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남해문어, 집앞강 캠핑, 수상비행기

goldworm 쥔장 goldworm 330

5

15

엄청 바쁜 토요일 일요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먼저 토요일소식부터 전합니다.

 

토요일새벽 2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라이트닝님과 접선합니다.

 

올초는 내내 가자미잡으러 어초우럭 치러 영덕 울진권을 돌아댕기다가

처음으로 남해권 문어에 도전이었는데요.

 

물때가 그믐물때라서 빠르고 해서 별 기대는 없었습니다.

 

동해쪽 갈때는 거의 뭐 겨울이다 생각하가 외투에 고어텍스까지 덮어썻는데

남쪽이니 좀 덜하겠지 하고 잠바하나만 걸쳐입었는데

왠걸 어찌나 춥던지요.

 

 

 

20200620_052623.jpg

 

2020년 문어첫수입니다.

스타트가 좋습니다.

 

쇼미더배스 쭈꾸미대 사용했고 라인은 1호 봉돌은 12호 정도...

 

앵커링가이드모터가 되니까... 봉돌이 가벼워져도 된다는점이 정말 굳이었습니다.

 

 

 

20200620_060931.jpg

 

라이트닝님도 한수 올라옵니다.

 

만조가 오전 9시경이었고

 

만조 한시간직전까지 좀잡히겠구나 했는데... 

 

좀 잡히려는데...

 

낚시꾼들 잔뜩 태운 유어선이 앞에 딱 가로막네요.

 

손님들 좀 더 잡게해주려고 그러겠거니 하고 마음 편히 생각하고 물러나서 딴자리들을 찾아봤습니다만

정말로 낱마리 조황입니다.

 

둘이 합산 11마리.

 

간조가 오후 2-3시쯤에 있어서 슬로프턱이 드러나기전에 나왔습니다.

 

슬로프를 어디로 들어가는지 소문을 안내고 있었는데요.

소문내면 우르르 몰려들까봐?

 

하여튼 골드웜네 가족들은 많이들 오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는 곳은 하동군 금오정 이라는 국궁장 옆에 있습니다.

 

간조전후 2시간 턱이 드러나지만

쥬브보트는 할만 합니다.

 

 

 

20200620_123137.jpg

 

바로 곁에 위치한 하동금오정 국궁장입니다.

바닷물이 가득차면

바닷물 너머로 화살을 날리는 멋진 국궁장입니다.

 

이곳에 회원들중에는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에게도 매우 호의적입니다.

 

저도 국궁 동호인이니까요 ^^

 

. . . 

 

금남면 읍내에 위치한 밥집에서

칼치찌게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김을 꾸워주는데...

살짝 태운듯하게 굽는 옛날방식으로 구워주십니다.

 

어릴때 어머니가 구워주시던 그맛이었는데

이런 이야길 늘어놓으니

밥 다 먹을때까지 리필을 해주시네요.

 

어릴땐 정말 많이 먹고 싶어도 귀해서 배불리 먹어볼수 없었던 귀한 반찬이었죠.

 

집으로 그렇게 후다닥 복귀하여

 

낮잠 한시간쯤 자고...

 

 

오후 6시쯤...

 

아버지댁창고에 들러 캠핑용품 몇가지 주섬주섬 챙겨

낙동강으로 출동합니다.

 

스타님과 친구분들이 수상비행기도 날릴겸 캠핑도 할겸 오셨거든요.

 

 

 

20200620_192036.jpg

 

석양과 함께한 삼광님...

 

개구리로 잡아냈습니다.

요즘 개구리에 푹~ 빠진 삼광님입니다.

 

저 또한 개구리에 푹 빠졌습니다.

그냥 원태클입니다.

무조건 개구리만 던집니다.

 

 

 

 

20200620_192334.jpg

 

쁘록에 나왔습니다.

6번쁘록인가 그럴겁니다.

 

 

해가지고 저녁...

 

스타님과 친구분들 그리고 허우적님도 합세하여...

 

준비해간 온갖 캠핑도구들 꺼내서 집합시켜 봅니다.

 

 

 

20200620_213942.jpg

 

골드웜네 행사때문에 준비해둔 

파란색 플라스틱 의자와 3키로가스통과 해바라기버너.. 불판...

 

루어회수기 끝에 랜턴달아서 자리 멋지게 잡았습니다.

