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150614 울진 광어, 구산항편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3796

0

21

15. 06. 14


날씨가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바다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도 둘째도...  바람.


바람이 어찌 불어올지 예보해주고 현재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많이 있죠.

기상청 바다현재 정보, 윈드그루, 해양조사원현재날씨 그리고 일본바다

모두 골드웜네 하단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목요일 금요일에는 하루에도 수십번씩은 찍어본거 같습니다.

종잡을수가 없네요.


토요일은 바람이 센편이고 일요일은 다소 약해지는것으로 나옵니다.

점점 약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전혀 다르게 전개 될수있기에... 


...


너무 많이 생각하면 오히려 나쁜수가 나올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생각없이 토요일을 보냈습니다.


학원 아이들 시험치루고,

기숙사에 있는 한창 바쁜 시절을 보내는 고3 딸아이를 태워오고

오후엔 쇼파에 빈듯이 기대어 배구 한일전을 졸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며 감상합니다.


빈듯이 기댄것이 탈인지

지난 주중에 검도 오전반 저녁반 두타임을 연속으로 뛴 탓인지...

입술엔 살짝 수포가 잡히고,  어깨뒤쪽이 땡깁니다.

목을 살짝 비틀면 통증이 느껴지네요.


토요일 저녁 10시경...

마눌님은 볼륨을 한껏 키워놓고 막장드라마를 감상합니다.

우리나라 막장드라마들은 뻔합니다.

출생의 비밀, 음모, 기억상실증  등등 아주 자극적으로 전개하죠.

지난 줄거리를 몰라도 한회차만 보면 대략 파악이 될 정도입니다.


고1짜리 아들 게임하는데 그만 끄라는 잔소리와 막장드라마의 큰 볼륨소리를 

못들은체 하기로 하고는 그냥 잠에 빠져들어봅니다.


살짝 설치기도 하지만

어쨋건 잠드는데 성공.

낚시전날 푹 쉬고 푹 자두는것 무척 중요합니다.


낚시를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푹쉬고 푹자고 낚시가요 !



새벽 3시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라선장님과 만납니다.


포항농어를 칠지 울진광어나 대구를 칠지 결정하지 않고 출발하는 터라서 

이런 저런 짐들을 몽땅 실어버립니다.


왜관들러 김밥준비하고

왜관 남부정류장 부근 원조할매식당 국밥한그릇 뚝딱하고


그리고 곧장 달려 갑니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달리며 행선지를 결정했는데

마지막에 마음을 움직인것은 윈드그루에 바람예보가 살짝 약해지더라는 사실.


그래수 울진으로 달려갔습니다.

왕돌의전설호가 있는 구산항에서 배를 폈고... 


항앞을 나서니 남풍이 살랑 살랑 불어옵니다.


구산항앞부터 남풍을 타고 북으로 살살 가보자 생각하고

광어 다운샷채비를 준비해봅니다.


입질은 잠잠... 

계속 잠잠... 


바람은 다소 거세지고... 


그래도 이정도는 버틸만 합니다.

돌아갈때 파도 좀 덮어써주면 되니까요...


고어텍스 야상 입고오길 참 잘했다 생각합니다.

분명 나설땐 더웠는데,

바다위는 춥더군요. 고어텍스 잠바 없었더라면 덜덜 떨뻔 했습니다.


더우면 벗으면 되지만, 없을땐 좌절... 


몇시간 계속 입질 잠잠... 

라선장님은 컨디션이 안좋은지 멀미때문인지 계속 눈을 감고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차타고 올때도 한시간만에 기절하고는 쭉~ 기절상태였는데... 


전투력이 확 ~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준비해간 음료수와 영양갱 하나 씹어 물고는 

연안에 바짝붙어 농어를 노려보기로 합니다.

수심 8미터쯤 자리잡고 편광안경으로 확인해보니 바닥에 뭔가 시커먼 수초대와 바위들이 보이네요.


짝퉁사스케에 입질이 옵니다.

몇번 툭툭 채길래 훅셋했더니 황어가 올라오네요.


그래도 황어 녀석덕분에 전투력이 급 상승합니다.

꾸벅꾸벅 졸던 라선장님도 전투력 동반상승.


황어 무데기속에는 농어도 같이 있더라는 경험상...

계속 그 속을 뒤져봣는데,

황어만 나옵니다.

한마리 잡혀나올때마다 줄줄이 따라오네요.


서너마리 그렇게 황어를 잡고는 다시 뒤로 빠져서... 


