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오랜만의 조행기 - 노곡교, 매천대교 하류, 금호지, 와룡대교

조수상(이뭐꼬) 조수상(이뭐꼬) 3451

0

12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쓰는거 같습니다.

겨울동안 골드웜 회원분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어제 오늘 노곡교, 매천대교 하류, 금호지, 와룡대교 등을 다녀와 봤습니다.



일시 : 2015. 3. 14 (토요일 오후2시 ~ 5시)

장소 : 노곡교, 매천대교 하류

조과 : 노곡교 꽝, 매천대교 하류 십여수

 

포인트공개 : 워낙에 잘 알려진 곳이라 공개의 의미가 무색합니다만.

매천대교에서 하류로 200m 쯤 내려가면 물이 깊어지기 시작하는 구간이 있는데, 그곳 물속지형이 턱이 지면서 깊어지는 곳에서 대부분 잡았습니다.  차량은 매천대교 밑 지나자마자 하류로 두번째 차량 주차할 공간에 주차하시고 물가로 내려가셔서 조금만 하류로 걸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액션 : 노싱커로 느린 트위칭 후 바닥에 안착시키는 스테이 중에 대부분 무게감이 실렸습니다.


re bass fishing  BF01.JPG



re bass fishing  BF02.JPG



re bass fishing  BF03.JPG


조행기를 올리진 않았지만 지난 몇주간 많은 조과를 안겨준 노곡교,

물속에 보이는 거라곤 붕어들과 블루길 낱마리가 겨우 보일뿐이네요. 배스들이 다 빠져나가고 꼭 죽은 물처럼 보입니다.

기온이 올라서 부유물도 많이 떠오르고 비가 온지도 오래되어서 수량도 적고 물도 많이 탁해졌습니다.

한시간 동안 몇마리 안되보이는 블루길 꼬시다가 못잡고는 매천대교 하류로 가봅니다.

(올해부터는 배스 조과가 시원찮을때는 블루길을 낚으려고 채비와 장비를 영입해서 출조때마다 가지고 갑니다.)



re bass fishing  BF04.JPG


매천대교 하류 역시 물색이 탁하고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의외로 많은 배스들이 나와줍니다.
(이하 배스들 사진 나갑니다.  모든 채비는 3.5인치 재블린 노싱커이며,

 장비는 스피닝 ML로드 + 카본 6LB 입니다.)


re bass fishing  BF05.JPG



re bass fishing  BF06.JPG



re bass fishing  BF07.JPG



re bass fishing  BF08.JPG


배스들 씨알이 다 고만고만 합니다.  30센티 전후가 대부분입니다.

전 간간히 자주 낚는걸 좋아해서 배스가 좀 작아도 즐겁기만 합니다.


re bass fishing  BF09.JPG



re bass fishing  BF10.JPG


이녀석은 분명히 입술 끄트머리 훅킹되어서 나왔는데 피를 흘리고 있더군요.

아마 입술에 훅킹되기전에 바늘에 의해서 상처를 입었던 모양입니다.

(일단 무사히 잘 돌아가는걸 봤습니다.)


re bass fishing  BF11.JPG


re bass fishing  BF12.JPG



re bass fishing  BF13.JPG



re bass fishing  BF14.JPG


마지막으로 지난 토요일 오후의 매천대교 하류 정경입니다.




일시 : 2015. 3. 15 (일요일 오후12시 30분  ~  5시)

장소 : 매천대교 하류, 금호지, 와룡대교 밑(자전거 도로 있는 쪽 하류)

조과 : 매천대교 2마리, 금호지 꽝, 와룡대교 하류 십여수

 

포인트공개 : 매천대교 포인트는 위에 설명되어 있고, 와룡대교 밑은 (자전거 도로 측)  다리 하류쪽의 여울 좌측에 물이 맴돌아서 머무르는 곳에서 대부분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물온도가 여전히 차갑고 배스 특성상 물이 머무르는 곳에 붙어있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물색이 탁해서 사람이나 배스나 서로를 못보기에 얕은 곳에도 머무르고 있는거 같네요.

노싱커로 여울옆으로 캐스팅해보면 노싱커웜이 물살을 따라서 흐르다가 연안쪽으로 와류를 따라 밀려나면서 바닥에 안착하는데 대부분 배스들도 거기 붙어 있었습니다.