 

잘익었나 안익었나 싶어도 맛만 좋네요.

 

모처럼 맥주도 실컷 마셨습니다.

혼자서 한 3000cc쯤?

 

 

 

 

20200620_230918.jpg

 

오래전에 염라대왕님께 7만원에 구입한 원터치 텐트에

새로 구입한 야전침대를 곁들입니다.

 

보통 쓰는 야전침대는 설치가 무척 힘듭니다.

특히 마지막 봉 하나 끼울때 손가락 아작나죠.

 

 

cats.jpg

 

이 야전침대는 그냥 펼치면 되는 모델입니다.

부피가 조금 커지는 단점이 있지만

다리가 훨씬 더 많이 잡아주니 단단하고

경사면에서도 잘 버팁니다.

가격도 저렴하네요.

 

GP칼스에서 경매로 3만8천원에 구입하였는데...

 

네이버쇼핑에 유사한걸 찾아보니 이런게 있네요.

링크 따라가보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jlfnc/products/4945364224

 

 

다들 코골이가 장난 아니라서

각각 떨어져서 자기만의 방법으로 잠을 청합니다.

 

스타님과 친구분은 캠핑 폴딩 트레일러에서 편안하게 주무셨고.... 

또한분은 스타님의 윙바디 포터에서 또 편안하게 주무셨고...

 

저는 저만의 원터치 텐트에서 아주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전날 문어잡으러 간다고 2시간 밖에 안자고 갔었기 때문에

거의 뭐 골아떨어졌네요.

 

여름용 침낭에 

텐트 창문 다 닫고 잤더니 춥지 않고 딱 좋았던거 같습니다.

 

새벽 6시쯤 잠에서 깨어...

허우적님과 제가 한조가 되고

 

스타님과 친구분이 한조가 되어

아침 짬낚에 나섭니다.

 

2시간쯤 짬낚을 즐겼는데

낙동강이 완전 여름모드로 넘어가는 단계라서 그런지

고기는 정말 안나오는 분위기였습니다.

 

 

 

 

20200621_064110.jpg

 

20200621_075334.jpg

 

그런 와중에도 허우적님은 잘 잡으시네요.

 

아침 8시쯤 돌아와서

라면 끓이고 햇반에...  또 고기 굽고 해서 아침도 해먹었고요.

 

수상비행기 날리는 모습을 야전침대에 누워 감상했습니다.

 

 

https://youtu.be/XEmE-5Ri0c4

 

 

어릴때부터 RC카로 시작해서 평생을 RC동호인으로 살아오셔서 그런지

비행기 조작 실력이 대단해보였습니다.

 

왠만해서는 집밖에서 잠을 잘 안자는 편인데

마눌님 입이 쪼금 삐쭉 나오기는 한거 같았지만...

 

스타님과 친구분들이 내려오신 덕분에 아주 즐거운 이틀을 보냈습니다.

 

 

goldworm goldworm
11Lv. 11722P
다음 레벨까지 1238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15
5명이 추천
profile image

배가 귀찮아서 외국에서 보는 

수면에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기를 

구매하신줄 알았어요.

20.06.22. 16:51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한원식(문천)

멀리서 보면 딱 그렇게 보입니다. 

 

수상비행기 정말 매력적이던데요.

 

실제 비행기를 모델로 만들어서 축소판이랍니다 ^^

20.06.22. 18:23
profile image

문어가 억시로 부럽네요.

문어 맛본지가 언제인지,,,??Emoticon

20.06.22. 17:31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저원
문어시즌 시작되었네요.

이번주는 물때도 좋은데... 문제점은 장마가 시작될거 같습니다.
20.06.22. 18:24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1
한원식(문천)
문어가 마릿수는 안잡히네요.
이제 본시즌으로 넘어가는 단계입니다.

도보에도 가끔 나오는 모양이던데요.
20.06.22. 18:24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허무진(세리어스)

제가 문어시즌되면 

문어만 치는 이유를 아시게 될겁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무늬오징어는 너무 안나와서 짜증나요  ㅜㅜ

20.06.23. 15:46
profile image

잡으신 문어는 캠핑하면서..

먹거리로 드셨나 보네요..

올해는 가을 쯤에 남해로 가자고들 난리구마는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아니 시간 한 번 내 봐야 겠습니다.