수심 12~15미터 쯤 되는데에 자리를 잡으니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북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어탐에 수중여 그림이 아주 멋지다 싶은 순간

다운샷에 뭔가 입질을 합니다.


쥐노래미 30~40쯤 되는녀석이 한마리 붙네요.

아싸~




20150614_100033.jpg



다시 같은 자리 복습했더니.

깻잎광어 한마리 획득~


만오천원주고 구입했던 쪼매난 갸프가 너무 무시무시해보이죠?


그냥 주둥이 집게나 뜰채가 나은듯 합니다.

아니면 들어뽕~?




20150614_102112.jpg



표층수온은 18도.

그러니 이 수온이 제대로된게 아니랍니다.


계속 이랬더라면 조황이 좋았을텐데

이미 냉수대가 수차례 지난뒤라서

아직 고기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네요.


그런 느낌을 확~ 받게 되는것은 성대, 양태의 입질이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많던 성대와 양태가 한마리도 올라오지 않는 다는 것은 고기들이 적응할수없는 환경이었더라는 추측.





20150614_102117.jpg


20150614_102121.jpg



쥐노래미 비슷한 사이즈를 몇마리 더 잡아냅니다.


잠잠하던 라선장님 낚시대에도 게르치가 잡혀 올라오고...


오전 10시쯤 북풍이 불고 나서는 

해무가 밀려옵니다.

무섭다 싶게 해변을 덮어버리더군요.




20150614_103401.jpg



결국 라선장님 광어 좀 큼지막한거 한마리해냈네요.


이번에도 그냥 빈손인가 했는데,

드디어 스타트인가?


그런데 또 라선장님 전투력급다운...

급기야 낚시대를 놓고 아이스박스위에 반기절모드... 


보트가 편안하고 크면

어떻게든 해보겟는데,

동료가 누워버리면 참 난감합니다.

한마리 제대로 걸어 보고싶건만... 


해무는 짙고 

이따금 들리는 엔진소리가 좀 무서워집니다.


철수를 염두에 두고 

항앞으로 복귀


구산항 남쪽편에 구산해수욕장에 보니 또 할만해보입니다.


끊었던 채비를 다시 연결하고 재도전... 




20150614_111623.jpg



결국 저도 광어같이 생긴놈으로 한마리 성공.


더 지져보고 싶지만,

라선장님 전투력이 너무 급다운 되는듯 하여

철수하기로 합니다.


항안에서 배를 올리기전에 

대가리와 내장제거... 냉수로 살짝 씻어냅니다.

미리 장만해가면 편리하더군요.



배를 접어놓고는 

바로옆 소나무숲 벤치에서 한상 채려봅니다.


왕돌의전설호 사모님도 전화해서 나오시라 했구요.




20150614_132002.jpg



날이 갈수록 회치는 솜씨가 조금씩 나아짐을 느낍니다.

회치는법은 유튜브로 배웁니다.


책상위에서 볼펜을 칼삼아 각도연습하구요.

하도 들여다보고 있으니 와이프가 우습다더군요.


광어 회치는 법은 특히 네이버카페 일식조리사클럽의 운영자인 이찌방님의 영상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치는 실력이 늘어난다는것을 증명할만한것은

단순히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보다는

사용하는 장갑과 키친타올의 양이 훨씬 줄었다는 점.




20150614_132123.jpg



김밥 하나 놓고

그위에 초장 푹 찍어 올린 회한점.

기가 막힙니다.


이리저리 카톡채널에 실시간 중계좀 해주고... 


왕돌호 사모님과 한참 수다삼매경.


오후 2시30분경 철수.


...


집에 도착하자마자 처가에 들러 도와드릴일이 있답니다.

정말 피곤한데...  어깨 결림도 아직 해결안됫는데 군소리 없이 따라나섭니다.


밭에 양파들을 옮겨놔야한다는군요.

곧 비소식이 있을지 모른다고... 


차에 싣고 옮겨다 드리고... 


광어 자그마한놈 두마리를 또 손질해봅니다.

장모님과 와이프는 아주 맛있게 잘 드시네요.


칭찬인지 그냥 듣기좋은 소린지...  실제로 제가 회를 잘 뜨기는 하는건지?

하여튼 와이프의 칭찬 왕창 듣고 나니 기분 좋네요.


집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

고3 딸, 기숙사로 태워다주고... 


저녁9시에 라선장님 만나서 하루의 고단함을 정리하는 맥주뒷풀이 까지...


아주 졸도 할거 같지만... 

