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라운드에선 5짜쯤이야 . . . . no.26

오늘 조행기는 회원님들 기만하는 조행기는 절대 아닙니다

5짜가 진짜 있는 조행깁니다

요근래 회원님들 기만성 조행기를 몇번 올려 놔서

 " 오늘은 안속아 "

하실 회원님들 계실까봐 미리 언급해 드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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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조행에선 더워서 거의 졸도수준까지 갔었지요

그러면 마음속 저밑에선 오기가 발동합니다

  "  내 대구 토백이 싸나이 아이가 !

     이정도 더위쯤이야  "

하면서 오늘도 낚시하러 출~바~알 !!

금호강 금호대교로 갑니다

저의 조행 80% 정도가 금호강입니다

일명 저의 홈그라운드지요

이곳에서 꽝맞으면 저 절대 집에 안옵니다

서럽고,분하고, 원통해서 . . . . . .

그만큼 자신있는곳입니다

비올때나 땡빛이라도 전혀신경쓸일없고요.

아쉬운건 수질이 쪼끔 안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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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대교 지관 공사는 올 연말까지라고 되어있고

낚시하러 다니기에는 불편하지않네요

많은 꾼들이 몰리면 뭐라 할지모르겠지만  . . . . . .

다리밑 그늘에서 가까운곳 공략들어갑니다

두어번 캐스팅에 올라오네요

싸이즈 맘에 안들지만 요즘 싸이즈가 문젭니까?

  " 작아도 많이만 나와도 "

그래도 강배슨데 . . . . . . .

릴링중에 연신 톡톡 하는 입질 오지만 훅셋은 안되고

끄리나 준치의 입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약한 조류 흐름이 있는곳이라 . . . . . .

비슷한 놈 또 올립니다

싸이즈가 문제냐?

마니만 잡히도 . . . . . .

이정도 되면 저절로 콧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시원한 다리 그늘 밑에서

적당히 나와주는 배스들!!

역시 끄리네요

연신 톡톡 거리지만 물고 달리지를 못하더니 . . . . .

서너마리의 끄리를 잡아 낸후 올라 오놈!

이놈을 마지막으로 상류쪽으로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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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쪽!!

얼핏 4짜급 서너마리 보이네요 

이곳 금호대교는 수온의 양극화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하수종말처리장쪽의 수온과  본류대 쪽의 수온이.

수온높은 하수처리장 하류쪽에는 엄청난 베이트피쉬 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부화된지 일주일도 안된 치어부터 손가락 만한 이름모를

고기들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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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와 물흐름땜에 캐스팅 정확해야합니다

원하는곳 캐스팅 하기위해선  서너번 캐스팅은  기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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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동안의 시간이 흐르고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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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한 입질과 함께 라인이 옆으로 흐르데요

수초속이라 수초를 감지못하게 로드끝을 바로 하늘로 치켜세움니다

다행히 수초밖으로 끌어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엄청난 힘으로 하류쪽으로 치달린 이놈을 물살의 저항을 받아가면서

랜딩하기가 쉽지않습니다

   "  그래 !

      오늘 이놈 한놈 으로 낚시끝이다. "

      드렉 조절 해가면서 밀땅 시작합니다

그와중에 확실한 훅셋이 되었다는 믿음은 오고 . . . . . . . .

훅셋만 확실하게 되었다면  손맛을 즐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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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급 배스를 흐르는 물살 거슬러 올리면서 즐기는 손맛?

상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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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없이 15여분 동안 강가운데서 배스와의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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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

난 확실히 스타 기질이 있나봅니다

그와중에 수많은 관객(?)들 모여들고 . . . . . . . .

자전거 타시는분,산책하시는분, 공사판 공사중이신분들.

"  뭐꼬,뭐꼬? 와 퍼떡 안들어내노 ?  "

"  아저씨 빨리 들어내보소   "

"  고기 아닌거 아이가 ?  "

" 낚시대 휘청거리는거 보마 모르나?  고기큰거잡은거맞다  "

이런 분위기를 은근히 즐기는 나는 확실히 스타 기질이 있는거 맞지예?

sm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스타 만들어 주겠다고 섭외 들어오면 나 안갑니다

금호강 에서 배스잡고 노는게  더좋은데 왜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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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스 보여들여야죠!!

저뒤 수초 사이사이 집어넣었고요

다행히 하류 쪽으로 치고 나와 랜딩이 쉬웠습니다

에휴! 팔빠지겠네.

계측들어갑니다

이런놈은 기본 다섯컷은 찍어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