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고리 장착 기....

차량으로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기 위해서는 견인장치를 차에 장착해야합니다.

과거엔 그냥 막 달고 다녔고,

구조변경 절차도 쉬운편이었다는데

최근들어서는 구조변경 절차가 조금씩 까다로워 진다고 합니다.

20년 승합차운전기사를 은퇴하고

싼타페로 차를 바꾸고나서

제일 먼저 알아본것이 견인장치...

국내 제품으로는 제일 만만한게 DK제품인데

모양이 너무 안나고

안정성도 좀 떨어지는거 같아 보였습니다.

적어도 제눈에는...

어디껄 고를까 고민하며

인터넷 검색과 서핑을 반복하던중... 

네이버중고나라에 1회 부착후 탈거한 제품을 판매한다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툴레(BRINK)의 고정형 견인고리.

범퍼는 일부 절개할수밖에 없는 구조라는데,

범퍼자른부위에 고무몰딩을 대주지 않아서 조금 헝그리해보이기는 하네요.

저는 뭐 이대로도 좋지만 ...

고정형이라서 분리는 안되는데

스패너들고 풀었다 조였다하면 되긴합니다.

인터넷에 견인장치 검색해보면 유독히 나사에 록타이트 발라서 해야된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보트에서 이미 경험해본바에 따르면 록타이트가 절대적인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은군님은 록타이트 전혀 안바르고 작업하길래 그런갑다 했고요.

저도 안바르는게 나을거다 생각합니다.

견인장치 장착보다 더 신경써야하는게

구조변경 신청과 검사 받는 과정인데...

인터넷에 찾아본거 중에 가장 최신거는 이것...

http://blog.naver.com/opencar1/221082015425

1. 제 경우에 좀 달랐던것은 고정형 견인고리라서 2만천원짜리가 아니라   -- 트레일러힌치(장치변경)

3만원짜리(트레일러힌치 구조변경) 를 신청해야하더군요.

2. 돈은 현금보다는 카드결재가 좋을겁니다. 잘못되었을때 취소가 쉽거든요.

3. 전기소켓 도면도 올려야합니다.

이거 못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견인장치 판매점에서 보통 구해주더군요.

4. 도면, 시험서등을 저정해 올리는데

제 경우에는 폰사진으로 찍어서 그냥 올렸습니다.

링크된 신청과정을 대략 읽어본후에

교통안전공단과 전화통화를 해보면서 신청하세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래서 대행 맡기는구나 싶게... 좀 과정이 복잡 복잡 했습니다.

이제 다했구나 싶어서

검사소로 출발하려다보니

반사스티커를 50 50미리 짜리를 붙여야 한답니다.

문방구 들리니 없고

대형 문방구 들러서

반사스티커 1미터 구입하여

잘라 붙이고...

구미신평에 검사소로 잔뜩 긴장하며 입장해보니

또 3만천원 달랩니다.

힘이 있나요 주고....

줄설것도 없이 검사소로 바로 입장.

뭐 걸릴까 싶어 긴장 잔뜩 했는데,

그냥 통과~

5분도 안되 합격도장 꽝~

자동차 등록증에 이런 스티커하나 붙여줍니다.

제 경우엔 고정형이라서 차체길이도 늘어난것으로 기입되더군요.

총비용은

툴레고정형 중고 25만원

장착비는 25만원 (견인장치15, 전기10)

튜닝승인 및 신청비 세금 등등해서 약 10만원 가까이...

장착비는 은군님이 많이 깍아주셔서 아주 저렴하게 작업했습니다.

골드웜네 이름대면... 많이 깍아주시겠다 하시니

상담 꼭 받아보시고...

견인장치 중고구입부터

검사완료까지 총 한달정도 소요된듯 하네요.

검사대행까지 맡겨버리고 돈으로 치대면 금방 끝날수도 있지만

이렇게 꼼꼼히 체크하면서 구조변경을 해보는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듯 합니다.

차뒤에 달린 견인볼 이쁘네요.

이제 보트만 구입하면 됩니다.

쪼맨한 콤비보트 틸러형 엔진 장착해서 돌려볼까 합니다.

새걸로 할지... 중고로 할지...

또 손가락 품을 좀 팔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