집에와서 아이스박스 세척등의 뒷정리까지 다 끝내고


정말 졸도했습니다.



광어 좀 많이 잡혔더라면 더 좋았겟지만,

이정도라도 어딘가 싶네요.


고기욕심내지말고 즐겁게 낚시합시다.

그리고 컨디션 관리~  안전하게~



마지막으로 동해쪽도 슬로프문제가 시끌시끌한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1. 걸리적거리지 않게 배펴고 나갈것

2. 주차는 멀찌감치 걸리적 거리지 않게

3. 철수할때 슬로프 점거하지말고 재빨리 빠져나오기

4. 티끌하나 남김없이 청소하는 것은 당연


이런것들이 우선시 될때

횡포성 슬로프차단에 민원으로 맞대응이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1Lv. 12921P
다음 레벨까지 39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21

그래도 울진광어가 골드웜님께 인사를 해서 다행이네요.

요즘 조황편차가 많이 심한편입니다.

저는 슬로프문제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짬낚시와 어디든지 포인트초근접해서 침투할 수있는 카약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15.06.15. 19:39
profile image
김경형(보팅이좋아)
보트 참 자주 바꾸시는거 같습니다.
이미 보트박사님 이십니다. ^^
15.06.16. 02:24
김진충(goldworm)
이제 보트는 완전 바이입니다. 슬로프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그만할려구요
15.06.16. 09:53
profile image
김경형(보팅이좋아)
쥬브도 뭐 대충대충 띄우기 가능해서
슬로프 신경안쓰고 다닐만합니다.

엔진만 들어옮기면 모래사장 해변에서도 그냥 띄워버린다는 ^^

친구가 팬션문의하길래 보팅이좋아님 운영하시던 팬션 확인해보니
가격도 적정하고 위치도 좋으네요.
바로앞에 농어포인트 굿~
15.06.16. 10:08
김진충(goldworm)
정작 저는 농어와 운이 별로 안맞아서 요즘은 광어만 잡으러 다닙니다.
15.06.16. 17:44
profile image

멀리까지가셔서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막 썰어놓은 회도 맛있게보이지만 김밥위에

초장푹찍어 올린 회한점 예술이네요

15.06.15. 22:38
profile image
도명환(마실아제)
바닷가에서 회 장만해보면
제손에 비린내가 잘 안느껴져서
회뜨는 저도 맛이 있더라구요.
광어가 횟감으로는 최고중에 최고인듯 합니다.
15.06.16. 02:24
profile image
대박은 아니지만 꽝수준도 아닌 조과네요.
.
그렇게 빡빡한 일과를 마치고 라스트씬 , 졸도 , 안하면 사람아닙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15.06.16. 06:44
profile image
이승구(오월동주)
전에는 쿨러가득 잡자는게 목표였는데,
요즘은 한두마리 잡아서 맛있게 회떠먹고 오자에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더 잘 잡히면 좋지만,
무슨 어부도 아니고 쿨러가득 잡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
15.06.16. 10:05
profile image

올해도 어김없이 광어소식을 전해주시는군요..

어려운 환경에서 입맛까지 보셨으니 다행입니다.

저도 광어잡으러 가야지.. 하다보니 배를 팔아버려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제 몫까지 잡아주세요~~~~~  

15.06.16. 09:47
profile image
박경민(니나노)
논보터가 되셨군요.

어디선가 문득 문득... 깜짝 등장하시곤 해서 놀랬는데...
15.06.16. 10:06
profile image
신승우(낚고파)
포항사람들은 황어를 개밥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래도 찬바람 불때 황어는 아주 쫄깃해지고 맛있던걸요. ^^
15.06.16. 10:06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겨울철엔 바닷가사람들 황어로 회를 먹더군요.
맛없는 고기라고 다 줬었는데
겨울철에 잡으면 한번 회로 먹어봐야 겠더라구요.
15.06.16. 10:21
profile image
신승우(낚고파)
몇년전에 황어회 초겨울 찬바람 불때 쳐봤는데,
굿입니다.

친구들이 죽도시장에서 떠온 광어회 안먹고 황어회만 먹더라구요.
15.06.17. 11:51
횟감은 충분히 잡으셨네요

전 입질도 못받았고 동승한 친구는
몇차레 입질 오다가 거의 털리고
한마리로 마감 했답니다
15.06.16. 10:39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발산, 울진 둘을 두고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 다녀오긴 했지만,
울진은 역시 먼거리에요...
15.06.16. 12:58
profile image

그래도 먼길 나섰는데, 안전하게 잘 다녀오셨고  약간의 조과도 있어서 다행 입니다.

