길 개체수 많은곳 봐둔 금호강 으로 갔지요

저녁 행사가 (?) 있는지라 받침대도 없이 낚시대 손에 들고서

낚시 하는데도 한사람당 30여수 이상씩 잡은것 같았고요

신입주민 (?) 분 입이 귀에 걸리더군요

낚시 별게 아니라나  . . . .

그러면서 오늘 1,2 자기가 모두 쏜다나?

     " 아니 ? 낚시가 별게 아니라니?

       내가 낚시가서 잡은 배스 사진 몇번 보여줬더니만

       낚시 가면  아무나 막잡는걸로 생각하니본데 다음에

       혼자 한번 가보소? "

속으로 중얼거렸지만 입밖으로는 말 못하고 . . . . .

그렇게 새롭게 만난 동네 주민분과 하루 보낸다고

저의 배스 조행 하루 빠졌네요 

그날저녁 간만에 1차 2 차  집들이겸 3차 까지

돌았네요

올해 저의 조행기 쓰기 목표가 50회 인데 이것도

한번으로 인증 해 줄건가요?

이글을 그냥계시판 에 올리려다

조행기에 올려봅니다

글구 보니 사진도 하나도 없고 배스 구경은 했지만 물속에 있는

배스만 구경 했네요

그배스들은  다음번 조행기에 모델이 될 배스들인데

며칠동안 모델 연습(?) 많이 해두라고 하고 왔습니다

회원님들 이 글은 꽝 조행으로 읽어주세요

미안합니다

사진 한장없이 맹숭 하여 조행기 쓰다

방안에 있는이름도 모를는 꽃 사진 올려본니다

이제 덥네요

더워도 저의 조행 계속 될지 쉬어가면서 조행나설지

장담할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회원님들도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셔서

가을 에는 대박 나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