 

루어액션 : 노싱커로 두어번의 느린 트위칭후 스테이에 대부분 잡혔습니다. (스테이시간은 5초에서 20초까지 준거 같네요.)

입질감은 거의 없고 그냥 릴링시 무게감이 실리는 정도였습니다.

(혹시나 싶어 참고삼아 설명드립니다.) 

 

 


저나 저와  같이 낚시를 다니는 친구는 잘 나오는 곳만 골라다닐려고 하는 편이고,

일단 배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같은 장소라도 계속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주 편한 낚시를 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래서 어제 많이 낚았던 매천대교 하류에서 또 친구와 만나서 낚시를 시작합니다만.

근 한시간 동안 힘들게 두마리 잡고,


re bass fishing  BF16.JPG


사이즈는 여전히 고만고만 (30센티 안팎)


re bass fishing  BF17.JPG


두마리 잡고 이동합니다.

대구 사격장 입구의 금호지가 궁금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re bass fishing  BF18.JPG


re bass fishing  BF19.JPG


re bass fishing  BF20.JPG


re bass fishing  BF21.JPG


역시 금호지는 물색도 좋고 경치도 볼만 합니다.

고속도로 때문에 좀 시끄러운거만 빼면 아주 금상첨화일텐데.......

여기서는 캐스팅 하지 않고도 배스가 안나오겠구나 하고 느껴서 커피만 한잔 마시고 다시 이동합니다.


다음은 와룡대교 입니다.


일단 배스 사진부터......

re bass fishing  BF22.JPG


re bass fishing  BF23.JPG


여기서 또 십여수 합니다.

물색은 탁하지만 물 흐름이 끊긴 곳에서 나와줍니다.

입술은 여전히 빨갛습니다.


채비는 어제 사용하던 채비 그대로 재블린 3.5인치 노싱커+스핀로드ML+카본6LB 입니다.


여기 배스 사진은 두장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잡아올리는 족족 사진찍기도 좀 민망하고 해서.



이번주 와룡대교가 잘 나와주었으니, 다음주에도 와룡대교 갈거 같습니다.


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저도 싸이즈는 상관하지않고 많이잡는걸좋아합니다

손맛 많이보신걸 축하합니다

15.03.15. 21:41
profile image
마릿수 대박이시네요~^^
저도 짧은시간 낚시하기에 나올만한 한곳만 들이댑니다^^
금호지..저도 얼마전에 갔다가 구경만하다 왔습니다
15.03.15. 22:00
profile image
이법기(배조)
금호지 물속에는 아직 봄이 도착하지 않았나 봅니다.
15.03.16. 10:12
profile image

하아..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노싱커 쓰시는 분들은 대단하십니다.

저는...  무조건 빠른 채비를 던져서리.. 

15.03.16. 15:45
profile image
이상훈(공주머슴)
고맙습니다.
전 무게감 있는 채비 사용하시는 분들이 대단해보입니다.
제 노싱커 채비는 늘 저킹, 트위칭 액션이다보니 한시라도 가만있질 않는 편입니다.
15.03.16. 16:36
profile image

자주가던 포인트들이라,,,

정감이 많이 갑니다.

15.03.16. 15:58
profile image
저원
매천대교 하류는 요즘같은 갈수기에 나올만한데가 딱 정해져 있는거 같습니다.
웬만큼 수위 나오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15.03.16. 16:38
profile image

마릿수 엄청 납니다.

보팅보다 나아요.

보팅해서 꽝치거나 한두마리 잡거나 전부인데...  