날씨와 조과의 불확실성에서 그래도 베팅을 하시는 모습이 ~~

역시 주말에는 꽝을 치더라도 나서줘야 합니다.

 

15.06.16. 17:43
profile image
오진용(오션)
꽝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가면 됩니다.
마음 비우면 기회는 언제든 오더라구요.

꼭 뭐 못잡으면 다른 이벤트꺼리를 찾으면 되고
조용히 안다녀온듯 그냥 돌아오면 되고... 물론 약은 올라요.. ^^
15.06.17. 11:52
profile image

회 맛나게 보이네요..

 

회 보다는 홈페이지 제가 좋아하는 연두색으로 변경되서..

개인적으로 더 좋네요.

15.06.17. 15:15
profile image
김인목(나도배서)
색깔 하도 오래 하나로 고정해서 지겨워서 바꿔봤습니다... ^^
15.06.17. 17: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최신순)
  • 안녕하세요.. 조야교 노곡교 사이 작은 섬있는곳에서 잡은 녀석입니다. 한녀석은 노곡교 쪽으로 가서 잡은 녀석이구요. 싸이즈는 30후반입니다. 녀석들이 공격력이 대단하더군요. 이녀석들은 조야교 밑에 비닐하우스 앞에서 잡은 녀석들이구요. 거기엔 이상하게 작은 녀...
  • 깜 조회 142005.07.05.16:2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저녁 라테르에 들러서 중증님께서 건네주신 릴 핸들을 교체했습니다. 대충 맞을꺼라고 해서 한번 교체해 봅니다. 중증님께서 주신 릴 핸들 입니다. 피스가 박히는 부분의 암놈 굵기는 비슷한데... 숫놈이 크기가 조금 큽니다. 넣으면 들어가...
  • 딸랑 1수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33505.07.05.09:17
    아침에 혹시나 싶어 오목천으로 가 봅니다. 철재다리를 건너기전 지류상황을 보니 잠수교가 보이는 것이 낚시가 가능할 것 같네요.. 주차시키고 보니.. 많은 흔적들이 보이네요.. 대낚시분의 흔적인지 루어분의 흔적인지.. 길이 반들하게 나 있습니다.. 비장의 포인트에 ...
  • 일요일 꽃밭..
    베스틱 조회 127005.07.04.23:43
    안녕하세요.. 아카데미 잘다녀 오셨는지요.. 근데 저도 함께한거 같군요.. 아침에 일어나니 10시라.. 가보지도 못하고.. 비는 퍼붓고.. 분명히 꽃밭에 이정도 비면 낚시 못하는데..하면서.. 속으로 걱정하고 있었지요.. 10시 반에 이대로 주말을 보낼수 없어.. 봉무공원...
  • blackjoker 조회 197205.07.04.23:32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아까 사무실에서 심심해서 생각해본 나만의 탑워터... 드뎌 만들어봤습니다. 그다지 크지않은 사이즈라 이쁜듯 합니다. 원형은 전에 만들어놓은 것이라 모양새가 심심하지는 않죠? 하단에 소리를 나게해줄 비드와 싱커, 그리고 바늘들입니...
  • 블랙엔젤 조회 121705.07.04.21:49
    4시쯤! 뽕님과 접선해서 뽕밭으로 향해 달린다. 그동안 신비에 쌓여있던 뽕밭이 어딘가했더니 2년전에 드리우던 곳 부근이었다. 가보니 포인트는 환상이던데..물이 불어 낚시 여건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햇살도 따갑고..그만 다른 장소 이동할려다 그냥 내친김에..조...
  • 어제 안동 다녀왔습니다.
    최원장 조회 123405.07.04.17:04
    어제 안동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상류에서 비석섬까지는 흙탕물이었습니다. 사진 뒤편에 보시면 흙탕물이 보이실것입니다. 비석섬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물색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물론 지류쪽으로는 약간 흐립니다.) 수위는 지난 주말보다 ...
  • 탑워터 루어에 도전합니다!!
    요즘 낚시가는것도 가는거지만 만드는 재미에 쏙 빠져있답니다~ 내가 만든 허접루어에 녀석들이 넘어온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웃기는거있죠~^^;; 그래서 이번엔 탑워터 루어에 도전해봅니다!! 일단 가볍고 단단한 나무를 찾으려했더니만 근무처인 대학로 근처에는 목재상...
  • 정경진 조회 137405.07.04.11:53
    이래저래 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미소] 전체적으로는, 모여 식사라도 함께 하자는 원래의 취지에 날씨를 비롯한 제반 여건의 도움이 없다보니, "조촐한" 춘천계가 되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흐뭇] 우선, 참석자는 골드웜 식구 중 저, 푸른아침님,...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전날 구미 대성지 번개후 새벽 3시까지 소주를 탐하다 결국엔 찜질방에서 코~ 초록뱀님은 일찍 일어나셔서 가신것 같은데... 저는 8시가 넘어서야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꼭 참석하려 했었는데... 미니 토너먼트중인 단산지로 합류하였습니다. 이...