Emoticon

20.06.23. 09:52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집에 도착하니 처형네가 우르르 쳐들어와서는
한쟁반 바로 숙회로 만들어져서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
20.06.23. 15:45
profile image

캠핑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은것 같은데.

애들 어릴적에는 가보고는 세월이 오래 되였네요.

제가 그만큼 나이가 만타는 증거인가 봄니다.

20.06.24. 09: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조회 수 (낮은순)
  • 금호강 여름포인트   
    금호강 여름포인트 금호강 에는 제가 이름지은 포인트명이 있습니다 출조전 항상 어디로 갈거냐고 연락이 오죠 1.여름포인트. 조과,분위기등 나무랄곳 없지만 주차할곳없음. 2.대물포인트. 잡으면 4짜중반급이상. 마릿수가 적음. 3.쏘가리 포인트. 동출로 3번출조에 쏘가...
  • 분명히 바람 많이 분다고 했는데...
    윈드그루 영덕 상황입니다. 토요일 오늘, 분명히 바람 많이 분다고 하는데 유어선들은 출동을 한다고 밴드에 광고를 올려댑니다. 아니나 다를까 출항취소나 출항했는데 힘들다거나 하는 상황들이네요. 바다에선 이런거 저런거 다 필요없고 바람 부는 날이 최악입니다. 빙...
  • 한겨울의 쭈꾸미낚시 23년 1월 14일.
    한겨울의 1월그것도 한중간이상기온으로 날이 너무 따뜻한 그날쭈꾸미 잡은 사진 모음입니다.지워져서 다시 올립니다
  • (지난해 조행기) 220619 영덕가자미
    갑자기 비린내가 맡고 싶고 바닷고기가 먹고싶어져서 새벽 2시 30분에 배끌고 출동~~ 요즘 자주가는 영덕 해맞이공원 앞바다입니다. 오랜만에 홀로 바다출조... 배내리는곳에 어부 선장님이 반겨주시네요. 일단 어초30미터권 공략. 멸친가 했는데... 멸치만한 고등어가 ...
  • 집앞강 두번째 꽝...
    결론은 또 꽝이네요. 뭐 큰기대까지 한것도 아니지만. 끄리 한마리는 했습니다. 요요 쪼끄만 바이브로.... 사진 찍으라니 싫다고 총알같이 도망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끄리 사이즈는 꽤 컸었네요. 아들과 낚시온 다른 한분과 이야길 나눠봤는데 저만 잘못? 하는건 아닌...
  • 오늘자  자잘한  알리쇼핑,  메탈바이브
    7그램짜리가 스피닝에 써보면 잔챙이 꼬시는덴 최고 같습니다. 더블훅도 최고... 버니어 캘리퍼스 들고 사이즈 재가면서 하나하나 구입을 합니다. 배송비가 참 거슬리는데 하나를 사나 열개를 사나 배송비가 희안하게 계산되네요. 하여튼 이래주문해두고 이게 어디쯤 날...
  • 집앞 꽝 꽝 꽝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4924.03.03.18:00 1
    보트 세팅에만 집중하고 낚시에 집중을 안해서 고기를 못잡나? 싶은 생각에 오늘은 보트세팅보다는 낚시에 집중해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동락공원에 도착해보니 오랜만에 박무석프로님과 접선이 되네요. 철수하시는 길이라고 세시간 짬낚해서 딱 한마리 잡고 가는 길이...
  • 골드웜표 미니러버지그 만들기
    준비물은 1/8온스 튜브지그헤드 위드가드가 달린... 입니다. 니퍼로 잘근잘근 눌러줘서 스커트 묶을 턱을 만들어줍니다. 너무 힘주면 납이 밀려나가면서 끊길수 있으니 힘 조절 필수 스텐연선으로 묶어주면 실보다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바이스 이런것도 필요없어요. 두...
  • 출첵 달력에서 이상함을..,.,
    우리나라의 모든달력들은 완쪽 일요일부터시작해 오른쪽끝이토요일입니다 우연히 차에거치된 달력과 출석체크달럭을 비교해보니? 25일 오늘이 토욜인데 출첵달력에서는.... . . 자세히보니 요일은맞네요
