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쳤나봐요.

며칠전 스쿨링비슷한  곳에서 낚시한번 해보곤(12월23일자 조행기)

며칠간 잠을 설쳤습니다

  워킹낚시만 하는저는 스쿨링 이라는 말만들었지

실제 스쿨링을  만날수가 쉽지않지요

     "  스쿨링되어있으면 내년 봄까진

              흩어지진 않겠지?     "

     "  시간날때마다 잠깐씩 낚시해도

            막 올라 오겠지 ?      "

    "    나만 아는곳이니 올겨울 내내 대박은

           보장되겠지?   "

   가까운 곳이라 수시로 지나다니면서

항상 배스 손맛을 볼생각을 하니

 잠을 설치게는게 당연하겠지요  

겨울비가 하루종일 온다는 예보가 되어있는오늘

도저히 집에서 생각만 하고 있을수가 없데요

비는 계속 내리고 있고. . . . . . .

이까짓 겨울비가 문제야?

겨울 내내 가까운곳에서 배스 타작 할텐데

오늘 가서 한번더 확인 해봐야지

확실한 스쿨링이 맞는지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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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비오는데 낚시간다 하니까

   "   당신 미친거 아이가?

        지 정신 맞나?    "

   "  감기들었다고 카기만 해봐라  "

 등등 . . . . . . .

 

   "   이겨울에  낚시가서 배스 10 마리씩만

        잡을수 있다면 내 빤스만 입고 금호강

        뛰어들어가 수영도 할 자신있다  "

저 미친것 맞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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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포인트 도착하니  비 더욱 많이 오네요

바닥도 질펀 거리고. . . . . . .

"  그래 내일도 해는 뜰거고

    금호강  당장 말라 버리지도 않을텐데

    며칠만 연기하자 "

할수 없이 비가 와도  낚시 할수있는 다리밑!!

금호대교로 턴 합니다

금호대교밑!

당연히 아무도 없고 자전거길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없네요

미치지 않고서는 이 겨울비 오는날

누가 자전거를 타겠으며

누가 물안에 들어가 낚시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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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친~~~~~ 넘!!

웨이더 입고 들어갑니다

수심 쪼끔 불었고 . .

비를 안맞기 위해서는 다리 밑에서

장타 공략 밖에 없지요

이곳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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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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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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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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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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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우째 하다가

입질

 " 톡 !! "

한마리 올립니다

우짜던둥 크게 보일려고 폰 바싹 당겨 찍었지만 . . . . . . . .

  33% 의 목표는 달성했고!!

이제 두마리만 더잡으면 오늘의 임무 완성!

요즘은 3 마리를 목표로 낚시 나섭니다

이겨울 에 면꽝하고  3마리 잡을수 있는분  

별로 없습니다

골드웜네  몇몇 고수분 말고는 . . . . .  

저야 당연히 골드웜네 고수인증(?)  증은  당연히

소지한사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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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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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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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도 안나옵니다

       "    내 오늘은 졌다!!       "

금호대교 배스 대표에게 

오늘은 졌다는 싸인 해주고  철수 합니다

오늘 목표치 두마리 부족한것은요?

며칠전 대박 칠때 인증샷 안남긴 놈들로

대체하겠습니다

며칠전 부터 친구들 오늘 망년회 모임하다고

약속 잡지 말라 하는것  거짓말로 때우고 . . . . . . . .

      에잉!!    망년회나  참석할걸 !!

     ""    어이!   친구들아

            내 지금 퍼떡 씻고 참석하마 안되겠나?  ""

   ""  뭐?

         지금 울진에서  온천 다하고   강구에서 영덕 대게  배터지게

         먹고있다고?      "

   ""    그라마 올때   대게 다리 몇개라도

          포장좀 해온나

          좀 굵은 다리로 .

    

           부탁한데이 . . . . . . . . . .    "

그놈의 낚시가 뭔지

친구들도 다 팽게 치고

배스라도 대박 쳤으면  룰루랄라 하지만

배스도 손바닥 만한놈 한마리밖에 못잡고 . . . . . . .

내 미친것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