  • 깜 조회 151905.07.04.00:5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금요일 저녁 중증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형님 내일 어디가십니까? 따라 붙어도 되겠습니까?' 구미번개도 가야하고... 고심끝에 결정 내려진 곳이 꽃밭 새벽 보팅이나 하자였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헉] 중증...
  • 장마비 속에 주말을 참 바쁘게 보냈습니다. #1. 먼저 대성지 번개 이야기 토요일 새벽, 알람을 일찍 맞춰놓고 일어났는데 우르르 쾅쾅[번개] 쏴아아아~ [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이 엄청나더군요. 8시경 하늘을 보니 아직도 그 기세가 여전한데... 배스렉카님과 몇분...
  • 어부의 아빠(신갈 조정경기장)
    신갈 조정경기장 포인트입니다. 일요일에 비가 올 것 같아서 늦잠을 잘 수 있다는 생각에 새벽 2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곤히 잠을 자고 있었는데 느낌이 이상했었나봅니다. 나도 모르게 눈이 띄어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아들놈이 제 얼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뜨...
  • 끄리사냥 조회 135605.07.03.16:38
    일요일 아침 여지없이 비가 옵니다. 그래도 손맛은 봐야겠기에 아침10시에 홀로 연경지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수위가 그렇게 오르지 않았고 흙탕물은 좀 져있습니다. 채비를 준비하는데 가물치낚시 함께하는 우인들에서 전화가 옵니다. 한분두분 오더니 배추님,가루...
  • 새로산 보트로 오봉지 보팅..
    골드웜에 등록 되어있는 시골배스님이랑 아래께 주문한 보트가 왔는데 어제서야 오봉지로 갈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모터는 없어서 오로지 힘으로..무동력 보팅... 조만한 보트는 노저어서 할만했는데 265 보트는 생각보다 싸이즈도 크고 둘이서 무난히 낚시가 가능했습니...
  • 에어복 에어복 조회 121305.07.02.00:14
    지금은 딸기나무님 사무실.. 아직 까지 야근을 하네요.. [기절] 보통은 계속 같이 있어 주지만 손이 근질거려 10시 30쯤 잠시 나갔다올께 하며 가천동 잠수교를 찾아 나섭니다. [씨익] 이런 잘못 간건지. 고속도로 공사장이 나오고 막다른길입니다..[기절] 더이상 찾는것...
  • 고르깨13 조회 127305.07.01.21:28
    아침저녁으로올리네요[씨익].... 오늘비가많이오네요 지금은 약간소강상태인거같습니다 저녁에 남부정류장근처에약속이 있어서 비도오고해서어떡할까고민하다가 조금일찍나와서 들렀다 가보기로합니다 잠깐 치고가기로 맘먹었기에 수몰나무 두군데 바로드리댑니다 몇번의...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비가 계속 내립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기름도 없구... [씨익] 비가 와도 던질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꽃밭 휴게소 맞은편... 고속도로 다리밑... 비도 안 맞구 좋습니다. 번개도 치고 천둥도 치고 하는데... 다리 밑에서 ...
  • 탑워터뽕 조회 212805.07.01.17:22
    따뜬따끈한 조행기입니다 3시쯤 비가 조금씩 줄어드는틈을 타서 부동지로 갔습니다. 새로장만한 총과 총알을 장전하고... 새물유입구근처에서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셀로우 크랭크에 반응 영 시원치않은턴 찰나... 연안근처 수초지대 에찌를 긁어오면서 발앞에서 덜컹......
  • 2% 조회 340405.07.01.11:44
    동영상에 사용되는 웜은 쟈칼사의 Yammy 라는 웜(4.5")인데 노씽커로도 어느정도 캐스팅 거리가 나오기에 솔트 함유가 된 게리야마모토사의 센코(슬림야마센코)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웜이 아니라 폴링 액션입니다. 여기에 지그헤드가 결합되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