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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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호강 조과가 너무 맘에 안들어

웨이딩 할때마다 발에 밟힐것같이 많은

누치를 보면서 오늘은 주대상어를 누치로정하고

누치 낚시를 시도해봤습니다

누치낚시가 뭐 별겁니까?

미끼를 지렁이 두세마리 끼워 달고

프리리그처럼 던져놓고 기다리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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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제가 자주다니는곳 에서는

누치가 어느길로 잘다니며

어디에 많이 모여 있는지 

제 머리 속에 데이타가 다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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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개체수 답게 첫수를 얼마지나지 않아 잡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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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 무게가 있다보니 나름 손맛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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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 정말 영리합니다

제생각엔 물고기 중에 가장 영리한놈같네요

예전에부터 그렇게 생각하고있었지만 . ..

수십마리 보이다가도

한두마리 잡아내면 그주변엔 한동안 한마리도 안보입니다

한마리 잡아내면 다른 누치동네를 기습해야합니다

저야 누치들이 어디있는지 알고 움직이니까

쉽게 자리 이동하면서 잡아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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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다보니 작은 배스들도 무지 달려드네요

크던 작던  금호강 배스들은

간덩이가 큽니다

옆에서  누치 잡아낸다고

난리통이 나도

바로물어줍니다

너거 형아들은   어디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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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밤에  소나기  한번 내려서인지

물색이 생각보다  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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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낚시는  물색이 맑아야

대박칠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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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 두어마리 잡아내었더니

주변엔 한마리도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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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류쪽  배스낚시하시는분 보이길래

다가가  물어보니  아직 못잡았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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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챙이 배스들 자꾸 덤비는 와중에

또 한마리 나옵니다

누치 낚시!

루어낚시처럼  채비변경이 없으니 좋으네요

채비 뜯기는 일도 별로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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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만 조금씩   옮겨 가면서 하면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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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스가 워낙  안나오다보니

몇번은 더 누치낚시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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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조행 그림입니다

매천대교 이고요

저 다리 상,하류  서너시간  왔다갔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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