  • 배스가 날 부른다 ( 1230 )
    안녕 하세요. 지난 토요일에는 청도 읍성에 꽃 구경 다녀 왔습니다. 누구나 다 꽃을 좋아 하겠지만 집 사람은 꽃을 너무 좋아 하는데 금년 봄에는 코로나 때문에 벗 꽃을 제외 하곤 봄에 피는 꽃을 못 보았는데 늦게 나마 청도 읍성 주변에 작약과 연꽃 그리고 주변에 작...
  • 간만에 런커! (부제: 준치가 이리반가울줄이야)
    조행길에 런커한수 올리면 귀가길 콧노래가 나와야 하는데 . . . 요즘 낚시 정말 어렵네요 그래서 낙동강 가볼려했는데 금호강 오라는 연락받고 거절을못해 금호강 갔습니다 이왕 금호강 갈바엔 다른 포인트 물색해보고자 일찍 나와 금호강 새로운 포인트 몇군데나 둘러...
  • 230301 성주대교 하류권 꽝
    영덕에 가서 가자미나 열기 낚시 좀 하다 올까... 싶었는데 이번주말에 검도대회도 출전해야해서 연습도 좀 해야하고 배 컨디션이 어떤지 체크가 안된상태라서 배컨디션 체크 차... 가까운 성주대교로 출동했습니다. 어쩐일인지 성주대교 바로 아래 슬로프에 진입이 가능...
  • 자료실에 있는데 링크를 빼놔버렸네요. https://goldworm.net/review/39819 https://goldworm.net/review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1 )
    안녕 하세요. 조행기 쓴지가 벌써 10여일이 지난거 같습니다. 그간 코로나 땜시 집에 있기도 그렇고 체력 단련 한다고 단련 해봤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 겟지요. 집사람과 같이 김밥 싸가지고 고사리도 꺽고 산나물도 뜯고 하면서 다니다 보니 집에 오면 완전 따운 직전...
  • 배스가 날 부른다 ( 1261 )
    안녕 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몇일 집에서만 있으려니 손이 가려워서 오늘 새벽 3시반에 청도천으로 출발 합니다. 이서 다리 건너 칠성리 뚝에 도착 하니 오전 4시가 넘었네요. 작은 지그헤드에 스왐프 웜 옆꾸리 채비 하여 낙시 세팅해 놓고 아침을 죽으로 해...
  • 2022 즐빙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6122.12.31.02:06
    저원님과 함께 상주 판곡지 2022.12.29 2022년 마지막 혹은 시작일지도 모를 빙어낚시 조행입니다. 혼자 조용히 즐기다 올려고 했는데 저원님이 급~ 따라붙이시네요. 밤 12시쯤 철수. 오랜만에 즐빙 이었습니다. 집어등... 좋아요~ https://youtu.be/RCjt-XtSZfE
  • 배스가 날 부른다. ( 1263 )
    안녕 하세요. 오늘도 청도천 아침 낚시 하고 왔습니다. 이서 다리 아래보에 도착 하니 오전 4시20분 이네요. 초여름 같으면 날이 환해졌을 텐데 해가 많이 짥아 졋네요. 스왐프웜 옆꾸리 채비 하여 보 우측에서 시작 해 보지만 약하게 입질만 몇번 받고 마네요. 채비 교...
  • 청소이벤트의시작의 그날
    https://goldworm.net/g_gj/624627 (이벤트) 골드웜 청소이벤트에 시작점이 되었던 그날의 조행기라서 다시 한번 띄워 올립니다. 낚시만 하면 되지 우리가 왜 청소를 해야되나? 라는 고민 2023.01.29. 골드웜 . . . 지난번 조행기에서 잠깐 언급했는데, 아무도 ... by go...
  • 배스가 날 부른다 ( 1264 )
    안녕 하세요. 즐거운 휴일 잘 보내셧는지요. 어제와 오늘도 역시 청도천에 다녀 왔습니다. 청도천 수위가 줄면 조과가 더 좋아 질줄 알았는데 그런데 수위가 줄어 들수록 역 효과로 조과가 줄어 드는것 같습니다. 어제 일요일에는 20여수 하였는데 오늘 아침에는 오전 5...
  • dk에서 제작한 영상이네요. 제가 쓰는 트레일러이기도 합니다. 축 전체가 도는줄 알았더니 축은 고정이고 그위에 저런식으로 조립된줄 처음 알았습니다. 영상 끝까지 보시면 구조가 대충 보입니다. https://youtu.be/O1yqg03L4YA?si=gfFfbyRBkOPf1QII