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2 집앞강
어저께 토요일엔 나주까지 달려가서...
국궁 4단 승단시험을 치뤘습니다.
마지막 문턱에 발을 걸치기는 했는데, 고비를 넘지못하고 낙방.
나주 바로옆에 영산강...
그리고 나주하면 생각나는 하이텍님께 전화를 걸어볼까 하다가
집으로 쏜살같이 복귀.
일요일은 말잘듣는 김서방모드로 보냈고요.
오늘 아침 집앞강 동락공원쪽 나가봤습니다.
일단 남구미대교 교각 부근에 스쿨링 포인트부터 먼저 들이대봤는데요.
어탐 화면숫자의 의미는
왼쪽부터 수심. 9.8 / 이동속도 시속2키로 / 표층수온 13.7도 / 전압 11볼트.
교각주위에 어군이 엄청나게 있었고,
메탈지그로 공략을 해보았으나
배스가 아닌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배스라고 치더라도... 스쿨링중에는 예민하게 반응해서 안먹는 경우도 있긴한데
낙동강엔 강준치와 누치 개체수가 엄청난데 그놈들일 가능성이 제일 크지 싶습니다.
어탐기 바닥에서 부터 위쪽방향으로 수직줄이 그어진것은
저의 메탈지그 입니다.
저렇게 처올려봐도 안무는것은 배스가 아닐것이다.... 라고 생각만...
남구미ic쪽 다리아래로 들어가서 잠시 공략해봐도 반응 무.
다시 동락공원 앞쪽으로 올라와서
연안에 메탈지그 던지니 덜컥 물어줍니다.
갓 1년생 혹은 2년생 정도 되보이는 애기배스들까지 입질에 동참을 하네요.
좀 크다 싶어도 30센티에 못 미칩니다.
그래도 순식간에 10마리이상 손맛은 본듯합니다.
올 늦가을은 이렇게 어영부영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지나갑니다.
두어시간 그렇게 짧은 짬낚을 하고는
후다닥 철수하여 지하주차장에 파킹 잘 시켜놓고
커버 잘 씌워주고
출근했습니다.
국궁은 아쉽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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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변에 어떤분은 영산강이 대한민국 최고의
배스낚시터다 라고 하시더구만
그곳까지가서 그냥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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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네에서는 한번도 본적없는 영산강배스 구경할수
있는기회를 놓쳤네요
영산강 뿐만아니고... 전라도권은 배스터가 다 복덩어리입니다.
포인트 대비 낚시인구가 적고요.
순진한 배스가 드글드글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