15.03.16. 16:35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제가 덩어리 한방을 노리기보다는 잔챙이라도 마릿수를 좋아하다보니 그런면도 있는거 같습니다.
15.03.16. 16:39
profile image
누구나 많이잡는걸 좋아합니다
그러다 대구리 걸리면 대박되고...
제가 가볼려고하는곳을 미리답사?
해주셨네요
마릿수 조행 부럽습니다
15.03.16. 19:31
profile image
이승구(오월동주)
댓글 고맙습니다.
조행기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5.03.17. 16: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어제 퇴근길... 삼일째 비린내를 못맡으니 기분이 못내 [외면]합니다. 하늘을 보니 금방 빗줄기가 쏟아질 거 같아서... 내일새벽 운문님과의 꽃밭보팅도 힘들 거 같습니다. 빗방울 떨어지기 전에 잔챙이 얼굴이라도 봐야지...싶어 가장 가까운 대진지로 갑니다. 이런..도...
  • 푸른아침 조회 124705.06.02.10:31
    모든 처음 시작은 망설임입니다 조행기를 올려야지 하면서도 처음 남의 집앞 문간에 서 있는 기분이어서 쉽게 못 올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여유가 있어 큰 맘(?)먹고 조행기 올립니다. 조행일 : 2005년 5월 28일 05:00-14:00 장 소 : 춘천댐 인남리 처음 출조 ...
  • 깜 조회 128705.06.02.13:5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역시나 꽃밭에 배스 있습니다. 아침 조행을 굶었으므로... 점심 조행으로 때워야 겠죠? [씨익] 꽃밭 휴게소에서부터 두번째 내려가는 곳에 내려서 잡은 것입니다. 이쁘죠? 채비는 스왐프크롤러 그린 펌프킨, 슈어캐치 삽입네꼬싱커, 스피닝. 주변...
  • 올드보이 조회 132005.06.02.23:41
    오늘 아침 베란다에서 바라본 용지봉... 클로즈 업.. 퇴근후 꽃밭(타이머가 실제시간과 틀림) 두번째 캐스팅에 올라온 져스트 4짜 수초안에 숨어있다가 웜이 수초가장자리에 접근할때 공격하더군요.. 좀 뒤 연안 5m쯤에서 4짜중반쯤 되는 녀석 폴링바이트로 걸어냅니다. ...
  • 지그스피너와 모럼 IVCB
    goldworm 조회 147905.06.03.11:31
    어제 아부 포렐릴이 어떤건가 물어보려고 운문님께 쪽지넣었는데... 엉뚱하게도 가지고 계신 IVCB릴을 사라는 이야길 하시더군요. 맥튜닝된것을 중고로 사셨다는데 상태가 아주 깨끗하다면서 싸게 넘기시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새벽 일어났다가 도저히 컨디션이 나빠서 ...
  • 점심을 먹었는지 마셧는지도 모르게 한그릇비우고나니 택배직원이 들어옵니다 기다란파이프하나들고 드디어 올것이왔구나,,,, 싸인해주고 조심스럽게 개봉했습니다,,,, 지루미스bcr803.. 이미사용해보신분도 계시고 소개글도 보고해서 대강의 모양은알고 있었습니다만 직...
  • 끄리사냥 조회 126805.06.03.14:22
    어제 퇴근하고 혼자서 오랜만에 노곡교(강변주차장쪽)로 나가봤습니다. 그저께 내린비로 수위가 평소보다 조금 올라있었습니다. 노곡교 기준 상류 수초지대 전경입니다. 노곡교 하류 수초지대 전경입니다. 평소엔 연안 수위가 많이 얕지만 비가 오면 수위도 적당해지고 ...
  • 전형사 조회 128405.06.03.18:43
    아침에 잠깐신동지다녀왔습니다... 어제 땅콩노랭이 킬을 완성하여 시운전도해볼겸해서요... 킬재료는 아크릴5미리 투명색, 길이는60센티 폭10센티 하여 먼저 플라스틱재질의 액자틀을 담배갑만하게 잘라서 총4개를 양쪽에 본드로 붙이고 마무리는실리콘으로 처리하였습...
  • 오후가 무르익어갈 즈음... 바람이 이끄는 대로 산호대교를 건넙니다. 햇살은 들에 산에 두꺼운 녹색옷을 입힙니다. 오로지 제방에 올라서니 풀냄새, 물냄새, 고기 비린내가 코를 자극합니다. 잔챙이 구경해 보세요. 최하 20부터 39까지 있습니다. 사진 안 찍은 게 반이...
  • 키퍼 조회 129305.06.04.09:08
    오늘도 대성지 가려다가 쪼매 늦게 일어 나는 바람에 못갔습니다. 그래서 출근길을 조금 서둘러 옥계천 상류로 갔습니다. 위치는 지난번에 다녀온 곳으로 일단 그저께 내린비로 물색은 적당히 흐리고 날씨도 구름이 끼어서 흐리고 수위도 올라서 좋고 환상입니다.[씨익] ...
  • 050604화랑교
    탑워터뽕 조회 145705.06.04.11:44
    마실갔다가 잡은 녀석입니다 ^^ 부유물이 꽤 많은 상황이였고 수온도 꽤 높았던거같습니다... 연안쪽으로 셀로우크랭크로 리트리브할때 덥석물었는데 영 힘이 없더니 발앞에 와서 힘을 쓰네요 요리조리 힘좀 빼고 랜딩해서 찰칵! 했습니다 ^^ 오래간만에 대박마실이였습...
  • 050604화랑교및웃골?저수지
    오늘도 마실을 나섭니다 저의 보물들을 챙겨들고서 [헤헤] 상황은 바람은 많이 불고 수면은 파도가 치는상황에서... 새미로 액션주는데 끄리녀석이 상기사진과 같이 제대로 훅에 아웃이 되었습니다 역쉬 화랑교에 포식자... 이후 해질무렵 웃골?저수지로 이동 바람이 조...
  • 북극성 조회 129605.06.05.11:46
    토요일 저녁 용발못 함들러 봤습니다 작은 연못에 만수위더군요 [흐뭇] 곳곳에 잔챙이 라이징도 보이고 느낌이 좋습니다 첫캐스팅에 한놈 나와 주고요 전부 고만 고만한 찬챙이들... 잔챙이들이라도 웜은 큰걸 좋아하더군요 [씨익] 특히나 스팅커로 저수지 중앙으로 장타...
  • 깜 조회 156905.06.05.15:49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역시 잔챙이 조사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토요일 6월 4일 배스낚시 한지 딱 365일째 되는 날 입니다. 내심 이번이 안동 마지막이다... 오늘 5짜 한마리 잡고 이제 안동의 꿈을 접자... 라고 생각하면서... 안동 출조를 계획하였습니다. 같이 하...
  • 오로지0605
    북성 북성 조회 132005.06.05.20:51
    일요일 아침 일찍 시계소리에 눈을 떠보아도 눈꺼풀이 계속 감깁니다.. 잠시 뒤척이다가 오로지로 향합니다. 휴게소에 들러 오줌 한판누고 커피 몇개 사들고 늙은 애마를 재촉하여 오로지로 향합니다. 장천터널을 지나자 안개가 멋지게 깔려 있네요. 오로지 도착하여 보...
  • 제가 업무가 과중한 직종이라 월요일에도 출근을 해야하는 관계로 뒤돌아볼틈도 없이 토요일 아침 바로 출조에 나섰습니다^^ 그나마 새벽에 가려고 마음 먹었으나 집에 사정이 생겨 8시반에서야 혼자 이동지(송전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약간의 정체후 도착한 송전지. 그...
  • goldworm 조회 135105.06.05.23:42
    어제(토요일) 안동호 구지골 다녀왔습니다. 배내리기 편한 주진교 가자는 깜님을 억지로 설득해서 안동본댐 주차장을 지나 꼬불꼬불 비포장길을 지나 구지골 도착. 지난해에 비해 길이 많이 다듬어진상태라서 자가용으로도 그럭저럭 진입할만하더군요. 다만 수위가 너무 ...
  • 꽃밭  밤 12시 배스검거...
    조회 128605.06.06.01:12
    회사 특성상 주말에는 거의 휴무를 못하는데 금일은 상견례가 있어 주말에 푹자고 저녁 6시에 상견례하고 집에오니 저녁 8시30분이네요. 씻고 그녀와 전화하고 나니 밤 10시 ...잘자라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꽃밭으로 출발...도착하니 10시 30분 몇분이 계시...
  • 첫보팅... 새벽4시에 일어 나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도통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딸기나무님 전화 받고 일어 나니 4시 30분.. 헉.. 이런.. 주섬주섬 챙겨서 출발.. 운문님과 조우하여 출발... 유곡천에 도착하니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무지 멀꺼라 생각했는데.. 차...
  • 멕가이버 조회 119105.06.06.13:06
    마눌님 일찍 잠든사이 일요일 새벽 배싱을 위해 장비를 챙깁니다.. 보트, 장비, 베터리 등등,, 하나하나 자동차에 싣고 땀좀 흘립니다... 평소에 운동이 부족했던터라 이게 운동이려니 하며 위안삽습니 다.. 새벽에 알람을 마춰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알람이 켜지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